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뵌 제주바다님의 낭랑하면서도 차분하신 목소리를 들으며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친숙한 앞마당
제가 앞마당으로 만드는 와중인 곳이 강의 내용에 나와 더 친숙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서울투자기초반을 초수강할 때에는 모르는 지역, 아파트 얘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거의 흘려들었던 거 같아요, 조..졸리기도.. 하고;;ㅎㅎㅎ
반년만에 재수강해보니까… 이미 앞마당인 곳 얘기가 나올 때 친숙하기도 하고, 또 이미 어느 정도 앞마당이 있기에 만약 앞마당이 아닌 곳 얘기를 듣더라도 ‘어, 이 동네 내가 아는 그 동네의 그 아파트와 입지가 비슷하네?’하면서 자연스레 비교평가하면서 즐겁게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재수강을 통해 내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었는지 느낄 수 있어 뜻깊습니다.
그 지역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꼭 파악해야한다.
교통인지, 임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인지, 언덕인지, 대단지인지 등… 지역마다 아파트 선호도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들이 있는데 어느 것을 가장 이 지역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이것을 파악하는게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주바다님 강의를 통해 그 부분을 한번 더 짚고 넘어갑니다.
타인의 시선으로 감정이입
매수할 집을 고를 때 계속 제가 좋아하는 것에 집착하는 제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좋아할까? 나중에 거주분리할 때 세가 잘 나갈까? 꼭 한번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태도를 우선하여 갖추기
월부에서 공부한 이후로 첫번째 실질적인 투자다운 투자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감정에 휘둘리는 경우를 자주 겪고 있습니다. 매물보기 힘든 제 상황에서… 힘겹게 겨우 봐둔 매물이 날아갈 때라던가… ㅠㅠㅠ
실패라고 생각하며 좌절하는 나날을 몇번 겪으니 임파선염이 왔습니다;;;
그래도 계속 해낸다는 마음으로… 꼭 끝을 보겠다는 마음으로, 희망을 향해 도전하는 것이라, 성공으로 가기 위한 길이라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좌절하는 시간을 극복하는 방법은, 또 현장으로 가서 매물을 보든가, 또 부동산 사장님과 전화로 수다를 떨어보던가… 실행하는 것 뿐이더라구요. 그러면 또 몰랐던 급매를 만나기도 하고, 의외로 깎이는 원인을 새롭게 알게 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