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14기 34조 마이솔트] 2주차 강의후기

지방기초 2주차를 맞이했습니다. 아직 2주 밖에 안됐는데 긴긴 시간을 지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번주는 게리롱님의 C지역 지역분석에 대한 강의였고, 차근차근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신 덕분에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가 진행될수록 빨리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네요.

이번 강의에서는 가격의 결정 요소를 다각도로 보고 판단해야 함을 단계별로 알려주셨습니다. 이 단지가 저 단지보다 비싼 이유를 인근 지역과의 연계성, 업무 지구에 따른 배후 주거단지, 단지 선호도, 의미 있는 학군지로서의 기능으로 넓게 봐야 한다는 것, 항상 염두에 두겠습니다.

또 연식별, 브랜드별, 평형별 아파트의 특징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고, 변하지 않는 요소들(동간거리/경사/주차환경)에 더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단지 임장의 핵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타입별로 각기 다른 실내 구조를 보여주셨는데 매물을 볼 때 꼭 떠올려 보겠습니다.

사실 제 첫 분임과 임보의 첫 페이지는 게리롱님의 특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월부에서 열기반을 수강하던 때 저 포함 초보티 팍팍 나는 조원들에게 조장님이 추천해 준 강의였고,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준 단비 같은 강의였습니다. 분임루트 짜는 것도 신기했고, 단임 때 봐야 할 체크리스트를 보면서 첫 임장을 다녔습니다.

한여름 임장부터 최근 영하의 추위를 경험하고 있는 4개월을 지나오면서 임장과 임보는 여전히 어렵기만 합니다. 강의를 수강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그럼에도 ‘꾸준히 아는 지역을 넓히고, 계속 실력을 쌓는다면’ 고민되는 부분도 어쩌면 자연스레 해소가 되고, 투자에 대한 감이 생길 수 있을 거라는 확신입니다.

‘언제든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비록 속도는 느리더라도 오늘의 할 일을 해내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임을 압니다. 앞마당의 양과 질을 높이기 위해 고민해 보겠습니다. 강의를 통해 방향을 제시해 주신 게리롱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