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잣돈이 부족한 싱글투자자, 계속해서 투자를 할 수 있던 이유 [수수진]

 

 

안녕하세요. 수수진입니다.

 

작년 만우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년 반 밖에 안지났지만

많은 것들이 달라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떤 글을 써볼까 하다가

꼭 언제는 써야지..! 했던

싱글투자자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아직은 결혼 계획이 없는데도

오히려 월부라는 환경에 있으니

 

결혼...? 더블인컴...?

 

많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오히려 매임을 갈 때마다 또래 세입자분들의

행복한 가정생활이 보이면

다시금 많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돌이켜생각해보면,

싱글투자자이기에 가능했던 일들부터

짧았다면 짧고, 길었다면 길었던

시간동안 생활 속 작은 변화부터 큰 변화까지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것들이 변했고,

앞으로 어떤 자세를 취해야할지

월부에 존재하는 수 많은(?)ㅋㅋ

싱글 투자자분들이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생각을 나눠보려 합니다.

 


 

#1

싱글투자자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산재배치

 

 

자산재배치라는 말이 어울릴까?싶기도 한데..

작년 4월 내마반을 시작으로

월부를 시작하기 전에 부동산 공부를 시작해보려고

 

회사 차장님의 소개로

너나위님의 <저평가 아파트 투자법>이라는

단과특강을 먼저 들어봤는데요.

 

 

 

 

 

 

 

 

 

 

 

 

 

 

 

 

 

 

귀에 쏙쏙 들어오는 명쾌한 강의와 함께

머리를 탁!하고

맞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 집 사고 싶어. 정말 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수년을 이 생각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때였거든요.

 

그 때, 강의에서 너나위님이 그런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지금 투자는 하고 싶은데,

실거주하시거나 전세를 살고 있는 분들은

그 돈을 그냥 깔고 앉았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막상 좋은 집에 산다고해서

내가 부자는 아닌데, 이상하게도

내가 진짜 부자가 된 것 같고 그렇지 않나요?"

 

 

돈을.. 깔고 앉았다...

그래... 맞아. 나는 지금 돈이 없는데..

그나마 있는 돈도 보증금으로 들어가있는데..?

 

지금 내가 좋은 집에 살고 있다고 해서,

이게 내꺼도 아닌데.. 이거... 뭔가 잘못됐다..!

 

 

그렇게 또 아무렇지 않게

몇개월 지나서야, 내집마련기초반을 듣게됐고

임장, 임보가 뭔지도 모르는 채

그저 몇달동안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를 하면 할 수록, 막막해져갔어요.

투자를 진짜 해보고 싶었거든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꼭.. 이런다..)

 

선배와의 대화에서도, 오프라인 강의에서도

늘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저 자산재배치 질문입니다.

수중에 가진 돈이 적어요. 그런데 투자를 하고 싶습니다.

일종의 자산재배치까진.. 아니지만,

지금 현재 있는 전세집에서 이사를 가야할 것 같은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대부분의 튜터님들과 선배님들은

워워~ 저를 진정시켜주셨는데요...

막상 수중에 큰 돈이 들어오면,

아무것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를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니깐요.

 

저도 그 때 그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타인지...

그렇게 몇 개월간 매달 강의를 들었고,

그제서야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투자는

내집마련에서 > 나는 소액투자를 해야겠다!라는 결심이 들었고,

그렇게 하나하나 차근차근 임장, 임보에 익숙해졌습니다.

 

2년 전세 만기로 묵시적 갱신까지 하면서도,

마음 속에 계속해서

전세집에 들어있는 내 작고 작은 소중한

종잣돈이 생각이 들던 무렵,

갑자기 대출금리가 오르기 시작합니다.

 

한 달에 20만원대에 살았는데...

어느순간 관리비 포함 50만원 정도가 되버렸죠.

 

나 혼자 사는데 좋은 집이 뭐가 필요해..

이자도 비싸졌잖아.

안되겠다.

이제는 옮기자.

 

대신 바로 투자하지 말자.

 

전세 재갱신 2주나 지났을까..

바로 주인에게 전화를 해서 나가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운좋게 바로 2주안에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2-3주 안에 새로 월세집을 구해보려

매일 같이 출퇴근을 부동산과 함께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나름 그래도 몇 개월동안

비교평가에 대해서 배웠다고..

수많은 월세집들을 비교평가해가며ㅋㅋ

나름 협상도 해가며..

월세집으로 거주지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건.. 아무리 저렴하다고 해서

지하나 위험한 곳에는 거주하지 말기! 꼭 지켜야합니다!)

 

물론 신축에서 > 구축으로 옮기게 되면서

주차장도 정말 좁고, 엘리베이터도 없어서

삶의 질이 떨어졌다고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오히려 엉덩이 아래 깔고 앉았던 돈을

투자금으로 만들어두고,

 

더욱 더 열심히 눈에 불을 키고

투자할 수 있는 지역들을

앞마당으로 만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 신축 전세 >>> 구축 월세로!

📌 보증금 뺀 나머지 금액 >>> 투자금으로 총알 준비해두기

 

 


 

#2

꾸밀시간이 어디있나요..?

손톱에 옷 입히지말고, 임보에 색 입히기

 

 

저는 차~~암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1년 전의 저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바로바로 손톱?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ㅋㅋ

 

예전에는 몹쓸 생각들로 가득찼던 것 같은.. 느낌적 느낌

 

우리도 이렇게 옷을 입는데,

어떻게 손톱에 옷을 안 입힐 수가 있어?ㅋㅋ

이번엔 어떤 색을 해볼까?>-<

 

운 좋게 얻었던 무료 회원권덕에

네일아트의 맛을 알아버렸던 저는...

