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부터 실준반까지 아치고 이후에 무엇을 해야하나,, 길을 잃어가던 찰나에 권유디님 실준반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영상을 보고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되었고, 열중반 강의 마감일이 11월 5일 내일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그래도 할 수 있다면 투자를 도전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잣돈은 적지만 경험이 쌓이다보면 돈은 모아진다고 생각하니까요.
관심있는 친구가 생겨서 다가가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모든것은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굉장히 뜬금없지만,,!
회사도 다니고 투자공부도 하느라 주변 사람들과의 추억을 더 쌓지 못한다는 게 아쉽기도 하지만, 투자의 과정속에서 배우는 점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임장이라는 걸 처음 다녀보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살피는 습관이 생기고, 나는 어떤 집에 살고 싶은 가에 대한 막연한 상상과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 길이 절대 쉽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고, 그래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제가 한 이 선택에 후회하지 않도록 조금 더 나아가볼 예정입니다.
엉망진창 이게 맞나,,, 내가 잘하고 있나,,? 라는 생각들이 들지만 그럼에도 꿈은 원대하기 때문에 처음에 투자공부를 시작한 그 마음 잊지 않고 일단 조금 더 나아가볼 것 같습니다.
익숙함과 버티기,,,
모든 일들은 버티는 구간들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아지지만 그럼에도 강의를 들으며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한 것 같습니다.
투자공부를 하기전에 이른 나이에 회사에 입사해서 마주한 현실에 권유디님처럼 약간의 막연함과 우울감이 생겼던 것 같아요. 이렇게 살면 내가 꿈꾸는 삶을 살지 못하는 건 아닐까,,? 내가 바라는 삶은 이게 아니었던 것 같은데,,
다른 진로를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그때도 현실은 비슷할 것 같습니다. 사업을 진행하거나 투자를 해야한다는 자본주의의 현실말입니다. 운이 좋게 이른나이에 또래 친구들보다 높은 초봉을 받으며 일을 하고 있지만, 그래서 더 현실의 벽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평생을 월급쟁이로 성실하게 저축하시며 살아오셨던 부모님을 존경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모님보다는 좀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제 나이또래의 친구들은 대부분 모아놓은 돈으로 유럽여행과 같은 해외여행 경험을 쌓느라 부러울때도 있지만, 저도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하고 투자라는 여행을 먼저 떠나가볼까 합니다.
분위기임장, 단지임장까지만 해도 잘 와닿지 않았는데 매물임장까지 해보니까 투자자라는 사실이 확 와닿았습니다.
저는 나이가 들어서 임대사업자 또는 투자자라는 직업으로 살아갈 수 있을 까요. 만약 돈이 생긴다면 전 또 어떤 꿈을 꾸며 다른 삶을 살아갈지 궁금하고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들이 있어서 TCI검사도 진행해보았는데요. 제 스스로 마음에 들었던 기질은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평균치보다 낮고, 끈기는 높은 편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저도 몰랐던 저의 모습을 검사를 통해 최근에 알게 되었고, 그래서 저를 좀 믿어보려고 합니다. 아직은 자신감에 가득차 확신이 생기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속성에 힘을 믿고 도전해보겠습니다. 음,,,, 저는 월부에 살아남아 있을까요? 일단! 함께해온 동료분들께 저의 다짐들이 헛된말이 되지 않도록 조금씩 해보겠습니다!
댓글 0
행하리 : You can do it. I am sure of your accomplishment. Yeah~~~~
슝슝날아 : 두려움이 낮고 끈기가 높다면 이미 투자자로서의 기질을 다 갖춘 것이 아닌가요 둥가님? :) 꾸준히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