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권유디] 선호도의 모든 것 (전고점)

  • 23.08.25

안녕하세요.

권유디입니다.


여러분들 잘 지내셨나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상황을 보며

투자자가 봐야 할 본질이 무엇인지

명확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안 좋은 상황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묵묵히 해야 할 것을 해나가시면 좋을 날이 올 겁니다.


오늘은

선호도의 모든 것

세 번째 주제입니다.


전고점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 명인

안정환 선수입니다.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배우 못지않은 화려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습니다.


얼마나 잘생겼으면 축구 유니폼에

간지라고 쓰여질 만큼 독보적인 인기가 느껴지네요.


안정환 선수는 2002년 월드컵 국가대표 중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그 당시 여자 친구들(여사친)의 버디버디 아이디가

정환 오빠, 정환 사랑으로 바뀌는 것을 다수 목격했고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23명 중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안정환 선수는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선수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




같은 지역에 있는

같은 연식의 3개 단지 전고점입니다.


전고점은

과거의 가장 높은 가격을 의미합니다.


단지별로 전고점 달성 시기가 다르지만

시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격 자체만 의미를 두시면 됩니다.


지역이 같은 경우

부동산 가격 흐름 역시 같습니니다


가격 흐름이 상승장이라면

지역 내 모든 아파트가 마찬가지로 상승 흐름을 보인다는 거죠.


어느 특정 단지 하나만

예외적으로 하락 흐름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승장에서 높은 가격 상승을 보이는 단지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이유가 많습니다.


같은 지역 내에서

전고점이 높은 단지는 선호도가 높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A단지 선호도가 가장 높겠네요.


/



같은 지역 내 신축 D단지를 추가했습니다.


신축인데도 불구하고 구축인 A단지와 전고점이 같은 것으로 보아

신축의 입지가 A단지에 비해 좋지 않음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A단지가 전고점을 찍은 요소는 입지.

D단지가 전고점을 찍은 요소는 연식.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네요.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입지는 물가 상승으로 상승하는 가치이고,

연식은 감가상각으로 하락하는 가치입니다.


과거 상승장 때 선호도가 같았어도

다음 상승장 때 선호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A단지는 여전히 좋은 입지에 있지만

D단지는 더 이상 신축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상승장에서 매도를 계획한다면

지난 상승장 때 전고점을 찍은 이유가

입지인지, 연식인지 잘 판단해야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선호도가 있을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연식에 따라 전고점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음을 기억하세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 우루과이전에서

후반 28분 교체 선수로 투입될 준비 중인

9번 조규성 선수가 화면에 공개되자


대한민국 SNS가 폭발하기 시작합니다.


“저 선수 누구야?”

“축구장에 웬 모델이 투입될 준비를 하고 있어?”



처음에 잘생긴 외모로 주목받았지만

사실 한국 프로축구 K-리그 득점왕 출신 에이스입니다.


사람들이 한국 프로축구에 큰 관심이 없어

여태까지 주목받지 못했을 뿐

엄청난 가치를 지닌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입니다.


결국 2차전 가나전에서 2골을 넣으며

본인의 가치를 증명합니다.




월드컵 전,

조규성 선수의 선호도와 가치가 낮아서 주목을 못 받았을까요?


본인의 가치를 증명할 무대가 아직 오지 않았을 뿐,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결국 본인의 가치를 증명합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입니다.


/


부동산은 같은 지역 내 흐름이 같으므로

전고점이 높은 단지는 선호도가 높다고 판단해도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지역이 다르다면, 부동산 흐름도 다릅니다.



각 지역의 랜드마크단지 전고점을 가져왔습니다.


전고점이 선호도와 연결된다고 했으므로

서울 > 천안 > 진주 > 포항으로

선호도를 판단하면 될까요?


아닙니다.


지역이 다르면, 부동산 흐름도 다르므로

먼저 상승장이 온 지역이 있는 반면에

상승장이 오지 않은 지역도 있기 마련입니다.


진주는 상승장이 먼저 왔지만

포항은 상승장이 늦게 왔다가 하락장으로 진입한 상황입니다.


상승장이 오지 않은 지역은

선호도에 맞는 전고점이 형성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조규성 선수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출전하기 전까지

전성기가 오지 않았던 것처럼요.


지역 간 전고점 비교는 유의미한 지표로 보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전고점의 의미를 정리 하겠습니다.


[전고점]


1. 과거의 가장 높은 가격

2.연식에 따라 전고점 의미 다르다

3.지역 내 비교 → 선호도 연결 O

4.지역 간 비교 → 선호도 연결 X


마지막으로 전고점을 직관적으로

아는 방법을 첨부합니다.



선호도 판단은

여러분들의 투자 생활을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오늘의 칼럼은

선호도의 모든 것 3번째

‘전고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아요'와 '댓글'로 응원해주시면

좋은 글로 월부 가족분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김인턴creator badge
23. 08. 26. 00:42

전고점의 의미에 대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튜터님!!

올리브(M)
23. 08. 26. 00:49

잊을만 할 때 여러번 읽어봐야겠어요🙌🏻 너무나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유디니임✨

골드트윈creator badge
23. 08. 26. 01:08

전고점을 올바르게 해석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튜터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