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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니푸]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 송희구 - 독서후기



책 제목(책제목 + 저자) :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 송희구

저자 및 출판사 : 송희구 - 서삼독

읽은날짜 : 2024.09

 

1. 저자 및 도서 소개

 

대한민국의 평범한 직장인. 12년 차 과장이다. 매일 아침 4시 30분에 일어나 한 시간씩 글을 써서 온라인에 올린 것이 화제가 되어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를 단행본으로 출판했고, 독자들의 요청과 응원에 힘입어 2권 ‘정 대리 · 권 사원 편’과 3권 ‘송 과장 편’을 출간했다.

 

‘김 부장 이야기’ 시리즈는 출판계를 넘어 방송계에까지 큰 화제를 몰고 와 현재 드라마와 웹툰으로 제작 중이다. ‘김 부장 이야기’ 드라마 대본 작업에 직접 참여함은 물론, 새로운 드라마도 집필하고 있다. ‘김 부장 이야기’ 시리즈 출간 이후 2년 만에 신작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를 들고 독자 곁을 찾아왔다.

 

 

2. 내용 및 줄거리

 

30만 베스트셀러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시리즈의 송희구 저자가 2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신작. 전작과 같이 소설 형태를 빌려와 독자들에게 돈과 인생, 부와 행복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소설이라고 해도 좋고, 자기계발서라 해도 좋다. 누군가는 투자 마인드서라 말할지 모른다. 그만큼 읽는 사람에 따라 원하는 재미, 원하는 교훈, 원하는 메시지가 다른, 다면적인 책이다.

 

주인공은 올해 나이 마흔 ‘영철’과 ‘광수’이다. 대기업에 다니는 영철은 아들 손을 잡고 롯데월드를 찾았다가 우연히 고등학교 친구 광수를 만난다. 부모님과 반지하에서 살던 평범한 광수, 여전히 그는 허름하고 털털한 차림새로 영철을 반갑게 맞는다. 그런데 줄 서지 않고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89,000원짜리 프리미엄 매직패스를 쓰고 있다. 그리고 걸어서 롯데월드에 왔단다. 도대체 집이 어디기에? 고개를 드니 하늘을 찌르는 시그니엘이 보인다. 아, 공부도 집안도 무엇 하나 영철보다 나을 게 없던 광수. 광수는 자산의 규모를 가늠할 수 없는 ‘찐’ 부자가 되어 있다. 이 친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영철은 광수의 지난 20년이 몹시도 궁금해졌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57 : 과거의 자신이 잘못해왔다는 것을 인정해야 수정할 수 있는데, 바로 눈앞에 잘못된 것이 보여도 틀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써.

 

59 : 불만만 많다는 것은 싫은 것은 많은데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이고, 반대로 불만이 있어서 그걸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사람은 완전 다른 길을 걷게 되지. 불만, 불만족 같은 것들을 그냥 두고 사느냐, 또는 내가 조금만 고치면 만족스럽게 고칠 수 있을 것 같아서 실제로 고쳐보느냐, 그런 갈림길.

 

73 : 사람들은 성공하고 싶다에서 더 구체적으로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라고 목표를 재설정하지만, 아무리 목표를 바꾼다 해도 과정이 바뀌지 않는다면 인생 또한 절대로 바뀌지 않지. / 돈을 불리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습관과 생각을 모두 버려야 한다는 뜻이야.

 

78 : 돈을 버는 행위 자체가 감정적이기 때문에 그렇지 / 사람들은 자신이 균형론자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 그래서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되고, 믿고 싶은 것만 믿게 되는 게 현실이야.

 

91 : 내가 말하는 길은 부를 쌓기 위한 길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야. 인간에게는 우등, 열등이라는 게 없어. 단지 우등 의식과 열등 의식만 있을 뿐이지. 직업에도 귀천은 없어. 귀천 의식만 있을 뿐이야. 그럼 귀천 의식은 누가 만들어내는 걸까? 본인이 만들어내는 거야.

 

104 : 기초가 다져지고, 골조가 세워지고, 서서히 형태를 드러내며 건물이 한 층 한 층 올라가는 과정을 보면 건축이라는 것은 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여정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 같았다.

