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중급반 - 나에게 맞는 투자지역 찾는 법
양파링, 게리롱, 식빵파파, 주우이
3강의 주제인 비교평가는 내가 중급반을 선택한 이유이자 가장 궁금한 강의였다. 식빵파파 님은 이보다 더 비교평가를 잘 알려줄 수 있는 분이 계실까 싶을 정도로 비교평가를 많이 해보셨고 초보자들이 어느 구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지 알고 계시는 분이셨다. 처음에는 내가 저런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으로 듣다가 강의가 끝나고 나서는 얼른 나도 아는 지역을 늘려서 비교평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교평가는 투자의 우선순위를 정해 투자 물건을 뽑아내는 중요한 작업이다. 비교평가는 매수에서도 중요하지만 보유에서도 중요하다. 비교평가를 잘한다는 것은 매수한 물건의 가치를 안다는 것이고 가치를 알고 보유한다는 것은 투자를 이해한다는 것이다. 투자는 이해도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 그럼으로 비교평가는 매우 중요하다.
이번 강의에서 좋았던 점은, 스스로 할 수 있게끔 강사님이 방법을 알려준 것이다. 분석한 시장 상황을 그냥 알려준 게 아니라 어떻게 찾아서 분석하는지 알려주셨고 다양한 예시를 통해 혼자서 비교평가를 하며 마주할 다양한 문제들을 어떻게 판단해야할지 알려주셨다. 혼자하다보면 이것보다 더 많은 문제를 만나겠지만 그래도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되는구나 하고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실전 사례를 성공한 사례가 아닌 아직 성공하지 않은 사례로 들어주신 점도 좋았다. 매수와 역전세 순간에 두려웠지만 어떻게 판단했는지, 어떤 마음으로 보유하고 있는지 들으며 나도 저런 순간을 만날텐데 나라면 저런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저런 선택을 할 수 있게 투자자로써의 그릇을 더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도 식빵파파님처럼 당장 투자를 하고 싶어 임장과 임보를 쓰러 뛰쳐나가고 싶은 순간이 많았는데, 열중을 통해 책을 읽고 강의를 들으면서 투자는 결국 내가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르고,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는 내가 보고, 듣고, 읽고, 믿는 것에 따라 다르다는 것, 그래서 의사결정의 바탕이 되는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임장과 임보는 방법론적인 것임으로 1년만 지나면 충분히 익숙해질 것 이지만 내가 어떤 의사결정을 내릴지는 내가 읽고 믿는 것에 따라 다르다.
요즘 같은 시장에 조급한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강의 예시에 나온 ‘기준에 맞춰 싼것을 찾다가 또 오르면 어떡할지 고민하며 그냥 빨리 뭐라도 하나 사야할 것 같아요’ 라는 말이 마치 내가 한 말 같아서 놀랐다. 1강의 게리롱님이 투자의 잘못된 예로 들어준 ‘서울에 기회가 왔다니까 손해가 나더라도 팔고 서울에 투자해야겠어요’ 라는 말도 내가 지방에 물건이 있었다면 내가 했을 법한 말이다. 이런 생각들이 들 때, 중심을 잡아준게 책이라는게 반신반의했지만 3주차에 접어들며 독서의 중요성을 더욱 깨닫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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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밈 : 여름님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남은 강의 화이팅입니다 📣📣
함께하는가치 : 여름님 주말에도 강의수강 후기까지 고생하셨습니다 :) 완강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