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소복하게 하루를 쌓아가는
워킹맘 투자자 유르입니다🥰
오늘 11월 한 달 복기를 하다보니
나름 이것저것 노력한 흔적들이 있었습니다
평소 월 200 시간도 허덕이던 저에게
투자시간 월 240은 나름의 성과였고요,
발도장 30개를 목표로 하고 한 달을 보내보니
발도장 총 23개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막 엄청나게 기록적인 성과는 아닐지라도
워킹맘 투자자의 좌충우돌 라이프 속에서는
개인적으로 처음 달성해본 기록입니다 :)
그리고 매물임장을 하던 어느날,
저와 동료님은 그날 11타임의 부동산을
다녀온 적이 있었더라구요 ...
하루 풀 매물임장 할 때 보통
몇 타임 정도 보시나요 ?
저는 그간 많이 볼 땐 7곳 정도 였던 것 같아요
오전에 사장님 문 열 때부터 시작해서
저녁에 퇴근하시는 시간 정도까지 해서요
그런데 이번에는 사장님의 퇴근시간을 넘어
밤이 찾아오는 시간까지,,, 매물을 봤습니다
제가 넘었던 11월의 크고작은 벽 중에서
매물임장의 벽을 넘은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1. 오늘은 매물임장 하기로 작정한 날
저와 동료님은 평일날 월차를 쓰고 만났습니다
그 주 주말에 매물임장을 할 수도 있었지만,
어떻게든 평일에 매물임장을 최대한 많이 땡겨놓고(?)
다가오는 토요일에는 앞마당을 털고 싶었어요
저도 그렇고 동료님도
다음 투자 물건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주말 하루하루가 정말 소중했습니다
급매물이 있는 것도 아닌데
평일을 시간 내서 만나기로 한 것 자체가
우리 열정의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월부학교에 와서 배운 많은 것들 중 하나는,
정해진 때에만 임장을 하는게 아니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루틴하게
첫주 분임, 둘째주 단임,
3-4주 매물임장으로 생각했고,
주말이 아닌 날의 임장(?)은 상당히
특수한 케이스여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말도 안되는 급 매물이 튀어나왔다던가- 할때요
하지만 월부학교에 와보니 그런게 아니었습니다
임장은 그냥 생활이었고,
할 수 있으면 더 해야 하는 것이었고,
할 수 없다면 할 수 있게 상황을 만들어서
최대한 현장에 몰입할 수 있어야 했어요
한 달이라는 시간을 최대한 밀도있게 쓰고자
기존의 틀에 박힌 스케줄링을
넘나들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 평일에 만났던 것 같구요,
그리고 결론적으로는 이 날 매물임장이
주말의 임장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흐흐
2. 빈 시간대는 끝 없이 채워간다
처음부터 매물 11타임을
싹 예약하고 간 건 아니었습니다
갈 때는 평소와 비슷했던 것 같아요
이 정도도 충분하지라고 생각했고요
근데 매물을 보다 보니까 중간중간
틈새에 시간이 뜰 것 같은 거예요@_@
특히 저희가 다녀온 임장지는 단지끼리 멀지 않아서
A단지와 B단지 사이에
한번 더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는 틈새가 있었습니다
월부학교 전에는 저는 이런 빈틈 시간에
매물을 정리하거나 휴식한다는 핑계로
사실...... 쉬었던 것 같아요
뭘 더 할 생각은 많이 못 했고요 (힘들..)
그나마 워크인이라도 하면 괜히
'나 좀.. 뭐라도 한 것 같은데?'라는
이상한 뿌듯함을 혼자 느꼈던 것 같습니다 ㅎㅎ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어요
잠시나마 빌 것 같은 시간대에는 미리 전화해
새로운 단지에서 물건을 하나라도 더 잡으려 했어요
단지가 많았기 때문에 더 보고 싶은 곳이 많기도 했고,
다행히 흔쾌히 응해주시는 사장님들도 많으셨습니다
이제보니 운이 정말 좋았던 것 같네요
무엇보다 월부학교의 환경 안에서
진짜 투자자의 자세를 많이 배우다보니
우리에게 주어지는 소중한 하루,
어떻게 쓰는지는 우리에게 달렸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날은 줴러미 튜터님🩷의
지난 한 마디가 문득 생각나기도 했어요!
