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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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니푸] 부의 인문학 - 브라운스톤 - 독서후기

책 제목(책제목 + 저자) : 부의 인문학 - 브라운스톤(우석)

저자 및 출판사 : 우석 - 오픈마인드

읽은날짜 : 2024.11

핵심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자본주의게임 #손실회피성 #본능극복하기

도서를 읽고 내점수는 (10점만점에 ~ 몇점?) :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재무관리를 전공했다. 금융업에 종사하던 그는 《머니투데이》와 《이코노미스트》 등에 칼럼을 쓰며 다수의 팬을 확보했으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저서 『내 안의 부자를 깨워라』, 『남에게 가르쳐주기 싫은 주식투자법』 등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재테크 초창기, 그는 결혼비용까지 아껴서 마련한 500만 원을 50억으로 만들었다가 고스란히 날리고, 분당 아파트를 ‘상투’에 사서 큰 손해를 보기도 했다. 하지만 거듭되는 실패를 통해 단련된 그는 우량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해 재기에 성공했고, 인생을 즐길 만큼 충분한 부를 이룬 뒤 40대 초반에 은퇴했다. 대학시절부터 ‘자유’를 꿈꿔오던 그는 돈이 만들어주는 자유의 가치를 만끽하며 가족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 내용 및 줄거리

: 지금까지 인문학을 ‘투자’라는 렌즈를 통해 바라본 책은 없었다. 인문학을 이토록 쉽고 재미있게, 투자의 눈을 뜨게 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저자는 자기 안에서 소화된 인문학과 지금의 우리 현실을 씨실과 날실로 엮어가며 투자에 대한 거대한 태피스트리를 엮어간다.

1장은 정치나 정책 안에서 경제와 경기가 움직이는 원리가 무엇인지, 그것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자세히 설명하며 사람들이 왜 ‘노예의 삶’을 선택하는지 이야기한다. 2장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움직이는 메커니즘을 통해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현실적인 부동산 투자법은 무엇인지 제안한다.

3장에서는 천재 경제학자들의 이론에서 도출해 낸 필승 주식 투자법을 소개해 개인 투자가들이 실수와 실패를 줄일 수 있도록 응원한다. 4장에서는 인문학을 기반으로 돈의 흐름과 부의 작동원리를 읽는 법을 밝힘으로써 투자에 대한 고정관념과 오해를 깨치고 성공 투자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게 해준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31페이지 : 이렇게 돈을 마구 찍어내면 돈의 가치가 떨어져서 인플레이션이 오게 되는데, 이런 시스템하에선 돈을 빌린 사람이 득을 보게 된다. 실질 구매력이 높은 현재에 빌려서 실질 구매력이 떨어진 후일에 갚으면 되니까 앉아서 돈을 버는 것이다. 돈을 빌려서 실물 자산인 부동산에 투자한 사람은 더 큰 돈을 벌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부동산 가격은 오르고 빚 가치는 떨어지게 마련이니 말이다. 바로 이런게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이다.

36페이지 : 이런 화폐 시스템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가짜 돈인 화폐를 모으려 하지 말고 진짜 돈인 리얼 머니를 보유해야 한다. 그게 부동산이고 주식이다. 자산 상승 사이클을 주목하고 바닥에 이르렀을 때 과감하게 빚을 얻어서 투자해야 한다.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자산은 상승과 하락 사이클을 몇 년간 그리면서 우상향한다. 따라서 바닥이라고 생각될 때 과감하게 빚을 얻어서 투자하는게 최고로 빨리 재산을 늘리는 함정이다. 이게 투자의 핵심이다. 이게 자본주의 게임에서 이기는 법이다.

64페이지 : 왜 그럴까? 왜 자유를 버리고 노예의 길을 선택할까? 자유는 경쟁이 기본이고, 노력이 기본이고, 책임이 기본이기 때문이다. 경쟁하기 싫고 노력하기도 싫고 책임지기도 싫은 미성숙하나 대중이 쉽게 원하는 게 무엇일까? 이럴 때 달콤하게 등장하는 정치 세력은 파시스트나 공산주의 같은 전체주의자다. 이들은 대중에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속삭인다. 그냥 모든 건 정부가 다 해준다고 약속한다. 그것도 공짜로 말이다. 그렇게 해서 불안한 대중은 자유로부터 도피해서 노예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다. 노예의 길을 걷지 않으려면 대중이 자유를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성숙해야 한다. 어린애처럼 요구만 할 게 아니라 스스로 노력하고 경쟁을 받아들이고 책임을 질 줄 아는 성숙함을 가져야 한다.

