초보경험담

전 이제 어떻게 해야 오래 버틸 수 있을까요? (만 3년차의 고민) [빈세니]

  • 23.10.19

안녕하세요

정석대로 가는 빈세니입니다.



월부에서 첫 강의를 들은지

햇수로는 4년, 만으로 3년이 넘어가면서

그 당시 함께 했던 동료들이 많이들 떠나고

거의 없다는 것을 최근 체감하고 있습니다.


광클이 안돼서 떠나는 동료,

투자를 했는데 역전세를 맞고 상심해서 떠난 동료,

가족과 회사를 더 챙기기 위해 떠난 동료,

월부학교까지 듣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떠난 동료,


각자의 이유는 다양하지만

이곳에서 오래 하는 것이

참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일찍이 타 커뮤니티에서 부동산을 배우다

결국 월부에 와서 정착을 하게 된 저 또한

월부 방식이 가장 맘 편한 투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가까운 동료들이 떠나고

가족들이 슬슬 지치는 것을 보면서

마음 잡는게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얼마전 나눔글에도 올렸었죠.


https://cafe.naver.com/wecando7/9721838

매출 30조 기업 CEO와 식사를 했습니다. [빈세니]


열정을 지속하고 성공으로 만들어가는 방법에 대해

회사 사장님께 여쭤보았을 때


멘토를 찾는것,

최종목표를 정하고 상기시키는 것,

신체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서

열정을 유지는 것.


라고 해주신 말씀을 기억하고

이대로 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바로 앞서서

이 투자자의 길을 걸어가시는

튜터님의 상세한 조언을 좀 더 듣고싶어서

튜터링데이때 센스있게쓰자 튜터님께

여쭤보았습니다.


"튜터님,

전 이제 무엇을 더 해야할까요?"





독서와 시세트래킹, 나눔으로

또다른 성장을 해나가세요.



그동안엔 임보와 임장에

많은 시간을 쏟아부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튜터님은 이제 앞마당이 늘어났고

임보도 익숙해졌기 때문에

독서와 시세트래킹을 하면서 통찰력을 쌓고

나눔으로 또다른 영역의 성장을 해보라

하셨습니다.


최근 성장이 정체되었다는 느낌과 함께

이번 월부학교를 들으며 어떤 것을

목표로 두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더 중요한 것은

독서를 하면서 지경을 넓히고

성공한 사람들의 생각을 흡수하는 것

이었습니다.


그동안 독서는 적당한 목표로

한달에 두권씩 해왔는데

이제 한달에 4권씩 더 집중해서

늘려보라고 하셨습니다.


투자를 돕고 반원에게 나누는 것도

강조하셨는데요.

부족해서 제가 나눌 것이 많지 않다 생각했는데

튜터님께서 생각치도 못했던 방향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강의에서 배운대로

나눔으로 내가 모르는 것을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갖고 앞으로 3달간

열심히 독서와 시세트래킹, 나눔을

이어가겠습니다!



가족들과의 시간을

꼭 따로 떼어놓으세요.



21년과 22년 한창 부동산 시장이 좋았을때엔

올라가는 시세 트래킹을 하는것만으로도

모든 안좋은 감정들이 상쇄되는 경험을 했었죠.

저희 남편은 본인이 직접 투자를 하지 않았는데도

저보다 우리가 투자한 집의 가격을

더 잘 꿰고 있었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저도,

독박육아를 하며 기다려야했던 남편도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역전세를 맞으며 지지부진한 시장에서는

내 자산 가격을 트래킹 하는 재미는 없어지고

진실의 순간을 맞이한 듯 했습니다.


6살이 된 아이는 이제

'아침에 일어났는데 엄마가 없는게 너무 싫어요'

라고 정확하게 생각을 표현하고

남편도 주말마다 독박육아를 하는 것이 지친다고 했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것 같고 임장을 더 해야할 것 같아

가족이 버텨주길 바랬었지만 이것이 저의

이기적인 생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이 무너지면 저의 투자 생활도

의미가 없어지는데 말이죠.



