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으로 인해 놓친 기회- 개안하고 노력해서 극복하겠어요!

저와 남편은 소득이 괜찮은 편인데

그만큼 내집마련을 좋은 것으로 하고싶다는 생각이 많았어요.

소득구간 때문에 여러가지 이자지원 혜택을 받을 수 없었고

성동구의 입지좋은 아파트를 신혼집으로 정해 눈이 높아져있는 상황에서

로또청약을 열심히 썼지만 다 떨어졌어요

한 번 사면 오래 거주할거고,

좋은걸 사야 거주하기도 좋고, 오르기도 많이 오를거라 생각해서

섣불리 구매하지 못하고 있었죠.

개인적으로는 성동구 왕십리 근방에서 태어나서

왕십리와 신당 생활권에서 30년이 넘게 살아왔는데요.

중학생때 교회 끝나고 집에 걸어가는 길이면

철거락카칠이 된, 엄청나게 경사진 언덕에 있는 부서진 판자집들을 보며

이곳에는 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곳에 자이 등의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며 

집값이 말도 못하게 상승해가는 과정들을 보기만 했네요.

동대문구나 용산구가 가까워 갈 일이 많았는데

친구집에 가다가 지하철역 근처 집창촌 외부의 철문들을 보며

정말 기운이 안좋은 동네라고 생각했고, 

역 근처가 나쁘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 천지개벽한 모습을 보면 놀랍고도 아쉽더라고요.

지금이라도 월부를 통해 부동산을 바라보는 시각을 조정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너바나님 말씀처럼, 한 번에 홈런하려는게 아닌

차근차근 시도하고 성과내며 성장하는 방식으로 부동산을 알아가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