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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부방

임장 후 기억나지 않아 힘들다면 꼭 해봐야 할 것들(임장 중 사진을 거의 찍지 않게 된 이유) [후바이]

25.01.15

드디어 목표하던 투자를 하셨나요?

회원님의 제2의 직업, 월급쟁이 투자자로서 경험한 실제 투자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안녕하세요. 후바이입니다.

 

 

지난 주말 정말 추운 날씨에

임장 다녀오시느라 힘드셨죠?

 

저도 이번 주말, 지투반 동료들과 함께

분위기 임장과 단지 임장을 다녀왔는데

눈이 녹지 않은 곳들이 제법 있어서

평소보다 더 힘든 임장이었습니다.

 

 

 

귀갓 길 기차에서 자리를 잡고

주말 간 찍어둔 동료들의 사진을

공유하려 사진첩을 열어보는데

어째 임장지의 건물이나 단지 사진보다

동료들의 사진이 더 많은 겁니다.

 

 

혹시, 여러분 지난 주말 다녀오신

임장지 기억 잘 나시나요..?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할 시간,

직장에서 보내야 할 시간을 조정해

하루 종일 수 만보씩 걸었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면

정말 속상하지 않나요...

저도 그런 경험이 꽤 있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어떻게 임장을 하고있고,

사진을 남기거나 휴대폰을 보는 횟수가

현저하게 줄었음에도

 

임장지의 잔상을

더 많이 남겨두게 되었는지를

글로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최대한 사진을 많이 찍어두거나

기록된 임장 로그를 다시 살펴보아야' 하는

기록 위주의 임장을 하고 계시다면

 

'최대한 지도를 자주, 많이 보면서

임장을 해야 그나마 기억에 남고

덜 불안하신 분들이라면' 이라면

한번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대한 현장을 많이

그리고 끊김 없이 보려고 합니다.

 

 

임장 가서 눈 감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현장을 많이 보는게 아니냐구요?

 

같은 시간 같은 루트를 걸어도

임장지의 잔상이 많이 남는 사람과

상대적으로 적게 남는 사람이 있습니다.

 

두 사람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임장 전 루트를 충분히 숙지하였음에도

잔상이 많이 남지 않는다면

임장지를 기억하기 위한 노력보다

임장지를 기록하기 위한 노력을

더 하고 있지 않았는지 생각해 보세요.

 

 

짧게 짧게 루트를 확인하고

기억해 두어야 할 것들을

남겨 두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빈도나 시간이 길다면

기록할 때마다 걸음을 멈추지 않는 이상

짧게는 십여 미터, 길게는 100m가 넘는

걸음을 지나왔을 확율이 높습니다.

 

 

기록을 좀 더 잘 해두기 위해

카카오맵도 열어보고, 리치고도 열어보고

준비해 온 입지지도도 열어보면서

기록을 하셨을 테니까요.

 

 

마치 생중계 중인 방송을 보는데

인터넷 상태가 좋지 못하여

동영상이 끊기는 것과 같은

이치랄까요?

 

 

잔상도 많이, 오래 보아야 남습니다.

 

아무리 오랜 시간, 많은 걸음을 하고

아무리 기록을 많이 해두어도

 

내 눈으로 본 시간이 짧고 끊겨 있으면

남는 잔상이 적을 뿐더러

사진으로 다시 떠올리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니 최대한 임장지를 많이 보려

노력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가급적이면 다양한 방향으로,

가급적이면 먼 곳까지도 보면서요.

 

 

 

기록을 많이 해두지 않으면

기억이 희미해 걱정 되신다면

다음 두번째, 세번째 방법을 참고해 보세요.

 

 

 


 

 

 

나를 게임 캐릭터로 생각하려 합니다.

 

 

저 같은 경우

내가 걷고 있는 방향이 동서남북

어느 방향인지를 기억하려는

노력을 하면서 걷는 편 입니다.

