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뤠잇_남들이 기피하는 영업 직무에서 8년간 살아남을 수 있었던 방법

안녕하세요 그뤠잇입니다.

저는 올해로 회사 생활 13년차를 맞이하는 직장입니다.

IT 회사에 근무하면서 처음 시작은 시스템 개발로 시작했으나

중간에 업무를 변경하였고 올해로 9년차 영업직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영업 직무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기피하는 업무 중 하나입니다.

업무 강도도 강하고 수직적인 문화에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아주 많은 직무 중 하나인데요.

저 역시 그런 어려움들이 있었고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글로 남겨봅니다.

# 메타인지, 그리고 적극성

제가 소속됬던 영업 조직은 나이가 많으신 부장님들만 계셔서 그런지

업무를 자세히 알려주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개떡같이 알려줘도 찰떡같이 해와야한다는 말처럼

명확히 지시하지 않고도 완벽한 결과물을 가져가야 했었는데요.

그래서 업무 초반에 정말 많은 꾸지람을 들었던것 같았습니다.

매일 주눅들어 있고 술자리에서 불만을 토로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지만

제가 마주한 현실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힘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건 나 스스로 해야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제가 했던 생각은 부족함을 인정하는거였습니다.

그리고 회사는 내가 돈을 받는 곳이며 마땅히 내가 받은만큼

회사에 기여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학생때와 다르게

프로의식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업무를 배우는 단계에서 초보인점을 인정하고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생각해봤습니다.

그 때 부터 모든일에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배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면전에서 화를 내는 부장님께도 그 자리에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정확히 물어보고

혼자서 업무를 하다가 모르는 부분은 부서의 모든 선배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처음엔 귀찬아하던 선배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저에 대한 태도가 변화하였고

적극성을 보인 그 시점부터 저의 회사 업무 능력을 향상될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니 모르는 것을 물어본다는 용기, 그리고 적극성은

어딜가나 중요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 신뢰를 쌓았던 방법

8년간 일을 하면서 초반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기를 비교적 평탄하게 보낼 수 있었던건

바로 선배님들과 신뢰를 쌓았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시작은 선배님들이 지시한건 무조건 1시간 안에 완료한다는

저만의 루틴으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어떤걸 지시했을 때 저는 모든걸 멈추고 바로 작업을 시작하여 피드백을 드렸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멈추고 바로 다른 일을 한다는게 쉽지 않음을 알고 있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조금씩 신뢰를 쌓았습니다.

23년 월부학교 과정을 처음 했을 당시에도

임보나 임장 등 여러가지가 밀어닥쳤지만 회사에서 요청이 오면

모든 걸 멈추고 회사일에 집중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일을 마치면 월부 과정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회사 업무를 제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었고

투자 시간도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8년을 돌이켜보니 영업직무를 하면서 많은 걸 배웠던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새로운 일을 배우는 것에 대해서도 알게 됬고

회사일을 관리의 영역으로 만들어 추가 시간을 만드는 방법도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25년 2월부터 같은 영업직이지만 조금 더 난이도가 높은 영업 업무를

수행해보고자 새로운 부서에서의 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월부학교를 하면서 새로운 업무를 한다는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 같지만

과거의 성공 경험을 통해 어떻게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새로운 변화가 없다면 도태되기에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자 하며

월부를 한 2년간의 경험 역시 새로움을 받아들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