140페이지 : 1가구 다주택자는 주택 건설에 자본을 대는 장기적인 주택 공급자 역할을 한다. 정말 중요한 포인트는 주택을 공급하는 사람은 건설 회사가 아니라 집을 사는 1가구 다주택자라는 점이다. 집을 사는 사람이 있어야 주택 공급이 늘어날 수 있다. 다주택 보유자가 서로 경쟁할수록 전세가와 집값이 내린다. 결국 1가구 다주택자 때문에 국가 전체적으로 주택의 공급이 늘어서 주택 가격이 안정되고 무주택자도 좀 더 유리한 조건에 전세로 살 수 있다.

150페이지 : 마르크스의 경제학은 있는 사실을 다루는 게 아니고 규범을 다루기에 과학이 아니고 신념이나 종교에 가깝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한때 지구의 절반을 붉게 물들일 정도로 사회학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준 것은 틀림없지만 실제 경제 현상을 설명하는데 기여한 것은 전혀 없기에 경제학적 가치는 없다고 케인스는 지적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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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페이지 : 왜 그럴까? 사람들은 이익이 생겼을 때 얻는 행복보다는 손실이 생겼을 때 더 큰 고통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을 전문용어로 손실 회피성이라고 부른다. 이 손실 회피성 때문에 사람들은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를 회피하고 부자가 되지 못하는 것이다. 손실 공포감 때문에 적금과 예금만 하고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를 멀리하는 것이다. 이런 본능을 극복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아무 데도 투자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위험이다.

253페이지 : 투자를 올바르게 하려면 느린 생각으로 투자해야 한다. 감정과 편향에 따르지 않고 이성을 활용하여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향후 발생할 손실과 이익을 확률과 기댓값으로 주의 깊게 계산한 다음에 투자해야 한다.

291페이지 : 주식 투자와 부동산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본능을 극복해야 한다. 본능을 극복하는 투자법이 진입 장벽이 있어 남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없고 효율적인 시장에서도 유효한 투자법이다. 그러니 부자가 되려면 먼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봐야 한다. <중략> 인간도 현대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맞지 않는 원시적 본능을 극복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대다수 사람들은 본능대로 산다. 가난하게 사는 게 제일 쉬운 선택이기 때문이다. 본능대로만 살면 저절로 가난하게 살게 된다. 이것이 바로 다수가 가난하고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다.

 

 

4. 이 책에서 얻은것과 알게 된점 그리고 느낀점

  2021년에 두 번 읽고, 정-말 오랜만에 다시 읽은 부의 인문학, 우석 작가님의 책은 언제 읽어도 좋은건, 어지러운 생각 정리를 다시 한 번 할 수 있다는 점. 요즘 이것저것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과정중에 흐트러진 나의 생각, 자세, 마인드 정렬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투자는 왜 공부가 필요하고, 왜 시간을 들여야 하는지 되새겨본다. 빠른 생각은 직관적인 느낌, 본능이다. 호재, 기사, 소문으로 감에 의지하는 투자를 하면 그건 더이상 투자가 아니다. 투기다. 반대로 느린 생각은 철저하게 편익과 비용을 분석한다. 저환수원리의 모든 조건을 만족한다. 지금 매도를 준비하면서 더욱 뼈저리게 느낀다. 매도가 어려운 건 내가 받고 싶은 금액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인데… (매도의 네고 여지는 가격밖에 없다, 그래서 내리면 나간다 vs 근데 내릴 수 없다.. 그야말로 무한반복) 거슬러 올라가면 매수 금액이 결국 매도 금액을 결정한다. 싸게 샀으면 조금 덜 먹어도 매도하고 다른 싼 물건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이 애매-한 시장에서는 더욱 느린 생각이 필요한 거 같다.

 

  그런데?! 이런 느린 생각을 하기 위해서, 체화되기 위해서는 평소에 수반되어야 할 행동들이 있다. 독서, 강의, 임장, 임보. 다시 한 번 내가 선택과 집중해야 할 일들에 초점이 맞춰지는 기분이 들었다. 이번달 업무 및 성장 영역에 치이느라 독서, 강의, 임장, 임보 모두 미완결로 남아서 애써 외면하고 있었는데…. ㅎㅎㅎ 이렇게 또 세번째 읽은 부의 인문학에서 반성타임을 가져본다. 내일은 조금 더 성공하는 나를 생각하며, 다시 한 번 나자신 매도 화이티잉 ><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권을 뽑는다면?

부의 본능 - 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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