투자를 하고 싶으면
더 높은 수준으로 도달하셔야 합니다.
매물을 하도 봐서
'이거 진 싸네?' 하는
느낌이 들어야 해요.
월부학교 10반 줴러미튜터님
3. 마지막 매물임장, 9시 30분
그러다보니 마지막 매물임장 시간대는
저녁 9시 30분이었습니다;;
사장님께서 퇴근도 못 하시고 저희를 위해
사무실에서 기다려주셨는데요...
다행히 사장님도 그 단지에 거주하시는 분이셨고
다소 특수한 물건이었다보니
한 명에게라도 더 보여주고 싶으셨던 것 같아요
저희도, 상황이 특수한 만큼 가격이 싸서
꼭 한번 보고 싶은 물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거주하시는 분 께서는 퇴근 후 시간이
9:30 이후에 되신다고 하셔서,
시간 맞춰서 찾아뵈었지요
우리의 11번째 부동산으로 가기 전
드디어 숟가락을 들 시간이 잠시 났습니다
그 전에는 밥 시간이 마땅치 않아서
아침에는 핫바,
점심에는 편의점 샌드위치로
정말 허기를 때우면서 다녔더라구요
뜨끈한 국밥집 앞에서 오늘 처음으로
숟가락이라는 문명의 이기를 사용하다보니
절로 녹아내리는 마음...
(그리고 절로 쏟아지는 졸음......)
어차피 마지막 물건, 상황이 복잡해서
투자도 어려운데... 그냥 집에 갈까?
이 물건 하나 더 본다고 엄청나게
많은게 달라지진 않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솔직히 중간에 들었습니다
아마 저 혼자였으면 사장님께
너무 죄송하다며 집에 그냥 갔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아무래도 동료님과 함께이기도 했고
서로가 서로를 믿고 있었다보니
'오늘 아니면 언제!' 라는 마음으로
함께 막타임을 힘내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본 마지막 물건은 상태도 좋았고
가격도 정말 착했어요
다만 투자금 측면에서 쉽지 않았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과 함께 돌아서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 단지에서 이 정도 가격도 부르는구나'
를 체감할 수 있었고,
그렇게 매물을 하나라도 더 본 경험이
그날의 저희를 뿌듯하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다리는 쪼꼼 너덜너덜 했지만요!
이 엄청난 여정을 함께 해주신 동료님은
월부의 아실마스터(!)
월부학교가 아닌 호그와트를 다니는 것 같은
루시퍼홍님입니다
홍님은 정말 꾸준하고 한결같고
말 그대로 <파란 열정이 가득>하신 분이에요
덕분에 꽤나 추웠던 그날, 잘 버텼습니다 :)
홍님과, 그리고 홍님같은 분이 7명이나 더 있는
우리 멋진 10반 줴럼핑 반원분들과
다가오는 12월도 한번 뜨겁게! 불사질러보겠습니다
우리는 다음달에 어떤 벽을 또 넘을까요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11월 마무리해봅니다
소박한 경험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개인적으로 매우 혁신적이라
생각하는 루시퍼홍님의 최근작
네이버 시세스캐닝 툴!
신세계!
제발 한번만 사용해봐주세요
https://cafe.naver.com/wecando7/11283056
[루시퍼홍] 시세트래킹 용도로만 사용해주세요
댓글
크 유르님 너무 멋져용
와~ 11타임 멋지세요!! 저도 이번주 매임을 다녀오긴햇는데 너무 어렵더라구요,,,, 약속잡는것 부터 난관이었습니다...ㅠㅠ 저도 더 열심히 해보겠습ㄴㅣ다 파이팅!!!
ㅋㅋㅋㅋㅋ트윈바지입고 추운날 11타임 뽀개버리는 열쩡...... 반장님 대단해..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