계속해서 손톱에 색을 입혀왔습니다.

 

 

지금은요?

 

 

아주 깨끗하게 없어졌네요. ㅋㅋ

심지어 전세 빼다가 손톱을 다 물어뜯어서,

사진보다 더한 상태로 전환중입니다만...(수ㅡ수)

 

오히려 네일아트를 할 시간에

임보를 5p, 10p 더 쓰고

입지지도까지 그려가며 오히려

임장, 임보에 더 집중할 수 있던 1년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제 인생이 달라졌나요?

 

월부에 와서 목실감시금부를 매일 쓰면서,

생각보다 일상에서 불필요한 시간들이 낭비되고 있다는걸

알게되었고,

그래서 일까...

이제는 회사일을 빨리 달리고,

직장인 투자자로 출근하려면

 

코트보다는 > 패딩을

치마보다는 > 바지를

전시보다는 > 임장을

 

온갖 머리속이 투자로 가득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친구와 전시를 가는 것보다

동료들과 함께 임장하기가 더 설레고 재밌습니다:)

 

 

 

연예인만 있는 우리 살롱즈ㅋㅋㅋㅋ

 

꾸미는 걸 워낙에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저 마인드컨트롤을 하세요.

 

나는 꾸밀줄 아는데, 안 꾸미는 거다:-) ㅋㅋ

 

 

📌 불필요한 시간 >>> 임장, 임보에 시간 쏟기

📌 불필요한 꾸밈 비용 >>> 저축 또 저축!

 


 

#3

부수입도 좋지만 투자에 집중

캐시카우말고, 캐시남편 채용하기

 

 

더블인컴, 중요합니다.

그래서 1년 반동안 사실 부수입을 함께 하면서

부수입으로 들어오는 돈들은

모두 100% 투자금으로 사용했었는데요.

 

기초반 > 실전, 지투 > 월학반 까지

운좋게 더 밀도있는 환경으로 오다보니,

물리적으로 시간과 체력이 말도 안되게 소진되더라구요.

 

사실 1년반동안

이 고민을 계속해서 했었는데...

이번에 게리롱튜터님과 반임장 중

질문을 통해서 명쾌하게 해결이 되었습니다!

 

튜터님. 저는 싱글투자자입니다.

저축액도 부족하기에 그동안 프리랜서로

일을 해왔는데요....

계속해서 강의를 듣다보니,

한가지에 집중하기도 힘든 시기에

두마리 토끼를 다잡으려하니

시간도 체력도 정말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확실히 부수입으로 버는 돈이

시간대비 괜찮지만, 이 또한 포기하기 아쉽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수진님! 그 부수입이 시간당 얼마의 소득을 벌어다주나요?

저는 1달 1개 임장보고서를 쓰면서,

나는 1억짜리 임장보고서를 쓴다는 마음으로

투자에 집중해요.

 

제가 쓴 글에도 나와있지만,

누구나 집중해야할 '때'라는 게 있어요.

오히려 그 부수입보다 1억짜리 임장보고서가 벌어다주는

소득이 높다는 뜻이에요.

오히려 지금 할 '때'에 집중하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

 

https://cafe.naver.com/wecando7/6340687

 

튜터님의 말씀을 들으니,

확실히 와닿았습니다.

 

선택과 포기를 늘 이야기해주셨는데

그동안 지키지 못하고 있었다는걸요..ㅠ

지금은 무엇보다

선명한 앞마당을 만들고, 계속해서 축적해나가야할 '때'인데

그걸 지키지 못하고 얼레벌레 한달이

지나가버리는 일들도 많았으니깐요..

 

오히려 싱글이기때문에

가장 큰 강점은

내 시간을 마음대로 내가 쓸 수 있다는 점

잘못 활용한 것 같아서 후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돈보다는 실력을 쫓아보자!라는

튜터님의 글을 매일매일 생각하며

보다 투자시간에 집중하게되었습니다:)

 

 

📌 부수입 >>> 1억짜리 임보쓰기 집중

📌 투자하기

 


 

쓰다보니,

참 별것도 아닌 이야기들을

길게 늘어놓은 건 아닌가 싶네요ㅋㅋ

 

1.5년 이라는 시간동안

월부를 만나 바뀌었던 변화과정을

몇가지로 꼽자고 하니,

쉽지 않습니다ㅠ

 

그래도 작은 자산재배치부터

사소한 일상까지 많은 변화를 가져다준 시간은

오히려 저에게

 



실제 자산으로 보상해주었고

15억의 값어치를 해주는 임장보고서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장점과 단점이 명확한

싱글투자자의 투자를 응원합니다:) 우리도 할 수 있다!!

 

 

 

<이 글은 꼭 보세요! 월부 BEST 글>

 

현금 2-3억 있다면 여기로 가세요.

제 2의 마포가 될 겁니다. (+인기 아파트 가격 정리본 제공⭐️)

 

▼아파트 리스트 바로 공개▼

https://link.weolbu.com/4hb0H5k

 

------------------------

 

월급쟁이부자들은 월급쟁이들의 내집마련과 행복한 노후를 돕습니다.

원하는 목표 꼭 이룰 수 있도록 월부가 함께 하겠습니다.



 

 

 

 

 

 

 

 

 

 

제 글이 도움되셨다면 를 꾹! 눌러주세요. 댓글팔로우는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됩니다.😀


댓글


으으음user-level-chip
24. 10. 31. 12:16

싱투의 빛 ! 수수진님 감사합니다

정쩡이user-level-chip
24. 10. 31. 12:19

싱글투자자의 장점 잘 살려보겠습니당♡ 감사합니다!!

하이하이suser-level-chip
24. 10. 31. 12:19

싱글 투자자의 희망 수진님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