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첫 강의 추천] 2026 지금, 부동산 투자 성공하는 법 - 열반스쿨 기초반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안녕하세요
어제보다 1% 더 발전하고자 노력하는 골드트윈 입니다.
오늘은 과욕에 눈이 멀어
3천만원을 아끼려다 3억을 잃은
0호기 매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수도권 대세 상승장이 무르익어가던
2021년, 아쉽게도 월부를 알기전이였습니다.
당시에 수도권의 대세 상승에 힘입어
실거주 집이 상승하기 시작해서 매도를 결심했습니다.
처음에는 8억 5천만원에 매도를 시도했고
경쟁 매물들이 8억 2천, 8억 3천, 8억 5천에 거래되고 있었는데
저희 집은 매도 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저희집은 저층 중에서도 선호도가 가장 낮은
3층 물건에 쌍둥이 아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집이였기에
매수자가 수리를 해야만 입주가 가능한 물건으로
당연히 단지내 1등 물건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욕심에 눈이 멀었고
8억5천에 거래된 실거래가를 보며
9억원으로 매도가를 조정했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나는 스마트한 투자자이니
실거래가를 확인하면서 최고가에 매도하리라!
라는 원대한 포부..아니 욕망에 사로 잡혀 있었습니다.

그 후에도 수도권 상승장은 지속되었고
8억8천, 8억9천, 9억원 심지어 9억 5천에도 거래되었는데
저희집은 매도는 커녕 네고 문의조차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혀 현실을 파악하지 못했고
9억 5천에 거래된 걸 보고 다시 도 호가를 10억으로 올렸습니다.
당시에 저희 단지에 다른 매물들이 없었기에
나름 타당한 이유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8억5천만원으로 시작한 매도 호가가
상승되는 실거래가에 맞춰 같이 올려 10억 5천까지 올렸습니다.
그리고 단지내 매물이 모두 소진되었고
제 물건만 남아 3천만원 네고 요청이 왔습니다.
(1년이나 걸렸..)
저는 300도 아니고 3천이요?!
사장님께 버럭 화를 내었고

옆단지의 물건이..
10억 2천에 거래되었습니다
네, 저희 단지에 매물이 없었던거지
옆단지에는층도 물건 상태도 더 좋은 매물이 있었습니다.
주변 매물 현황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거였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하락장에 거래는 얼어붙었고
믿을 수 없는 실거래가가 올라왔습니다.

8억 5천 매도 시도
↓
(실거래가 상승) X3
↓
매도 호가 변경 X3
10억 5천
↓
3천만원 네고 요청 거절
↓
매도 불발
↓
7억원 실거래
결과적으로 3천만원의 네고요청을 거절한 결과
매도가 불발되었고,
10억 2천만원에 매도할 수 있었던 0호기가
7억원에 거래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3억 2천만원!!
과욕에 눈이 멀어 매도 호가를 지속적으로 높였고
적정 매도가를 판단하지 못하여 네고요청에도 거절하였고
주변 경쟁매물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였습니다.
10억2천만원이라는 전고점이
제 본전이라는 착각에 빠졌습니다.
(그결과 아직도 매도하지 못했...)
제 0호기를 매도하는 과정에서
욕심에 눈이 멀었던 감정적인 잘못도 있었고
주변 경쟁매물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무지함도 있었고
전고점이 본전이라는 착각도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그것 말고도 중요한 배움이 있었습니다.

환금성
월부의 투자기준 저환수원리 중에 환금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많이들 간과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직접 환금성이 없는 물건을 매도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왜 월부에서는 환금성을 강조하시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매도를 시도한 0호기는
45평형 3층 물건으로 환금성 기준에 맞지 않습니다.
그 결과, 상승장에도 하락장에도 매도가 어려웠고
항상 다른 매물에도 순위가 밀렸습니다.
최근 다시 매도를 시도 중에 있으며
전임을 하면서도 1등 매물로 소개되지 않는 상황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제일 싼데도...)
그리고 이번 월부학교에서 셔츠 튜터님께
단지분석 시 수익률 계산의 함정에 빠지면 안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제 0호기의 그래프입니다.
제가 매수한 시점에서 전고점까지 계산을 하면
4억 5천 (82%)의 수익률을 준 것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아직도 매도가 되지 않았고
전고점인 10억 2천만원이 아니라
7억원의 실거래가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단지를 분석할때,
단지의 수익률 분석을 참고할 수는 있지만
해당 단지에 투자한다고 꼭 그래프에서 분석한
수익을 줄꺼라고 착각하면 안되고
내가 원하는 가격에 매도가 되느냐 안되느냐
환금성에 대한 고민도 반드시 함께 되어야 한다는 것을
3억원의 비용을 내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아직도 진행중인 0호기 매도이지만
이번 경험을 정리해보니 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머리속에서 막연하게 그리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하나씩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해주신 셔츠 튜터님 감사합니다!
이번 학기를 통해서 지난 경험의 실수들을
모두 복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복기할 실수들이 너무 많네요..)
다음에는 잘한 매도 복기를 할 수 있길 바라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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