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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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돈독모 69조 조카인] 우리의 목표와 꿈은 꼭 이루어집니다!!

 

 

 

 

 

 

 

 

 

 

 

 

친절한 투자자 행복한 카인입니다 :)

 

 


조대리, 오늘 좀 일찍 가네? 금욜이라 좋은데 가나봐?
회사 선배에게 오늘 퇴근하며 들었던 말이에요.
네 선배 맞아요. 독모하고 왔어요.
너무 좋았습니다. 11월 돈 버는 독서모임 후기 입니다.

 

 

 

이게 참 새옹지마라는 말이 딱인거 같애요.
얼마 전에 임장 후에 가방을 들고
어떻게 험하게 숙소로 돌아왔는진 몰라도
휴대용 듀얼 모니터가 박살이 났었거든요.
고치면 되겠지 싶다가.. 아 맞다 돈독모!

 

 


기억을 이기는 기록인지라
모니터를 2개 놓고 독모 진행을 했었는데요.
오늘은 어떻게 하지 싶다가.
그냥 하얀 종이에 손으로 적었습니다.
분명 아무 것도 적히지 않은 종이였거든요.
그런데 독모를 참석해주신 한분 한분의 말,
그 말과 경험과 생각들을 적어내려갔습니다.

 

 

 


뭐에 씌인듯 써내려갔어요. 종이는 꽉 찼구요.
다시 읽어보는데 보물 지도를 쥐고 있는 듯한
그런 벅참과 그때의 감동이 떠오르는거 있죠.
누군가는 광란하게 보내고 있었을 불금 저녁시간,
두 시간 반이 금방 지나갔고 광란 이상의 행복을
지금 노트북 키보드를 두둘기며 옮기고 있어요.
그만큼 좋았다는 뜻입니다.

 

 

 


오늘 나이도 사는 곳도 다른 분들이 모였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하나 둘씩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월부를 아주 오래 전에 가입을 했다거나
밖에서 투자를 좀 하고 들어왔다거나
야근이 많은 회사를 다니고 있다거나
아니면 반대로 쉼이 좀 많았다거나 등.
그래서 그런지 서로의 경험을 녹인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는 타이밍이 살짝 달랐던거 같기도해요.
이게 독서 모임의 묘미이지 않나 싶어요.

 

 

 


그런거 같아요. 분명 독서모임을 참석하게 된,
그 신청 버튼을 누를 계기가 있을 것이고
책을 읽고 후기를 쓴 이유가 있을 거에요.
내 말과 경험을 이야기 하기 위해서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겪어보지 못한 경험을
나와 같은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처세를
나와 다른 상황에 대한 수용을 배울 수 있어서,
그래서 이번 돈독모도 참 남는게 많습니다.

 

 

 


투자 노하우가 아닌 성공 노하우로
이번 돈 버는 독서모임을 진행한 터라
어떻게 보면 투자 공부를 하는 입장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 수 없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나눈 이야기,
우리가 나눈 경험에 대한 경청을 통해서
어쩌면 독서모임 참여하기 전과 후가
좀 많이 달라진거 같은 기분이 드네요.
신기합니다. 이 맛에 독서모임을 해요.

 

 


아직은 부동산에 '부'자를 이리 저리 재는
많이 모자란 투자자이자 독서리더입니다.
하지만 저와 월부가 마련한 장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응원하던 그 순간,
그걸 원동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려고 합니다.
마지막에 다 같이 이야기 나눴던 것처럼
조만간 한 번 더 만날거 같은 기분이에요.

 

 


책에서도 배웠고 우리가 하고 있는
이 시스템 전세 투자를 위해서
자산을 사고 임대를 놓는 과정의
지독한 반복이 필요하다는 것 처럼요.
내기 힘든 저녁 시간에 우연히 만나고
또 힘을 줘서 얘기한 만큼 힘을 얻고
그만큼 다음에 닿을 시간까지 살아남는 것.
이게 오늘 좋았던 순간
가장 남기고 싶은 핵심 메시지 입니다.

 

 

 

독서 모임을 끝나고 루틴으로
내가 무슨 얘기를 했고, 어떤 걸 들었는지
가볍게 산책을 하면서 정리를 하거든요.
늘 그렇듯 스마트폰을 두고 가지만
오늘은 이 소중한 보물 지도를 들고 가려구요.
독서모임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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