튜터님께서는 가족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하시며

튜터님 또한 일요일을 패밀리데이로

아무것도 안하고 가족과 보낸다고 하셨죠.

일요일에 부득이하게 시간을 써야할 경우는

휴가를 써서라도 가족과의 시간을 만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돈으로 하는 일시적인 보상보다는

정말 가족이 원하는 보상을

챙겨주라고도 당부하셨습니다.


투자의 궁극적인 목표가

가족과의 행복한 삶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가족과의 시간 또한 꼭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하기 싫을때도

그냥 했습니다.



'아 오늘은 진짜 하기싫다...'

임보를 쓰면서 입에 자주 달고 사는 것 같아요.ㅎ


매일, 매주, 매달 반복되는 일정에

'오늘은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그냥 잘까?

이번달은 가족행사가 많은데 임장을 좀 쉴까?

이정도 했으면 이제 살살해도 되지 않을까?'

이러한 유혹들이 틈틈히 비집고 들어올 때

스스로 타협하려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초반에는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이 보이면서

신이 나서 하다가

어느 순간 정체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면

이런 생각이 크게 비집고 들어옵니다.


이럴때 튜터님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했습니다.



튜터님은 매주 금요일마다

KB시세를 올려주시기도 했지만 분명

회사 업무나 개인사정으로 매주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도 늘 해주셨거든요.


이런 튜터님께는 또다른

노하우가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하기 싫어도 그냥 했어요.

그냥 꾸준하게 하는 것만이

답인 것 같아요.'


튜터님의 비법은

'꾸준함'이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8248666

[센스있게쓰자] 부동산 투자자로 살아남는 10%의 비밀




관성의 법칙이 무서운 법이라

하기 싫다고 멈추면

계속 멈출수밖에 없어

꾸역꾸역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얼마전 반모임때 튜터님께서

영상 하나를 보여주셨습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OzPHzPWC2CA


꾸역꾸역 집어넣는

파란열정.

이 영상을 보니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열반스쿨을 듣고난 이후

한달도 빠짐없이 앞마당을 만들어왔고,

강의를 쉬지않고 들어왔고

피곤해도 주말마다 임장을 갔습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이런것들을 꾸역꾸역 해나가는 것이

결국 성공하는 길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아직도 갈길이 먼 것 같고 자신이 없지만

먼저 앞길을 간 분들이 말씀하신 것을 믿고

따라가겠습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살아남아서

성공하는 순간을 맞이하면 좋겠습니다. :)


승리하는 사람,

성장하는 사람,

목표를 얻는 사람은

밝은 날에 도취하지 않고 어두운 날에 낙담하지 않는다.

포기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의미 있는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하루를 더 버틸 수 있는 사람은

지금껏 매일을 버텨온 사람이다.

멘탈의 연금술

이 글 또한 제가 틈틈히 열어보고

상기시키려고 기록하는 것이지만

그 누군가 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이라면

보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하루하루를 파란열정으로 사는

모든 월부인들을 응원합니다!




댓글


빨간고무신
23. 10. 19. 20:41

뭘 하든 꾸준함은 대단한 무기인것 같습니다

나슬
23. 10. 20. 23:38

이번주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주말도 힘내세요 💪 우리는 특별한 삶을 살면서 대가를 치를 수도, 평범한 삶을 살면서 후회를 할 수도 있다. 특별한 삶은 여가 시간을 희생시키지만, 평범한 삶은 소중한 꿈을 희생시킨다. - <부자의 언어>

주주퀸
23. 10. 21. 16:09

빈세니님~ 이미 하루 하루, 한달 한달을 성공하고 계십니다. 그 매일의 성공속에서 원하는 목표에 다다르실때까지, 그 매일의 성장이 빛을 발하실 그날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소중한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