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소액으로 직장인이 10억 달성하는 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유자린입니다.
요즘 갑작스러운
전세대출 규제로
이미 매수 계약을 하신분들이나
앞으로 투자를 하실 분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것 같습니다.
저도 지난 1호기의
전세를 빼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는데요.
누군가에게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에 후기를 적어봅니다.
#전세빼기 이제 시작이다
1호기 경험담 #1 가계약때에는 이런 말씀 안하셨잖아요 [유자린]
https://weolbu.com/community/1563637?inviteCode=C94F47
협상을 마무리하고
본계약일에도 약간의 딜레이는 있었지만
그래도 원하는 조건과 특약으로
본계약을 마쳤던 저..!
본계약 당일,
늦은 시간 헤어지는 길
사장님께 전세를 바로 내놔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자 : 사장님~~
전세 6억에 바로 내놔주세요.
부: 그래요, 내일 바로 출근하자마자 등록할게.
공동중개로 한거니까 매수,매도 부동산 둘다 내놓을거야~
그리고 우리 전세복비는 안 받을게.
6억에 맞출거면 6.2억에 등록해놓고 깎아주는척 빼자고~ 지금 매물 하나도 없어~
???
1호기를 처음 계획했던것보다
종잣돈을 많이 쓰게되어
한푼한푼이 아쉬웠던 저!
사장님께서 전세 복비도 안받으신다하고
공동 중개라서 2개의 부동산이니
경우의 수도 늘었겠다
사장님의 제안에 ok하며
그래도 혹시 모르니 당부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 네 사장님.
근데 몇주 뒤에도 안빠지면
아마 다른 부동산에도 내놔야할지몰라요ㅜㅜ
저도 사장님께 하는게 관리하기도 편하니까
잘 빼주세요~
잘부탁드린다며 인사를 드리고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몇개월동안 투자를 위해
지쳤다가
달렸다가
울었다가
웃었다가 (웃은 기억은 딱히..)
반복했던터라
계약이후로
그동안 미뤄왔던
짝꿍과의 약속도 잡고
회사에서의 인맥도 챙겨가며
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가졌습니다.
복기Point.
계약 당일에 바로 전세내놔달라고 말씀드린점
( 가계약이후 사전에 매도인께 미리 요청해서 내놓을수있었다면?? )
다른 부동산 사장님들께도 몇주뒤엔 내놔야할 수 있다고 말씀드린점
적정 전세가를 더 보수적으로 잡지않고 사장님 말씀에 혹해서 호가를 예상 전세가보다 더 높인점X
#전세가 오른다는데
그 당시 수도권 전세는
전반적으로 오르는 분위기였고
이처럼 전세값 상승에 대한
기사들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주변 물량을 봐도
전세가 많지않아
나의 1호기도 신축이니까~
얼마전에 같은 금액으로 전세도 빠르게 나갔으니
괜찮겠지~
잔금도 길게 잡았으니까 그전에 빠질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시간을 흘려보내고있었습니다.
째각째각 저기 들어있는 건 나인가..?
주말이 두번이나 지났건만
입주날짜를 물어보는 손님도 없었습니다.
중간에
한번 문의는 왔었으나
주변 다른 단지로 낮은 금액대 전세를
더 원하시는듯 했습니다.
그렇게 약 10일정도
시간이 흐른 시점
천사 🪽 쟈니튜터님의 연락...!
(💖넘 감사드립니다 튜터님💖)
튜 : 자린님
전세 집 보고간 사람 있어요?
자 : 안녕하세요 튜터님!
아뇨.. 한팀 있었긴한데 없습니다.
튜 : 전세가 없던 곳도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네요.
가격 낮추고 이번 주말 지난 뒤
뿌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자 : 앗 넵 튜터님! 이번주에 투코도 있어서
그때 함 여쭤보려했는데 바로 낮추겠습니다!
