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반 38기 95조 9입하는 아파트마다 5르조 대장킴]내집마련 기초반 조장 후기(소감)

안녕하세요 어제보다 성장하는 대장킴입니다!


자려고했는데 오늘 조장후기는 꼭 쓰고 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랴부랴 씁니다ㅎㅎ


저는 부린이 출신으로 23년 6월부터 시작해서 지금 내마반 조장을 맡고 있고 실준반에 이어 2번째 조장인데요!


실준반때는 뭔가 전산오류가 있던건지(아니면 내가 잘못눌렀던건지..) 원치 않게 조장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왕 하려는거니 제대로 해보자!라고 해서 했는데..잘 못했던거 같아요.


당시 조원분들이 좋은말씀도 많이 해주셨지만 역량이 부족했단 생각도 많이 들었고, 조원분들 대답이 없을땐 마상(?)도 조금 입었는데..


막상 같이 임장하니 다들 즐겁게 이야기하시는걸 보면서 역시 온라인으로 만나면 누구든 어색하고 친해지는게 쉽지 않구나라는걸 느꼈습니다. 그래도 당시 최선을 나름 다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지기반, 열중반 때는 조장휴식기(?)를 가졌고..이번에 내마반을 하면서 다시한번 내 의지로 도전해볼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내마반 조장! ...


역시 쉽지 않습니다..ㅎㅎ


하지만 좋은 조원분들도 많이 만난 것 같고, 내집마련 관점을 가진 분들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마음철 반장님과 다른 조장님들의 으쌰으쌰가 있어서 잘 이어나갈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조장을 해서 내가 과연 무엇을 얻어갈 것인가?라는 생각을 실준반 때 좀 많이 했는데.....지금은 내가 과연 무엇을 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것에서 '기버'의 마인드로 조금 더 성장한 것 같습니다.


사실 줄 수 있는 지식이나 정보가 많이 없지만, 조금이라도 도움되는 얘기라면 용기 내서 던져보고 있습니다 ㅎㅎ

저보다 부동산에 대해 잘 아시는 조원님들도 많고 좀 민망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래도 '가져갈 것이 있으면 가져가라!'라는 마인드로 열심히 조모임 때나 단지임장 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ㅎㅎ


이번에 제가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스스로 내향형이라고 가두지 않고 그 틀을 꺨 수 있었다는 것 같습니다. 나는 I니까 잘 못하는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요. 이번에 그런 생각이나 얘기를 잘 안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조장님들 모임 때는 약간 기대고싶은 마음에 얘기한 것 같기도합니다 ㅎㅎ)


열중반 추천책이었던 맥스웰몰츠 성공의법칙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방향대로 내면의 무의식 메커니즘이 움직인다고 했던 것 같아요. 내향형이라고 생각할수록 내 무의식이 더 그렇게될것같아서 그런생각을 안 하려고 노력해본 것 같습니다.


조장이 저에게는 하나의 가면일 수도 있지만, 그 가면을 쓰는 동안 기분이 나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도움이 된다면 충분히 쓸 수 있는 가면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원분들 리액션을 바라지 않고 그냥 제 할 얘기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건 추진해보고....예전의 저라면 하루종일 잠도 못잤을거에요.


내 얘기가 틀리면 어떻게 하지? 내 얘기가 기분나쁘면 어떻게 하지? 나 혼자 떠드는게 무안하면 어떻게 하지?


계속 어떻게하지?의 연속이었을텐데 이번에는 이런 복잡한 고민 안 하고 조장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그 마인드를 다 잡는데에는 마음철 반장님과 38기 조장님들의 응원과 좋은 격려의 말씀들 역할이 컷다고 생각합니다.(거의 전부였다고 생각합니다!)


또 실준반 조장을 할 때 조원분들께 전화를 드릴 생각 자체를 못했습니다 ㅜㅜ 그러나 이번 내마반에서는 다는 아니지만 일부 조원분들께 전화를 했고 즐겁게 전화통화를 받아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하더라구요!


나머지 전화 못하신 조원분들께도 조만간 전화를 드려보려고 합니다..


매물임장보다 어려운 조원님들 전화..하지만 막상 전화하면 따숩게 받아주셔서 감사하더라구요.


그리고 이왕 조장을 했으니 내가 줄 수 있는 건 다 주고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하긴 했지만.. 아직 아쉽게도 2주차 임장 때 소수의 조원분들과 임장한 것이 유일한 오프모임이어서 아쉬운 마음이 크네요.


3주차 조모임을 오프라인으로 할까하는데 주말에 또 겹치는 일들이 생겨서 스케줄 조절이 될까 모르겠습니다.ㅎㅎ


어쨋든 이 글의 끝은 마음철 반장님과 조장님들께 대한 감사, 그리고 참여 잘 해주시는 95조 조원분들께 감사함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만난 분들은 내마반이 끝나면 다시 흩어지겠지만, 월부에서 계속활동하면 또 인연이 닿아서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부자들 화이팅!




댓글


user-avatar
베리케이user-level-chip
23. 10. 27. 00:01

대장킴님 너무 따스운 조장후기 감동이네요. 앞으로의 투자생활도 응원하겠습니다 ^^

user-avatar
더 행복하자user-level-chip
23. 10. 27. 00:30

대장킴님이 저를 보고 비슷해서 놀랐다고 하셨잖아요? ㅋㅋㅋ 저도 대장킴님의 글을 읽으며 같은 느낌을 받았네요!! 월부라는 곳이 참 희안한 곳 인거 같아요..평생 나서기 싫어하던 저를 한 번 바꿔보고 싶게끔 만드는 곳이니까요..대장킴님도 왠지 저와 같은 맘으로 한 번 내가 쌓아 올린 그 벽을 깨부수자는 맘으로 조장지원을 하시지 않으셨을까 싶네요~~~ 하지만 이미 자신의 벽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고 계신 것 같아요(조원님들께 전화라니요....전 아직 엄두가 안나요 ㅋㅋ) 그리고 이번이 2번째라 그러신지 좀 더 단단해지심이 글에서도 느껴지네요^^ 그리고 과연 내가 무엇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모습의 조장님이시니 95조 조원분들은 대장킴님을 조장님으로 만난 건 행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잘해내고 계시니 스스로 자신을 의심하지 말고 더더더 화이팅하는 대장킴님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좋은 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user-avatar
상승신호user-level-chip
23. 10. 27. 07:02

내향형 성격을 이겨내고 조장 역할 잘 해내고 계신 대장킴님 멋지십니다!! 후기에서 조원분들 생각하시는 마음이 잘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