 

보통 루트가 굽이굽이 꺾이기 때문에

모든 방향 전환마다 동,서,남,북을

기억하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인상 깊었던 상권이나 관공서

또는 단지를 기준으로 삼고

'저 건물을 지날 때 내가 동쪽으로 걷고 있었고

그 단지가 지금 내 왼편 아래에 있으니

지금 나는 북쪽으로 걷고 있군'

정도로 기억을 하려고 긁어보는 편입니다.

 

나를 게임 캐릭터라 생각하고

로드뷰를 보면 이렇게 보고 있는 방향이

표시되는 것처럼 말이죠.

 

 

 

 

걷고 있는 방향을 조금 더 긁어보세요.

임장지에 대한 잔상이 덜 끊기고

좀 더 입체적으로 이어질 겁니다.

 

 

 


 

 

 

생활권 정리보다 먼저 이것을 해봅니다.

 

 

귀갓 길 찍어둔 사진이나 메모 내용

언제 다시 들여다 보게 되시던가요?

 

임장보고서의 환경 파트를 작성하며

상권이나 인공 환경을 담은 장표 작성을 위해

 

아니면 임장 보고서의 단지 파트를 작성하며

들여다 보게 되지 않으시던가요?

 

저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마 이때는 분위기 임장에서만 해도

사진은 한 100장 내외로 찍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정작 100장 내외의 사진을

다시 보게 되는 경우가 없더라구요.

왜 찍은거니, 혹시 몰라 찍어둔거니..?

 

 

 

지금의 저는 생활권 정리보다 먼저,

그날 임장했던 루트를 다시 그려봅니다.

루트를 보지 않고, 최대한 상세히요.

 

분위기 임장은 당연하고요

단지 임장도 다시 그려봅니다.

틀려도 그려봅니다. 틀리면 뭐 어때요?

 

 

루트를 다시 그려보면

마치 바디캠을 착용하고 임장 후

영상을 돌려본다면 이런 느낌인가?

싶을 정도로 잔상이 많이 떠오릅니다.

 

 

 

처음에는

여기서 어디까지 걷고 꺾었지,

여기서 카페에 들렀었지,

정도로 기억이 되실 겁니다.

 

 

24년 5월부터 매달 해오고 있는데

지금은요.

여기서 갑자기 차량 통행량이 늘어 시끄러웠어,

여기서 OO님이 12월에 덥다고 반팔만 입었어,

여기서 OO님이 조장님 때문에

머리에서 피가 난다고 했어,

여기서 퀴퀴한 공단 냄새가 났었어,

 

과거 선생님이 해주셨던 말씀처럼 이제는

정말 청각, 후각까지도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러면 언제 해보면 좋을까요?

가급적 가장 빨리 하시면 좋습니다.

 

저는 기차나 버스에서 하는 편이고

노트북을 가지고 가지 않은 당일 임장이라면

핸드폰을 이용해서도 합니다.

호갱노노를 이용하시면

모바일로도 루트를 그릴 수 있거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루트를 보지 않고,

최대한 상세히 그려보세요.

 

특히 단지 임장이라면

들어간 곳과 나온 곳,

단지 내에서 걸었던 동선까지

함께 그려보려고 하는 편 입니다.

 

 

 

 


 

 

정리해 보겠습니다 :D

 

첫째,

최대한 현장을 많이, 끈김없이 보려고 한다.

 

둘째, 동서남북 현재 걷고 있는

방향을 긁으며 임장한다.

 

셋쩨, 임장이 끝나면 최대한 빨리

루트를 보지 않고 다시 그려본다.

 

 

애써 고생하며 임장을 했지만

유독 기억이 나지 않아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글을 적어보았는데요.

돌아오는 주말에는 오늘 말씀드린

내용을 참고 해 임장해 보시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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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창동
25.01.15 09:20

후바이조장님 꿀팁 김사합니다!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월부Editorcreator badge
25.01.15 10:05

나를 게임 캐릭터처럼 생각하는 것 너무 신선해요 ㅎㅎㅎ한번도 저 생각은 해본적 없는데 ㅠ!!

존자
25.01.15 15:39

최대한 임장지를 눈에 가득 담고, 나의 방향을 체크해보고 임장 후 루트 다시 그려보기! 이번 임장 때 꼭 실천해보겠습니다. 꿀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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