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사전예약 혜택]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 300 직장인이 부동산으로 부자되는 법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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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떤 상황에서도 해내는 투자자 양파으니입니다 :)
저는 현재 8개월차 임산부입니다.
임신하면 월부, 즉 투자 생활을 그만 둬야하는지
걱정하고 있을 동료분들을 위해
글을 적어보려합니다.
👶임산부는 월부 못하지 않나요?
저 역시도 임신 = 투자자 생활 중단 이라고
생각했었기에 임신을 약 1년간
미루었던 적이 있습니다.
동료분들이나 튜터님들께
임신과 육아에 대해서
궁금한것들을 질문했을때,
늘 '인생에서 더 중요한게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투자보다 가족이 더 중요해요' 라는 답변을 들었는데요.
사실 와닿지 않았습니다.
(듣고싶지 않았던 거겠죠..)
그래서 마음 속 숙제처럼 남아있었지만,
여전히 제 삶은 '투자'에
오로지 초점이 맞춰져있었어요.
(난 투자 경주마.. 앞만 보고 달리지)
그러다가 제가 임신을 준비해야겠다고
결정적으로 결심한 계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무릎부상이었는데요.
조금 뜬금없죠?
원래 발목이 안좋던 제가
매주 물리치료를 받아가며
2년을 4만보씩 임장하다가
결국 무릎부상까지 번지면서
오로지 '투자실력'과 '앞마당'에만
초점이 맞춰져있던 제게
브레이크가 물리적으로 걸린 것입니다.
물론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 속상하고 아쉽지만
돌이켜보면 그때 다쳤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고
잠시 제 인생계획을
다듬을 기회를 얻었습니다.
부상 이후로 저는 온전히 걷는 임장 대신에
버스+차+1시간 이내 걷는 임장을 반복하면서
한달에 한개씩 앞마당을
죽이되든 밥이되든 만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오프라인 강의를 연달아 들으면서
마인드와 의지를 다잡는데 힘을 쏟았어요.
그때부터 임신을 위한
몸상태를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역시 마음 먹는대로
바로 되는건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아기는 쉽게 찾아오지 않았고,
병원을 다니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임신 준비를 하고
앞마당 1개씩을 늘려가면서
독서TF 활동과 기초 강의를
수강하는 시간을 한동안 보냈습니다.
👶임산부는 투자 못하지 않나요?
임신 사실을 알고난 뒤로는
새로운 앞마당을 늘리는 것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대신 기존 앞마당 중에
기억이 흐릿한 곳들을 다시 다녀오거나
궁금했던 지역을 자동차
또는 주위를 쪼개어 걷는 활동은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와 동시에 저는
제가 가진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투자 후보 단지들을 찾아나갔어요.
기존 앞마당을 계속
전수조사 + 전화임장 하면서
좁혀나갔고, 기준과 투자금 범위 내에
들어올만한 단지들은 매물임장을 했습니다.
임신 전에는 일반적으로
하루에 부동산 6곳 정도를 돌았다면,
임신 후에는 체력적으로
부동산 2~3곳 정도 방문이 가능했습니다.
예전처럼 하루에 20개 넘는
매물은 보지 못했지만
대신 투자할 수 있는 매물들
위주로 컴팩트하게 본 뒤에
부동산에 앉아서 사장님들과 평소보다
더 긴 시간 이야기를 하며
관계를 형성하는데에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래는 임신 전에 투자하는게 목표였지만,
결국 임신 후에 투자를 해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제가 가진 물건의
전세 재계약, 지방 물건 매도
및 다음 투자 준비 등
투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임산부가 할 수 있는 투자 공부가 있어요?
임산부의 몸상태는 크게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눌 수 있는데요.
초기는 유산의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오히려 임장을 주의해야합니다.
이때는 독서, 독서모임 참여, 강의, 시세조사,
전화임장, 필요하면 매물임장(가급적 자동차 이용)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강의는 조활동이 힘들다면
강의 only과정을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중기는 이제 입덧도 좀 가시고
몸상태가 조금 안정되면서
걷는 활동도 가능한 시기입니다.