튜터님의 말씀대로 다음날
원래 계획했던 전세가에
맞춰 호가도 낮춘뒤
이틀 뒤 이전에 신청해둔
투자코칭으로 한가해보이멘토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보이멘토님도 1호기 전세에 대해
걱정할 필요없다,잔금도 아직 여유가 있으니 좀더 지켜봐도 되겠다면서
전세빼는데 필요한 행동들에 대해 다시한번 짚어주셨습니다.
(💙넘 감사드립니다 멘토님💙)
그렇게 투코를 받은지 일주일이 지난 시점
투코 내용을 잘 복기하고,
전세 뿌릴 계획으로
매도쪽 부동산 사장님께
매도인 번호와 통신사를 받고
매도인분한테 전세뿌릴거라고 전달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집을 볼때부터~계약때부터 약간 무심+ 고집있으신
이 매도쪽 부사님...
직접 연락해보라고 하셨습니다.
??
띠용하긴 했지만
매도인분도 계약날 전세빼기에
협조해주시기로 했기에
매도인분께 문자를 드렸습니다.
선생님~
계약한지 거의 한달정도가 지났는데
전세 문의가 없어서 많이 걱정됩니다ㅠㅠ
어제 사장님께 연락처받고 추가로 내놓기로했는데
혹시 몰라 문자 남깁니다.
매도인분도 조용하니 걱정이 된다며
본인이 가려고 염두해둔집도 6월말에서
조금더 기다려준다고했다며
(갈집을 계약했다는건지 어쩐지 긴가민가했음)
이제 집 보는게 밤시간 아니면 주말에만 가능하다고
다른 부동산에도 본인 번호 알려줘도 된다고 답을 주셨습니다.
제가 집볼때완 다르게 평일저녁이 사라져버렸지만...
그래도 협조해주시는것에 감사하다고 답장을 드렸습니다.
전날 미리 따둔 부동산번호로
제가 원하는 호가는 문의가 오면 언급해달라고 하고
천만원 올린 금액으로 등록해달라고
문자를 뿌렸습니다.
제가 참고했던 글들에서는 대부분 이렇게 많은 문자를 뿌려도
막상 등록하는곳은 열군데도 안된다고했는데...
하루이틀만에 50군데가 넘는 부동산에 등록되어 당황스러웠지만
칼럼이나 이전에 들어왔던것처럼
전세등록해주시는 부동산 사장님들과 문자 답장을 주시는 사장님들께
따로 다시 연락을 드리며
본격적으로 전세빼는데에 집중했습니다.
복기Point.
매도인이랑 직접 연락하지말것. 어떻게 해서든 사장님께서 전달부탁드린다라고 했어야함
(임차인이라면? 대응의 영역이긴하네..)
지역이나 상황에 따라 문자를 많이 뿌리는게 무조건 좋다곤 할 수 없음
매수전or 매임할때 주변 부동산의 일잘러 사장님들을 파악하는것의 중요성!
지금 생각해보니 튜터님, 멘토님들 말씀을 듣고싶은대로 들었다..
#시작된 매도인의 개입
그렇게 제 물건은
6.0~6.1억으로 전세가가 등록되었고
전세를 뿌린 그 주, 토요일이 되어
매도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매도인은
방금 손님이 왔다갔는데 보는둥마는둥했다며,
전세는 빠질수 있는건지,
처음 계약당시에 전세를 맞춰 잔금을 친다는것에
6억 전세로 알고있었는데
계약이후 6.2억으로 전세를 내놓아서
안 빠지는것 아니냐며 전세금에 대해 감놔라배놔라를
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전세금에 대해선 6억으로 생각하고있고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아예 전세 손님 자체가 뜸한거다!
그리고 계약서상 적혀있는 7월전까지만 잔금하면 되는건데
혹시 이사갈집을 정하신거냐고 되물었습니다.
매도인은 본인 갈 집이 6월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으니 빨리 뺐으면 싶고,
7월손님이 오면 그때가서 협의해서 땡기면 될것같은데
지금은 손님자체가 없는게 문제 아니냐고 얼버무렸습니다.
