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집을 사도 될까요? 경제 역성장, 자영업자 폐업 역대 최대인데 정말 괜찮을까? (설 연휴 이후 부동산)

안녕하세요

금요일의 센쓰입니다 :)

설 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오랜만의 긴 휴일이라 저도 오랜만에

쉬면서 재충전하는 연휴였네요

명절의 최대 화두는

결혼 - 자식 - 집 - 취업..얘기이기도 한데요

누구는 집 사서 얼마 벌었다더라..

누구는 분양을 받았다더라 

지금 집 사면 안된다더라.. 등의 얘기를 
이번 명절 동안 들으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출처 : 뉴데일리경제)

기사의 제목처럼

설 연휴를 기점으로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고

현재 시국을 걱정하면서 집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을

주변에서 정말 많이 보고 있습니다

본인은 투자를 혹은 내집마련을 하고 싶지만

배우자 혹은 가족의 반대로

망설이는 경우도 정말 많았습니다

“지금 경제가 안 좋은데..”

“꼭 지금 사야겠니?”

하는 말들에 흔들리면서요

한편으로는 이 때문에 계속 망설이다가 

결국 선택은 하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상황이 반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시점에서의 저의 생각들이

결정을 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1. 경제 위기가 오면 집 값이 폭락한다?
2. 그럼 현재 부동산 & 경제 상황은요?
3. 지금 이 순간부터 앞으로 해야할 것들

1.경제 위기가 오면 집 값이 폭락한다?

좀 더 면밀히 보기 위해 지난 과거 흐름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 KB경영연구소)

과거 굵직한 경제 위기 총 2건(외환 위기, 금융 위기)때의
매매 지수 흐름을 보면 가격이 한 20~25%정도 빠졌습니다

하지만 이 때 가격 회복 흐름을 보인 것은

외환위기는 2년, 금융 위기는 약 5년정도 걸렸습니다

그리고 2020년을 지나면서 09년 때 대비 2배 이상

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지로 들어가서  좀 더 디테일하게 보더라도 

이와 같은 흐름이 보입니다

그래서 결국 경제는 부동산에 영향을 줄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접근해 본다면

충분히 가치있는 물건을 샀고, 

기다릴 여력이 있어서(감당 가능한 선)

기다릴 수 있다면 이후에는 투자금을 회수하고도

남은 가격이 되어있었습니다

물론, 투자의 기본은

가치가 있는 것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입니다

막연히 사면 오른다는 것 보다는

가치가 있으며 가치 대비 싼지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합니다

2. 그럼 현재 부동산 & 경제 상황은요?

제가 경제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이다!라는 것은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경제 성장률 지표를 보면

(출처 : 연합뉴스)

현 한국 경제 상황은 수출을 제외하고는

침체된 내수 회복을 보이고 있긴 하나

전반적으로 경제 회복 속도는 그리 좋지 않고

상반기 경기 회복은 제한될 것이다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부동산 시장은 그동안 글에서 쭉 말씀드린 것처럼

25년 상~하반기 대단지 입주가 중간 중간 있으며

26년 부터는 전국적으로 입주가 줄어드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서울은 더 급격히 줄어듭니다)

(출처 : 부동산지인)
 

가격 또한 아직 양극화의 모습에서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서울 수도권을 1~5급지로 나눴을 때

1~3급지의 가격은 이미 전고점을 넘은 단지들도 많고

4~5급지는 20~30% 빠진 가격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 경제상황과 부동산을 합치면 어떻게 되냐구요?

정답은 아무도 모른다입니다

이미 가격이 상승하고 나면

입주 물량 때문이다, 경제 상황이 덜 나빠서이다 등등의

얘기들이 나올 수 있구요

가격이 하락하게 된다면

지금 시국 때문이다, 경제 상황이 나빠서이다 등등의

얘기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내집마련이나 투자를 생각하고 계시다면

앞으로의 전망을 하기 보다는

현재 스스로의 상황을 정리해보고

할 수 있는 선택들을 ‘늦지 않게’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지금 이 순간부터 앞으로 해야할 것들

그럼 지금부터 내집마련 혹은 투자를 

앞두고 계시는데 고민이 된다 하시면

다음의 과정을 통해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1. 내집 마련을 할 것인지 투자를 할 것인지
   방향을 우선 명확하게 잡는다.
    
2. 둘 다 감당가능한 선을 생각해본다.
   <내집 마련> - 대출 한도 및 월 원리금
   <투자> - 대출 한도 및 가용 금액
    
3. 할 수 있는 최선의 물건을 찾는다
   → 누구나 다 아는 단지, 랜드마크 단지가 아닌
   충분히 가치가 있고(지역 내 선호도가 있는)
   감당 가능한 선 내의 물건을 찾는다.
    
4. 그리고 그 노력은 열심히 임장도 다니고
   지역과 단지 그리고 물건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임을 알고 행동한다.
    
5. 미래에 대해 예측하면서 결정을 미루지 않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의 최선의 결정을 한다.

+  지금 부동산 분위기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집을 사려는 움직임은 적기 때문에

이런 시기일수록 물건들을 잘 협상해서 매수하셨으면 합니다

집값이 떨어진다는것에 포커싱되어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반대로 집값이 오른다면?의 관점도 생각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지금 보고 있는 단지들보다

좀 더 선호도가 낮은 단지들을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너무 극단적인 생각에 집중하고 기대하는 것 보다는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들을 해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연휴의 남은 주말도 잘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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