독서, 독서모임 참여, 강의,
시세조사, 전화임장, 매물임장 + 걷는 임장
다만 제가 이때 컨디션이 좋다고
2만보 걷고 신나하다가
다음날 배가 뭉쳐서 의사선생님께 혼났습니다.
"아기가 다 자라지도 않은채
조산하고 싶으면 그렇게 걸으세요."
4만보는 거뜬히 걷는
월부인들에게 2만보는 껌이지만,
일반인들(?), 그것도 임산부가
그렇게 걸었다고 하면
다들 뒤집어 지십니다...^_^;;
그래서 중기에도 걷는 임장은
1시간 이내(중간에 한번 의자에서 쉬기)를
추천드립니다.
1시간이면 그래도 한 생활권의
중요 상권이나 분위기 정도는 파악할 수 있고,
한 생활권에서 부동산 2군데(매물 10개 이내)는
걸어서 볼만 합니다.
(중기에 다녀온 임장기록중 일부)
말기는 임산부마다
컨디션이 확연히 달라지는 시기입니다.
저는 오히려 초기보다
말기에 잠이 많이 쏟아졌어요.
이때는 배도 갑자기 확 커져서
오래 앉아있으면 허리도 아프고
장기가 눌리는듯한 느낌에
숨쉬기가 힘들기도 합니다.
저 역시도 갑자기 입원할 뻔한 적도 있었기에
이때는 특별히 자기 컨디션에 맞게
투자 공부를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말기에 접어든 뒤로는 임장은 어려운 상황이라
독서, 독서모임 참여, 강의, 시세조사, 전화임장 위주로
투자 공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조금씩
출산과 육아를 위한 준비를
하나 둘 시작하고 있습니다.
방향이 옳으면
속도는 그리 중요하지 않단다.
부자의 언어
제가 임신과 출산, 육아를 두려워했던 이유는
함께 달리던 동료들에 비해
뒤처지는 것이 두려웠고,
그로 인해 제가 투자자로서의
생활에 멀어질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바른 방향성으로 안내해줄
선생님들과 동료분들과 함께하는 환경과
제 자신의 의지가 있기에
조금 느리게 걷더라도
우리는 각자의 목적지에 도달할 것입니다.
저는 제가 임신준비+임신으로 인해
임장활동이나 강의 참여도가 예전만 못해서
동료/후배분들께 나눌 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독서TF 담당
다랭튜터님과 용맘튜터님께서는
늘 제게
"으니님처럼 고민하는 분들 되게 많아요.
그분들께 저는 으니님 얘기해요.
이렇게 하면 된다는 걸 으니님이 보여주셨으면 좋겠어요."
다독여주시고 제가 여전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동기를 부여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임신 전에 가졌던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보다는
새로운 가족 뿐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더 성숙한 투자자가 될 기회를
얻었다는 생각에 앞으로의
제 미래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저처럼 오랜 기간 임신을 고민하셨던 분들,
혹은 갑작스러운 임신,
또는 부상 등 다른 이유로 인해
방향성을 잃은 것 같아 헤매시는 분들께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 그리고 월부에서 임신, 출산한 동료분들로부터
꿀팁을 마구 물려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
(Thanks to. 제이씨하!!)
늘 산모중에 최고라고 해주는 독서TF분들, 동료분들
(특히 용맘스터치...♡) 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걷는 길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
그것만큼 힘이 되는 것은 없죠..!!
자모멘토님, 방랑미쉘멘토님, 몽부내튜터님
그리고 많은 선배, 동료분들이 이미
도움되는 글을 많이 남겨주셔서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신하고 힘을 얻은 나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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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산중최!! 소중한 으니님 끝까지 건강 꼭 챙겨주셔요 :)
산모 중에 최고 ! 임산부의 희망 ! 독티의 꽃 ! 으니님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떠한 환경에서든 앞으로 나아가는 으니님의 힘이 대단하세요. 으니님과 함께일 수 있어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으니님 정말 정말 너무 존경합니다. 할수있는것에 집중을 하는 모습 정말 옆에서 넘 멋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귀감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