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일 : 2025. 2. 3)
안녕하세요, 재정석입니다~!
주식 투자를 막 시작하시려는 초보분들이
처음 증권사에 들어가 이것저것 살펴보고 검색해보면
항상 마주하게 되는 난관이 있죠?
…바로 주식 투자에 다양한 용어들이 너무 많고 헷갈린다는 거죠!
오늘은 그 중에서도 기업 가치를 판단하는데 필수이지만
초보자에게는 산처럼 느껴지는 용어!
PER(주가수익비율)과 PBR(주가순자산비율)을 알아보려고 해요.
“PER이 낮을수록 좋은 건가?”
“계산은 어떻게 하지?”
“BPS는 또 뭐지.. 뭘로 나눠야 되는거야?!”
같은 고민을 해보셨거나 이제 막 이 용어를 알게 되셨다면
분명 이 글이 도움이 될 거에요.
오늘은 PER과 PBR의 뜻, 계산법, 차이점을 예시와 함께 쉽게 알아볼게요!
(오늘은 조금 어려운 용어라서 특별히 캡쳐 이미지를 준비했어요.
📸아이콘이 나오는 곳을 캡쳐해두고 보시면 두고두고 헷갈리지 않으실 거예요!)
PER은 Price to Earning Ratio의 줄임말이에요.
주가 수익 비율 이라는 말을 그래도 풀어보면 PER의 뜻이 나오는데요,
PER은 주가가 기업의 수익(순이익)에 비율(ratio)이 얼마나 되는지 나타내는 지표라고 볼 수 있어요.
쉽게 말해서 per을 이용하면,
이 기업이 지금 벌어드리는 순이익을 바탕으로
지금 이 기업에 주가가 비싼지? 싼지? 판단할 수 있어요.
PER(주가수익비율) = 주가 ÷ EPS(주당순이익)
이란 공식으로 계산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또 EPS가 나오면 당황스럽죠..
그래서 EPS부터 차근차근 알아볼게요.
EPS는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이고 기업의 1년 순이익을 총 주식수로 나눠서 계산해요.
“그래서 지금 주식 1주마다 이 기업이 번 순이익은 얼마야?” 물으면 EPS로 답하면 되죠.
1주마다 기업 순이익이 높을 수록 기업 가치가 높은 것이니
EPS는 총 주식수보다 1년 순이익이 높을수록 좋아요.
그럼 한 번에 예를 들어 살펴볼까요?
A기업의 1년 순이익 : 100원
총 발행 주식 수 : 10원
A기업 현재 주가 : 5,000원
그럼 EPS는?
EPS = 100/10 = 10원
이에요.
이 계산으로 우리는 A기업 주식 1주당 순이익은 10원이라는 걸 알았어요.
그럼 이제 이 EPS 10원을 PER 계산식에 적용해 봐야겠죠?
A기업의 1년 순이익 : 100원
총 발행 주식 수 : 10원
A기업 현재 주가 : 5,000원
EPS : 10원
PER = 5,000/10 = 500배
이렇게 계산되는 것이죠!
정리하자면,
PER = 주가 ÷ EPS = 주가 ÷ (기업 1년 순이익 ÷ 총 주식 수)
주가 : 지금 거래되는 A기업의 주식 가격
EPS(주당순이익) : A기업이 벌어들인 수익을 발행 주식개수로기업 1년 순이익
총 주식 수 나눈 값
위에 계산한 대로, PER 500이 나왔다면 어떤 뜻일까요?
PER 500은 현재 A기업의 주가가
본래 이익보다 500배 높게 거래되고 있다는 뜻이에요.
(!!) 그러면 주가가 본래 가치보다 고평가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아까 설명한 것처럼은 PER은 낮으면 기업이 이익 대비 저평가된 것이고
PER은 기업이 이익 대비 고평가 된 것이죠.
그래서 해석할 때 PER이 높으면
기업이 수익이 거의 없나?
앞으로 성장가능성을 반영된 걸까?
주가가 엄청나게 급등한 상태인가? 등 다양한 이유를 분석해 볼 수 있어요.
PBR은 Price to Book Ratio의 줄임말이고,
기업의 현재 순자산 대비해 현재 주가가 몇 배인지 나타내는 지표예요.
그래서 기업 순자산을 총 주식수로 나누면 PBR이 나온답니다!
PBR 을 이용하면 지금 이 기업의 순자산에 비해서
지금 주가가 비싼지? 싼지? 판단할 수 있어요.
(결국 PER PBR 둘다 지금 주가가 어떤지 알아보는데
비교하는 곳이 각각 순이익, 순자산으로 다른 것 뿐이죠!)
PBR(주가수익비율) = 주가 ÷ BPS(주당순자산)
인데, 우릴 또 당황스럽게 하는 새로운 용어, BPS가 나왔네요!
BPS는 (주당순자산, Book Value Per Share)이고
한 기업이 주식 1주당 가지고 있는 순자산을 말해요.
그래서 계산할 때,
BPS = 기업 총 순자산 ÷ 총 주식 수
공식을 사용해요.
다시, 좀 더 들여다보면 우리 순자산은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것이니,초
BPS = (자산 - 부채) ÷ 총 주식 수
로 볼 수도 있어요!
