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조모임 후기 [서투기 17기 서울에 일호기 4조 따뜻한얼음]

컨디션 난조로 조모임을 할 수 있을까 했는데 ,또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으니 버틸 수 있었다.

이번 조모임은 내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

 

나는 지금 어떤 자세로 달리고 있는가?

단지 분석 후 만나는 오늘 조모임의 질문들은 역시나 단지와 앞마당에 대한 것이었다.

나는 전반적인 생각, 입지, 단지에 대해 설명을 했다면,

조원들은 그것을 다 합쳐 자기가 투자한다면 어떤 단지일 것인지, 선택의 이유에 대해 말하였다.

나는 아직 단지분석 중에 있긴 하지만, 너무 많은 단지들을 보았고 몇 개 좋다는 것 외에

아직 생활권별 아파트 선호도 순서가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지 않았던 터라

조모임 내내 내가 불만족스러웠다.

 

임장을 같이 다니다 보면, 특히 갈아타기를 하려는 분들은 정말 눈에 불을 켠 듯 하다.

뭔가 착착 입력되고 출력 되는 것, 바로 선호도를 짚을 수 있는 것이 부럽다.

물론 경력 차이가 많이 나는 조 특성상 비교를 하는 것이 옳은 것은 아니지만,

이것도 깨달음으로써 내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래서 원래는 매임을 안하려고 했는데 조장님의 응원에 힘입어 용기가 생겼다.

그동안은 동화책을 읽고 있었다는 느낌이라면

매임을 한다고 하니 시험을 치는 기분이 들면서 정신이 든다.

훑고 책장을 덮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다.

조모임 활동이 힘들면서도 또 감사한 이유이다.

절대 나 혼자였다면 한 단계 올라서지 못할 곳을 가게 해 준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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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하늘user-level-chip
24. 09. 25. 13:42

고생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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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시간user-level-chip
24. 09. 26. 08:45

우리 따음님이 계셔서 제가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진짜 일취월장하시는 모습 보면서 저도 자극받습니다♡ 제가 따음님 열렬히 응원합니다 할 수 이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