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던대로 하지않고 다해보는 으히 입니다.
사실 이번에는 이상한 하던대로 하지않던 일을 해보고 있습니다.
갑자기 목에 이상이 생겨 두통과 목을 가눌수 없는 상황이 벌어져 지난주부터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계속 누워지내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계획했던 임장도, 임장보고서도,
조원분들과의 미니임장도, 과제도
모조리 뒤로 미뤄지며 아니 사실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지난주는 통증이 심해 현재 활동하는 경험여정 서포터즈 일도 할 수 없을 지경이라 호재라이언 반장님께 SOS를 치고 조장 튜터링에 들어가지도 못해 너무 속상했는데
이번 2주차 조모임 전 우리 14조 조원분들과 미니임장을 가겠다고 약속을 해놓고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누워버렸습니다..
많이 기대하실 조원분들께 넘 죄송한 마음에
함께 서포터즈 활동을 하고 있는 솔인님이 기가막힌 타이밍에 연락을 주셔서 냅다 SOS를 외쳐
갑작스레 우리 조톡방에 초대를 하고 저대신 시간, 장소, 일정을 마구마구 조율해주셨습니다 ㅜㅜ
아프다고 말하자마자 바로 도움 요청을 했는데
솔인님도 정말 바쁘셨을텐데 바로 와서 도와주시고 정말 넘넘 감사했습니다.
고통의 목요일을 지나 솔인님 덕분에 잘 조율된 시간을 그대로 떠먹은 저..
조원분들께서도 이해해주시고 다들 처음이셨지만 저없이 선뜻 임장을 가보시겠다고, 스터디카페도 처음이셨을텐데 가능하다고 동그라미로 달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토요일 당일 저는 병원진료를 하는동안
조원분들께서는 시작지점부터 만난 언덕의 임장길을 무사히 잘 마무리하시고
스터디카페에 도착하셔서 저와 하이브리드로 연결하여 조모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아픈데 넘 좋고, 좋은데 넘 웃기고, 웃긴데 또 아프고 그랬네요.
조원분들은 다함께 만나서 오프로 계신데 저만 온라인 화면속에서 만나니 죄송하기도 하고
그럼에도 나오셔서 2시간 임장을 하기위해 모여주셨다니 제가 다 뿌듯했습니다.
임장하신 후의 소감을 들어보며 조원분들과 다음에 꼭 같이 임장할 수 있게 회복에 전념하겠다고 다짐하고
이번주 강의를 듣고 인상 깊은 내용과
강의에서 정말 중요하게 다뤄주셨던 저환수원리
투자경험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어요.
제가 초반에 1호기를 목표로 달릴때는 정말 저평가에만 정신이 팔렸던 거 같은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었고
그리고 더더욱 매도까지 생각을 하다보니
환금성에 대한 중요성을 더 깨닫고 있었습니다.
근데 조원분들도 실거주 혹은 투자경험이 있으신분들이 많으셔서 환금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들 공감을 많이 해주셨어요.
지방에 물건이 있는 분들이 많다보니
더더욱 그 관점에서 중요성을 느낀것 같아요.
다들 투자를 준비하고 계시기에
이번에 배운 저환수원리 기준에 맞는 물건을 잘 찾으셔서
25년 상반기에 좋은 소식 꼭 들려주실 수 있길 바란다며 응원해드렸습니다.
물론 저도! ㅎㅎ
저는 함께하지 못해 넘 아쉬운 미니임장
그 이후 그래도 함께 얼굴보며 조모임을 진행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아프고나서 오랜시간 앉아있는게 처음이었는데
사실 계속 통증이 생겨 쉽진 않았지만
조원분들과 이야기나누다보니 중간중간 계속 잊게 되더라구요.
그만큼 하고싶은 일을 할때는 없던 힘도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제게는 참 어색했던 해보지 않은 일을 해본 이번 2주차.
누워서 모든 강의를 듣고,
목실감도 핸드폰으로라도 해보고,
후기, 과제도 누워서라도 해내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2주차 모임까지 잘 마무리하고 이렇게 후기를 쓸 수 있어서
팔은 떨어질 것 같지만 ㅋㅋ 그래도 이만하길 다행이다! 싶네요.
이거라도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처음이지만 힘내주신 우리 14조 조원분들도 넘 감사합니다.
댓글
진심이 담긴 글 잘봤습니다 ㅎㅎ 저도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하할거 같은 자극이.... 생깁니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