 

135 : 빠르게 변하고 있는 세상을 못 따라가는 것 같아 / 돈을 버는 지식은 변하지만, 돈을 버는 지혜는 변하지 않아. 그래서 괜찮아.

 

138 : 처음의 습관은 내가 만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습관이 나를 만들고, 처음의 돈은 내가 따라가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돈이 나를 따라오지.

 

140 : 돈을 쓰면서 시간까지 허비하는 사람은 돈이라는 것에서 자유로워질 수가 없어. 왜냐하면 시간 역시 돈이기 때문에 돈을 쓰면서 돈을 한 번 더 쓰는 것과 같은 거거든. 돈과 돈을 쓰니 돈이 없는 거야. 결국엔 그 돈을 벌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하지. 그 굴레에서 벗어나기가 어렵게 돼.

 

156 : 많은 사람들이 시작할 때 어떻게 하면 잘 팔아볼까 어떻게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에 대해 먼저 생각하지. 그게 틀린 건 아니지만 순서가 잘못됐어 / 무엇을 줄 수 있을까부터 생각해야 해. 내가 먼저 상대방에게 줘야 상대방도 나에게 그에 합당한 것을 준단다.

 

166 : 부자가 되는 것에는 경쟁이 없다 .. 그렇네요. 정원이 정해져 있지 않으니까요.

 

247 : 때로는 작은 결핍이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큰 원동력으로 작용하기도 하지.

 

249 : 나를 결정하는 것은 지금의 상황, 환경, 조건이 아닌 바로 나란다. 나 자신 외에는 아무것도 나를 결정할 수도, 판단할 수도 없어.

 

251 : 아무리 똑똑해도 용기가 없다면 그저 똑똑한 사람으로 남지, 무언가를 이룬 사람으로 남지는 않아 /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생각과 행동을 반복하는지가 현재의 나를 결정하는 것이고 앞으로 부자가 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한단다.

 

285 : 실패를 하고 나서야 깨달았지. 모르는 것을 어떻게든 해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아는 것만 잘해도 충분하다는 것을 말이야.

 

289 : 나태해진다는 건 그 나태함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뜻이고, 여유롭다는 건 내가 내 삶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의미야.

 

307 : 다니고 있는 회사의 장점과 단점을 습득해가는 과정이 레버리지의 시작이야 / 이런 회사의 내부자로서, 외부자가 배우기 힘든 노하우들을 내 것으로 만든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시간과 기회를 레버리지 하는 것이지.

 

321 : 투자도 마찬가지, 사업도 마찬가지, 생산자가 되는 것도 마찬가지야. 완벽한 조건을 찾으려 하지만 세상에 완벽이라는 건 없어. 심지어 지구조차 기울어져 있는데 말이야. 완벽이라는 단어를 핑계로 시간을 지연시키고 의식이 흐려지기를 기다리는 행위는 결국 죽을 때까지 아무런 경험을 하지 못하게 한단다.

 

339 : 이 할미 말 잘 듣거라. 사실 인생은 길단다. 다만 낭비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빠른 것처럼 느껴지는 거야.

 

 

4. 이 책에서 얻은것과 알게 된점 그리고 느낀점

 

평범한 사람이 진짜 부자로 가는 현실적인 과정에 대해 가장 쉽게 풀어쓴 책, 부자가 되려면 부자가 되고싶다는 마음을 먹어야 하는데, (나 역시 그랬고) 부자가 되겠다! 라고 마음 먹는게 정~말 어렵다. 쉽지 않다.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마음 먹지 않아도 일상은 변함없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 평온하기까지 하다.

 

일어나 씻고 준비하고 출근하고, 피곤한 일과가 그럭저럭 수습되면, 집으로 돌아와 쓰러지듯이 침대에 누워버리는.. 그렇게 어제/오늘/미래가 모두 똑같은 일상을 살면서, 입으로는 싫다고 하지만, 나도 모르게 타성에 젖어 비교적 안온함까지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왜 부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어야 하는가? 에서부터 원초적인 의심(?)을 갖고 있는 닫힌 마음의 누군가에게 꼬옥 추천하고 싶은 책. 읽으면서 내내 맞다! 맞아!를 얼마나 외쳤는지, 특히 케이-직장인의 삶이 그대로 녹아져있어서 공감 200% 감정이입 300% 가능한 책이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권을 뽑는다면?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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