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쪼개기, 결코 만만한 작업이 아니었어요. ㅠㅠ
시작하기 전에는 '그냥 통장 몇 개 만들고 돈만 나누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이었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내가 도대체 얼마를 어디에 쓰고 있는지' 감을 잡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점.
생활비, 활동비, 주거비, 교육비, 비정기 지출, 탕진비… 항목별로 예산을 정하려고 하는데, 과거 지출 내역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니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감이 안 잡혔어요.
지난달 카드 내역서와 통장 내역을 샅샅이 뒤져봤고, 저의 소비의 민낯을 보게되었죠. 그동안 '무자각' 소비를 하고 있었고 신용카드를 '애용'했던 탓에, 할부금이 있어 당장 신용카드는 자를 수 있지만 해지는 어려운 상황ㅠ
너나위님의 조언대로 차근차근 할부금 정리하면서 적어도 4월부터는 현금 흐름을 확실히 잡고 계획적인 소비를 할 예정입니다!
[종류별 지출 목표 금액]
생활비 (하나 은행) | 11% |
활동비 (체크카드) | 14% |
주거비 (기업은행) | 19% |
교육비 (체크카드) | 3% |
비정기 (토스) | 3% |
할부금(이후 탕진비로 변경) (토스) | 5% |
저축 | 45% |
너나위님께서 말씀주신 연간 여행비 5% 한해서 여행 가기 위해 4월 이후부터는 탕진비 대비할 예정입니당
마지막으로 주의 사항 to me
중간중간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갑자기 술 약속은 No, No 충동적인 구매는 No No!
활동비 내에서 해결해보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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