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을을 좋아하는
오렌지하늘입니다.
오늘은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조금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지방에서 자라서
처음 서울살이를 시작하게 된것은
대학생 때 부터였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서울을 왔던 첫날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처음엔 지하철 타는 것도
어려웠고 사람들도 괜히
무서워보여서 마음이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모든게 낯설었고 어려웠지만
가장 저를 어렵게 했던 것은
집문제였습니다.
서울에 집을 구해보려고
부동산 여기저기를 다녀보고 알았습니다.
서울은 허름한 방 한칸도
생각보다 훨씬 비싸다는 것을요.
집을 알아보면서 정말 깜짝
놀랐던거같습니다.
그리고 좌절감이 몰려왔어요.
그게 저의 첫 대학생활의 시작이자
서울에 대한 이미지였습니다 ㅎㅎ
친구들 3명이서
자취하려고 알아봤던
쓰러져가는 복도식 방3개 아파트도
그 당시 1.5억 / 월세 70만원정도
였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자식 셋 키우느라 허리가 휘는
부모님의 뒷모습을 보면서
저라도 짐을 덜어드려야 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졸업할 때까지 기숙사에 꼭 붙어
알바도 하면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렇게 학교를 졸업하고
모두가 이름만 대면 아는,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직장에 취직해서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러다보니 남자친구와
결혼을 이야기 하는 시기가 다가왔고
누구나 그렇듯이
서울에 집한채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레 하게 되었습니다.
그 쯤 불현듯 처음 서울 올라왔을 때
느꼈던 좌절감이 다시 생각났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돈을 모아도
내집마련 하는 것이 어려운 현실을
마주하며 좌절감을 또 느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알게된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뉴스테이는 무엇?
2015년 발표된
기업형 임대주책 뉴스테이는
거주요건이 없는 민간임대주택 제도입니다.
1) 임대료 상승률 상한 5%
2) 8년이상 거주 보장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2017년 12월에 분양했던
뉴스테이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독산역 롯데캐슬 뉴스테이
59 타입에 당첨이 되었고
2021년 상반기에 입주할 예정이었습니다.
💡임대료💡
<전용 59 기준>
1.8억/ 약 60만원
그 당시 남친(현 남편)이
저랑 결혼할 생각으로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해서
분양을 넣었던 것이었어요.
모델하우스에 사람들이 미어터졌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그도 그럴것이 서울은
이 때 전세난이었거든요.
근데 아무리봐도 좀 이상했습니다.
그 때도 호갱노노가 있던 시절이었는데
어플로 가격을 찍어보니
옆에 있는 구축 아파트 24평 가격이
3억초반이었거든요.
독산동 금천현대(02년)
매매 3억초반
전세 2억중반
<오하>
" 오빠 이 정도면 저거 사는게 나은거 아니야?
뉴스테이는 임대잖아"
<구남친 현남편>
"우리는 돈을 모으면서
신축분양받는게 좋지 않을까?"
<오하>
" 아~청약~해봐야겠지? 그러자"
뭔가 이상하게 찜찜했던 그 기분을
뒤로 하고 신나게 데이트했던
기억이 납니다...
만약 그 찜찜한 기분을 안고
부동산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월부를 더 빨리 알았겠죠?ㅎㅎ)
현실적으로 정말 당첨되기 어려운
서울의 청약시장을 명확히 알았을테고
그러면 내집마련을 이런곳들에
할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2018년이 옵니다
2018년 미친듯이 오르는 집값을보면서
"오빠 그때 그냥 살걸 그랬나봐"
하며 후회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후회를 하면서도
2018년 2019년 2020년을
전부 흘려보냈습니다.
"여기는 주차장이 별로야
여기는 복도식이라서 별로야"
하면서 행동하지 못했습니다.
아파트 가격이 다 오르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나서야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지방사람의 눈으로 본
서울아파트는 너무 어려웠고
서울은 다르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가격이 올라버린 뒤였습니다.
늦었다는 생각도 했지만
2021년부터 월부에서
부동산을 제대로 알아가려고 노력했고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올해 상반기, 서울에 집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1088443
그리고 여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자산을 차곡차곡 쌓아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2024년 11월
요즘 흔하게 볼 수 있는 기사 입니다.
예전과 비슷한 기사들이 눈에 보이면서
기회가 다가오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알 수 없지만
저는 이전과는 다르게
시장에서 주는 기회들을 알아보고
손으로 잡을 수 있을만큼
계속 노력할 겁니다.
이 글을 읽는동안
뭔가 불편하고 찜찜한 감정이
떠오르신다면
과거의 저처럼 소극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셔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제적의 문제는
나 하나 뿐만이 아니라
가족의 삶과 연결된 일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이렇게 시작 해보세요.
1) 예산 계산
2) 살 수 있는 아파트들 찾기
3) 좋은 곳부터 부동산 방문
이 과정을 스스로 해내기 어렵거나
더 좋은 선택을 하고 싶다면
저처럼 전문가들의 도움을
꼭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 2월 열반기초를 수강했던 것이
제 인생을 180도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평범했던 저도 해냈으니
모두가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1년 이전의 시간을 떠올리면
아쉬운 감정이 들지만
21년 이후의 저의 시간들은
성취감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미래의 언젠가 2024년을 떠올렸을 때
아쉬움과 후회가 아니라
저의 21년 처럼 인생이 바뀐 순간으로
기억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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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갱지지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더이상 미루지않을게요 하늘님 감사합니다 ❤
지밈미 : 튜터님 글 읽으면서 역시 실천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네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 더이상 미루지 않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해유~~
란별 : 소중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반장님💛
마그온 : 우와! 오하님 경험담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미루지 않고 행동 하겠습니다 ~!!
토히 :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열심히 해야하는 동기가 자극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