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생의 안녕을 만들어가는 김안녕입니다.
선선한 가을이라 임장하기 정말 좋았던 날씨,
지투 수강을 하며 시소 튜터님을 만나고,
시소타조 조원분들을 만나 즐겁게 보냈던 한달 복기해봅니다!
10월 복기
KPT 복기
임보를 제외하고 전임, 매임의 경우에는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어요.
처음 2주 정도는 그래도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회사 일이 도저히 여유를 주지 않는다는 제 나름의 어쩌면 핑계를 대고
바로 실행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라 생각해요.
그래도 하려면 충분히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구조와 시스템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어요.
저희 조 부농님께서는 점심시간 전에 전임 루틴을 넣으시고,
전임을 하지 않으면 점심을 먹지 않겠다는 목표를 세우시니
확실히 루틴으로서 잘 해내고 계시더라고요.
그런 부분을 배워서 다음달부터는 이 시스템을 더 중요하게
제대로 잘 만들어서 실행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예약이 잘 잡힐 때는 이틀이어도 50개 정도를 본 적도 있었는데,
예약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틈도 생기고
한번에 여러 단지를 예약하는 게 쉽지 않다 보니
이럴 때는 매임 계획을 세울 때 하루의 매임 일수가 더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럼에도 더 적극적으로 했다면, 이또한 역시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유로 변명을 만들기보다 못했음을 인정하고
다음번에는 이런 부분도 더 잘 고려해야지, 그리고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 더 적극적으로 실행해야지 반성하고 복기해볼 수 있었습니다.
KTX 왕복 6시간, 지투를 복기하며
[지투 원씽] 후회 없이 최선 다하기 = 최선 다했다고, 그래도 이 부분은 칭찬해주고 싶어요
10월 계획을 세우며 제가 세웠던 가장 큰 원씽은
‘지투 후회 없이 최선 다하기’ 였습니다.
이 부분을 이뤘을까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는데요.
제가 정한 정량 목표를 채우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스스로에게 부끄럽지는 않은 한달을 보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적어도 해야 하는 순간에는 최선을 다했고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여기서 하나를 더 해볼 수 있을까 를 고민하는 순간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7월에도 지투를 수강했는데,
그땐 정말 회사의 늪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해서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부채감을 느꼈는데
이번에는 그래서인지 회사가 저를 압박해와도
어떻게든 해보겠어, 하고 생각할 수 있었어요.
7월에는 지투를 포기하는 것도 고려했었는데
그때 잔쟈니 튜터님의 강의에서 말씀하신 ‘힘들 때 한발만 더 내딛어보라'는 말씀에
진짜 꾸역꾸역 하고 났더니,
그리고 나서 '이렇게 하지 말고 이렇게 해야겠다. 그리고 이렇게 힘들게 엉망징창이어도
완료하는 것의 의미가 있다'는 걸 체감하고 나서인지
이번 10월은 개인적으로 어려운 순간에도 몰입하려 노력했고
실제로 그럴 수 있어서 이건 꼭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시소 튜터님을 만나다] 너무 큰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조의 튜터님은 시소입니다 튜터님이셨는데,
튜터님의 시간은 분명.. 헤르미온느의 시계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저희를 챙겨주시는 모습에 감동 받았던 것 같아요.
매일의 톡터링도 9~11시 사이에 1시간씩 진행을 해주셨고,
분임, 단임, 매임 등 각 단계별 임장을 진행하기 전에도
명확하게 가이드를 주셔서 ‘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생각하면서 해낼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중간중간 정말 세심하게 케어해주셨고,
덕분에 저는 평소보다 앞마당의 시세도 더 일찍이 살펴보면서
이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결론파트 앞마당 정리를 더 깊게 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어떤 점이 중요하고, 그걸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과 행동의 과정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언제나 실력은 부끄럽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하면
어느 순간에는 늘어난다고 믿어요.
속도와 넓이의 차이는 모두 다르겠지만, 열심히 한다면 모두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절대로 바꿀 수 없는 가장 핵심은 태도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태도가 받쳐주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고 느끼는데,
그래서 늘 전 저의 태도를 매일매일 반성하려고 노력합니다.
저의 놀랍도록 이기적인 모습과 제대로 해내지 못했을 때 와르르 무너짐을 택하는 어떤 순간들을
저 스스로는 분명히 알기 떄문에
그런 부분을 너무너무 고치고 싶기 때문이에요.
튜터님으로부터 어떤 태도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과정으로
이 길을 걸어가면 좋을까 옆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즐겁게, 실패도 성공의 하나의 조각으로서 맞춰가야겠다,
그렇게 나만의 그릇을 잘 다져 나가야겠다고 꾹꾹 다짐한 한달이었습니다.
튜터님처럼 초인적인(?) 투자자가 되긴 어렵겠지만,
적어도 태도에 있어서는 떳떳하고
힘든 상황에 흔들릴 순 있어도 꺾이지 않는 단단함으로
해내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달 앞마당을 터는 목표도 있었는데
이걸 못한 아쉬움이 크고 반성도 했는데요.
이것 또한 알려주신대로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고
지금부터라도 해나가겠습니다.
많은 걸 깨닫게 해주셔서
다리가 아프심에도, 시간이 충분치 않으셨을텐데도
함께 해주시고 나눠주신 튜터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시소타조 분들과의 하루하루] 함께 한 시간 기억할게요
우리 시소타조 분들, 저에겐 먼 임장지였던 만큼
함께 보낸 시간이 많아서인지 여러 마음과 감정을 느끼며 보냈던 것 같아요!
우리가 함께 만든 시간을 결과물로 남겨두기도 했으니(후후)
더 의미가 깊은 것 같고,
이끌어주신 조장님을 비롯해서 각자의 자리에서
척척 해내시는 모습을 많이 배웠고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앞으로의 투자 생활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모두 원하시는 목표 이루시기를 바라요 :)
[그리고, 11월의 나에게]
내가 어떻게 했는지는, 내가 제대로 안다.
망가진 다리와 부족한 시간에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들어도, 나는 내가 가야 할 길을 안다.
그래봤자 투자 못했잖아 하더라도, 나는 내가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어느 순간에나 떳떳한 투자자가 되자.
나는 할 수 있다고, 나는 나를 믿는다.
2024년의 키워드는 ‘증명하라'이다.
나는 나를 증명해낼 거야.
11월도 힘내자!
댓글
안녕님 복기 멋지네요! 태도의 중요성 배웁니다~ 10월 돈독모에서 시소님과 함께였는데 잊을수 없는 경험이었어요 안녕님 지투 튜터님이었다니 진심 부럽습니다. 다리 아픈데 해내신 지투반 고생하셨어요!
7월의 안녕님보다 훨씬 단단해지신것 같아요. 저도 올바른 태도를 갖추고 계속 해나가는 동료가 되겠습니닷 🙋 10월 장거리 임장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 저는 광명 1등 망한거가테요ㅋㅋㅋ 저 AS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