그럼 한 번에 예를 들어 살펴볼까요?
B기업의 총 자산: 1,000원
B기업의 총 부채: 400원
총 발행 주식 수: 100주
그럼 BPS는?
BPS = (1,000-400)/100 = 6
이 나와요. 결국, 주식 1주당 가치가 6원이라는 거죠.
이 계산으로 우리는 A기업 주식 1주당 순자산은 6원이라는 걸 알았어요.
그럼 이제 이 BPS 6원을 PBR 계산식에 적용해 봐야겠죠?
A기업의 1주당 순자산 : 6원
총 발행 주식 수: 100주
A기업 현재 주가 : 10,000원
PBR = 10,000/6 = 1.67 = 1.67배
라고 계산됩니다!
정리하자면,
PBR = 주가 ÷ BPS = 주가 ÷ (기업 총 순자산 ÷ 총 주식 수)
주가 : 현재 거래되는 주식 가격
BPS(주당순자산) : 기업의 총 순자산(자산 - 부채)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값
위에 계산한 대로, PBR이 1.67이 나왔다면 어떤 뜻일까요?
PBR 1.67은 현재 A기업의 주가가
순자산보다 1.67배 높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뜻이에요.
주가가 순자산보다 더 가격이 붙어서 거래되고 있는 거죠.
그래서 보통 아래와 같이 판단해요.
PBR 1 미만 : 지금 주가가 기업 순자산보다 낮아 저평가 주식일 확률 보유
PBR 1 이상 : 주가가 순자산보다 높은 가격이 붙어 거래
총정리 해보자면 이런데요!
구분 | PER (주가수익비율) | PBR (주가순자산비율) |
---|---|---|
의미 | 주가가 순이익의 몇 배인지 | 주가가 기업 순자산의 몇 배인지 |
계산식 | 주가 ÷ EPS(주당순이익) | 주가 ÷ BPS(주당순자산) |
활용 | 기업의 ‘수익성’ 판단 | 기업의 ‘자산 가치’ 판단 |
해석 | 낮을수록 저평가 가능성 | 1 미만이면 저평가 가능성 |
투자 포인트 |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분석에 활용 | 안정적인 기업 투자에 활용 |
결국 PER은 지금 주식이 기업 이익 기준으로 얼마냐,
PBR은 지금 주식이 기업 자산 기준으로 얼마냐,
보는 관점이 다른 지표에요. 🙂
지금까지 본 계산식을 통해
“PER은 낮을 수록, PBR은 1미만일수록 무조건 좋은거네?”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결론은
그렇지 않다!
입니다.
왜 그런지 예를 들어 2개 기업을 한 번 비교해 볼게요.
이 때, 삼성전자가 이익이 계속 낮으면 PER은 낮을 수 있어요.
반대로 LG전자가 급성장하는 중이라면 PER 25배도 좋은 수치일 수 있어요.
그래서 PER을 계산한 후에는
비교하며 다양한 방면을 살펴봐야해요.
PBR도 마찬가지에요.
PBR은 절대적으로 1미만이 좋아! 라고 장담할 수 없어요.
기업이 적자 상태라면 PBR이 낮을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동종 업계 기업의 평균 PBR을 비교해보는 등으로
가치를 평가하는 편이 더 좋아요.
첫째, 같은 업종 내에서 PER, PBR을 비교하면 좋아요.
(경쟁사보다 저평가 되었나?)
둘째, PER x PBR < 22.5 같은 공식을 활용해요.
(벤저민 그레이엄이 제안한 투자 원칙이에요! 안전마진을 고려했어요.)
셋째, PBR 1미만 기업 중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기업 찾기
(단지 PBR이 낮다고 사지 말고, 앞으로 더 좋아질 기업을 찾는 것도 중요해요.)
넷째, PER이 낮은 기업이라도 이익이 지속될 수 있을지 확인하기
(이 또한 PER이 낮다고 무조건 매수하지 말고, 향후 실적을 보는 것이 중요해요.)
다섯째, PER이 높은 기업이라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을 살펴보기
(간혹 독점력, 브랜드 가치, 점유율 등으로 높은 PER이 정당화될 수 있는 이유가 있어요.)
유의사항 : PER이 낮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고, PBR도 낮은 기업이 때론 적자일 수 있어요.
결국 PER과 PBR은
계산 한 번으로 주식이 좋은지 나쁜지 판단해주는
마법 지팡이는 아니지만요,
두 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보고 투자에 활용하면
정말 좋은 기업 분석을 할 수 있답니다.
(좀 더 손쉽게는 한국거래소에서 per pbr이 바로 계산되어 지수마다 보져여죠!)
마지막으로 이미지를 캡처해두는 것 잊지 않으셨죠?
이제 PER과 PBR이 헷갈리 때마다
캡처한 사진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재정석은 앞으로도 여러분의 재테크와 투자를 응원해요.
또 좋은 정보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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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헉 주식은 너무 어렵네요… 찬찬히 살펴봐야겠어요😵💫
와 기본으로 알아둬야할.. 것들이네요. 쉬운 설명 감사합니다! 체크해두고 공부하겠습니다:)
정석님 어려운 내용이라 배울 엄두를 못 내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