저도 일단 알겠다고 말씀드리고
매수 사장님께 연락드렸습니다.
사장님~ 전세 문의 없죠?
없어... B단지(근처 더 선호되는 대단지) 도 전세문의조차
없네~
매도인은 금액때문이 문제라고 하시는데
사장님 보시기엔 어떠세요?
6억이나. 6.1억이나.
지금 금액이 문제가 아닌것같은데?
5.5억짜리 전세도 한번 문의오더니 더 싼것만 찾더라고ㅠ
그리고 가격조율은 문의오면 어차피 할 수 있는건데...
매도인 원하는대로 해줘요 그럼~
음 네 사장님~
근데 사장님, 매도인 이사갈집 계약한것같던데요?
뭐 본인이 6월에 이사가고싶다던데..
최악의 경우, 잔금날에 제가 대출해서해도
문제는 없는거죠?
네, 그리고 매도인 6월에 이사가는건 됐을때 얘기지.
전세가 안 나갔는데 어떡하라고...
그분이 괜히 트집잡으니까 원하는대로 해주자고~
전세도 없는데 손님도 없네~
네 알겠습니다.
사장님네도 6억으로 수정부탁드려요~
매수쪽 사장님들과
매물을 올린 부동산들에 6억으로 수정해달라고
문자를 남기고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일요일, 이날도 어김없이 동료와 함께
임장을 하고 돌아가던 밤!
갑자기 매도인에게 문자까지 왔습니다.
금액 내린다고 했는데 바로 적용해라~
잔금일까지 세입자 안구해지면 잔금 당일에 치를 수 있냐?
다른사람한테 팔았으면 진작 계약됐을텐데 너무한거아니냐?
속이 부글부글 끓었지만
일단 답장하지않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던차,
매수부동산 사장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사장님 말씀에 의하면
전세금을 계속 이렇게저렇게 바꾸니
전세가 안 나가는거 아니냐고 매도인이 화를 내셨다며.....
(어제 수정하고 하루도 안 지났네요)
사장님도 지금 전세 손님자체가 없어서라고 말씀은 드렸지만
매도인이 본인 상황이 힘들다고 하소연 + 소리치셨다고 했습니다.
저도 매도인이 이렇게까지 관여하는게 기분이 좋지않다고
사장님통해서 연락하면 되는데 왜 제게 바로 연락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문자를 시작한 내잘못이지 어휴)
아직 못 고친 부동산들은 다음날 오전에 다시 전화로 수정요청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사장님과 통화를 마쳤습니다.
복기Point.
매도인 연락에 바로 답장하지않고 시간을 가진점
이때 매도인에게 확실히 집계약했냐고 물어봤어야함
매도인이 너무나 잔금 걱정하지않게 적당히 우려섞인 말을 했어야한다?
그렇게 다음날=월요일이 되었고
사장님들께 다시한번 수정 요청 문자를 돌리고
답장이 없는 사장님들껜 전화로 다시한번 부탁드렸습니다.
주말동안 매도인에게 시달렸고
한편으론 진짜 잔금을 쳐야하나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잔금칠 생각은 없고 5.5억 전세로 들어올 손님은 대기중.
5천만원 내리는건 최후의 보루)
그러던중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XX 매수인 맞죠?
토요일에 집보고 간 사람인데
전세 하시겠다고 하네요~
3일동안의 일이 무색할만큼 집을 보러간 손님이 있자마자
바로 연락이 와서 어벙벙했습니다.
이 손님은 바로
매도인이 말했던
토요일에 집을 보고간
보는둥마는둥 전세 손님이였는데요!
이 손님과의 전세계약,
분량조절 실패로
다음편으로 들고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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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부자들은 월급쟁이들의 내집마련과 행복한 노후를 돕습니다.
원하는 목표 꼭 이룰 수 있도록 월부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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