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국입니다.
9월 14일 토요일!
일공일오 튜터님과 함께하는 튜터링 데이가 있었습니다.
일공일오 튜터님을 만나뵐 때마다 매번 깜짝 놀랐습니다!
돈버는 독서모임 ‘지정도서’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이상적인 모습을 한 유니콘 같은 존재로 여겨졌던 투자자…
강의에서 멘토님들이 누누이 언급하셨던 ‘실전투자자’….의 모습을 한 튜터님을
매일 매일 톡방으로, 수시로 열리는 온라인 모임으로… 만나뵐 수 있었으니까요……!!
튜터링데이를 마치고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든님께
“와… 유니콘을 만나고 온 것 같아요… 그 이상향!!!”이라고 말씀드렸던 기억이 나네요.ㅎㅎㅎ
넘 좋았씁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정말 세심하게 체크해주시고 안내해주시는 튜터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넘넘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띠용.. 그럼에도 튜터링 후기 제출 시간을 놓쳐… 넘 죄송합니다…)
익숙해진다는 것
제가 ‘공부’만 하려고 여기에 온 것은 아니었지만,
‘실전 투자를 행하지 않은 것’ 즉슨 ‘공부’만 하고 있는 것이다라는 이야기이기도 하기에
한 달, 두 달, 일 년… 그리고 또 한 달, 두 달을 보내면서 힘이 많이 빠졌습니다.
예전에는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하는거야?’라는 짜증 섞인 읊조림이 툭툭 튀어나올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이걸 왜 해야 하는지 알고, 어떤 과정으로 해내야 하는지도 조금은 알기에
‘어떻게 하면 지치더라도 나가 떨어지는 게 아니라 꾸준히 해나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어렴풋이 들었습니다.
“아니야!!!!!! 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아!!!!!!!!!!!!” 이런 텐션은 저한테 부족한 것 같고…
‘잔잔하게… 느려도 버텨내자… 할 거 하면서…'라는 마음을 꾸역꾸역 먹고 있습니다…
튜터님께서 매일 아침마다 투자생활에 귀감이 되는 카드를 한 장씩 공유해주시는데요.
매일 건네주시는 말씀 중에서 톡 하고 박혔던 것이…
‘하나하나의 과정에 익숙해져서 이걸 해나가는 것이 더 이상 힘들지 않게 되는 때 그때가 온다.’
그 때란 시간이 흐른다고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내가 꾸준히 노력을 쌓아갈 때 만날 수 있다는 것.
그 문장에 덧대어 튜터님의 경험들을 튜터링데이를 통해 낱낱이… 들으면서
‘본인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그 과정을 허투루 하지 않고 차곡차곡 노력해서 그것을 결과로까지 만들어내는 삶’. ‘그 결과로 가는 과정을 해나가고 있는 삶’을 사는 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여실히 ‘내가 이것을 왜 해야 하는가’가 와닿았습니다.
그렇게 ‘포기할 수 없는, 포기해서는 안될 이유'들이 더더욱 견고해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을 먹으려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아 놓고 싶다’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는데요.
특히 수도권으로 임장을 다닐 때 그런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주말을 보내고 직장으로 출근하는 월요일 아침에,
어제가 일요일이었는데… 분명 나는 주말을 쉬고 왔는데
나는 왜 그 어느 요일보다도 오늘이 더 피곤한 걸까…
나는 언제까지 이렇게 피곤해야 하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오늘도 그 생각을 했습니다….
게다가 업무 처리 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질 때,
관리 영역으로 들어온 것들일지라도 최소한으로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데…
그 선을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며 투자 생활과 같이 굴린다는 것이
아직은 익숙해지지 않아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또 오늘도 같이 굴리며 살았고, 내일도 또 같이 굴리며 삽니다…….
“지금은 내가 들여야 하는 노력의 양이 엄청나지만, 최소한의 노력만으로 결과를 낼 수 있는 때가 온다.”
그 때가 올 때까지 부단히 나는 노력하면 된다!
임장하는 방법을 배운 하루
튜터링데이에서 정말 정말 너무나도 감탄을 했던 부분은,
현장을 다니면서 ‘이렇게 임장을 하는거구나’를 배울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우리조 임장지와 비교임장지를 어떻게 비교하며 임장할 수 있는지를,
비교분임 준비에서부터 역할분담, 또 튜터링데이를 어떻게 진행할 지에 대한 온라인 조모임까지…
진짜 너어어어어어어어어무 좋았습니다!
우리가 비교임장을 하는 목적을 인지하고
어떻게 그걸 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시각을 구체적으로 일깨워주셔서
‘아~! 이렇게 보는거구나.’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단지별 비교 뿐만 아니라 환경 개선과 입주 단지까지 비교. 그리고 가격까지.
와…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튜터님과 함께 임장을 하면서 어떻게 그렇게 걸어가시면서 어떻게 그렇게 말씀을 계속 하시고 그 지점에 도착할 때마다 생각해볼 만한, 눈여겨볼 만한 점들을 어떻게 그렇게 계속해서 말씀해주시는지 신기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어쩜 그렇게….!
나의 앞마당을 펼쳐 놓고 비교해볼 수 있을 만큼이 되도록 하나하나 시도하고 적용하기!
양자택일의 선택지만 있는 것은 아니다
7월에 마스터님과 투자코칭을 하고…
6개월 원씽을 정하고…
우선순위로 어디를 봐야할 지 방향을 잡은 다음…
또 이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나는 한 달, 한 달 빠지지 않고 현장에 다녔고…
한 달, 한 달 투자생활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그 투자생활을 어떻게 투자로 연결지을 수 있을것인지에 대한 가늠조차 못하고
그저 한 달에 앞마당 하나만 보고 해온 것 같습니다.
‘투자’에 더 초점을 두고 물건을 찾아다니는 것을
이제는 피하지 않고 해야 할 차례입니다…
환경안에 머무르며 동료와 함께한다는 것, 그리고 배워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기회이고 귀중한 시간인지를 알기에
그리고 얼마나 동료와 함께하는 것이 즐거울 수 있는지를 알기에
배워가려고 하지만,
강의와 투자 사이. 단 하나를 골라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이 어느 지점에 서서 또 최선의 선택을 위한 활동에 몰입하는 것.
튜터님께서 조언해주신 방향대로
제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데드라인을 정해두고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주춤거리는 시간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되는 이 환경이 참 감사합니다.
지금 제가 일을 핑계로 많이 느슨해졌지만,
남은 시간 또 잘 보내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일공일오 튜터님, 그리고 꽉꽉즈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댓글
해국님! 후기에 정말 많은 감정들이 녹아있네요~ 유니콘 튜터님 찰떡비유네요 +_+ 부산에서 서울로 임장오는거 엄청 힘든거 알고 있어서 공감이 되네요. 제가 부산갈때 그런느낌이었는데,,,, 그럼에도 열심히 하고 계시니 멋진 투자자가 될겁니다!! 파이팅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