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뛰었다
사실 뛰는건 육체적 건강보다 정신적 건강에 직효가 있다. 몸이 힘들면 뇌는 만사 그냥 두고 몸이 덜 힘들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존 걱정 근심 신경을 중단시킨다.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아야지라고 뇌에게 명령해봤자 소용없고 뛰면서 뇌를 중지시키는 것이다. 아마 먼 옛날 호랑이로부터 도망가는데, 딴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던 뇌로 진화했기 때문이라 읽은 것 같다.
이 좋은 날 90% 동료들은 임장지를 누비고 있다. 아니 임장지로 향한 동료들만 인증을 올리니 왜곡된 면도 있겠지. 욕심부리지 말자고 천천히 걸으며 되뇌인다. 여기서 욕심부리면 사치다. 그리고 그리 나쁜 상황도 아니지 않던가? 임장 할 수 있을때 몰입해서 하면 된다.
심지어
나에겐 팔 자산이 있고
당장 내일이라도 살 수 있는 현금도 있고
잃지 않을 투자할 자신과 실력이 있으며
배구선수 출신 어머니와 풀마라톤 20년 경력의 아버지로부터 물려 받은 체력이 있으며
무엇보다, 부자로부터 인정 받은 그릿이 있다.
그리고
난 여전히 어제보다 행복하고
내일은 더 행복할 자신이 있다.
근데 여기서 남을 부러워하면
함께 하는 징기스타에게 너무 미안타
말많은 징기스타님
어서 돌아가 고기나 구우시죠
챌린지에 참여하는 멤버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주세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어요.🚶♀️🚶♂️
댓글 0
나무꾼 : 고생하셨습니다!! 징기스타님 멋있어요..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