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 300 직장인이 부동산으로 부자되는 법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닉)넴쓰입니다.
이거슨 제가 세달 전 쓴 글의
일부입니다. ㅎㅎㅎㅎㅎ
저는 너무 부족하고 더 열심히 해야하는데ㅠㅠ
그래서 진짜 나눌게 없는데 ㅠㅠ
뭐라도 써야 해서 제맘대로 쓴 글입니다.
(아무도..진짜 저렇게까지 써올거라곤
생각 못한 듯)
그리고 2025.2.10. 지금 1호기 복기글로
다시 제 이야기를 쓰게될줄은
당시에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투자코칭
23.3월에 월부를 처음 시작했고
24년 2.29. 마스터멘토님께
첫 투자코칭을 받게 됩니다.
주어진 시간보다도 더 길게
코칭해주셨고 제 방향성에 대해서
잡아갈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당시 멘토님은
'강의에서 여러가지 툴을 주지만
본인만의 방법이 있어야 해요.
예를 들어, 매물임장을 할 때
나는 부동산에서 나와서 정리하는 것 보다
미리 가서 오늘 볼 매물을
순서대로 적어달라고 하고 보는게
더 기억에 남는다면 그렇게 하면 돼요
본인의 패턴을 찾으세요'
'앞마당이 많아지는데도 안보이면
나로서 완전히 감을 잡는데까지
나를 한번 몰아붙이지 않아서 안되는거예요.
저도 그런 시절이 있었어요.
내가 아무리 해도 온도가 90도라면
물은 끓지 않아요
그때 결국 물이 끓어오르려면
100ºC까지 딱 찍어야 해요
실력을 다진다는 것은 한 번
100ºC까지 찍어보는 것이고,
100ºC를 한 번 딱 찍어보는 경험이 중요해요
그러면 다음 임장 지역 어디로 가든지간에
본인이 잘 할 수 있어요.'
라고 말씀주셨습니다.
또 1호기와 관련된 내용으로는
'연말까지 종잣돈과 실력을 늘리면서
A나 B지역 위주로 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때부터
그 해 남은 10개월 중 대부분의 임장 시간을
A지역에서 보내게 되는데요,,,
그렇게 A지역의 앞마당을
늘려나갔지만 크만큼 실력이 늘거나,
A지역을 빠삭하게 안다고 할 수 없었습니다.
혼자 다녔기 때문입니다.
100ºC를 찍는 방법을 모른채로
다녔기 때문입니다.
나는 연말까지 a지역 앞마당을 늘리고 싶은데
수업에서 임장지로 A지역을 가지 못하게 되면
연말에 투자할 수 없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때문이였던 것 같습니다.
(반-성★)
그래서 중간 중간 강의를 듣고
나머지 시간은 혼자 임장을 했습니다.
그 결과 시간과 체력은 썼지만
어딘가 애매한 앞마당과
반마당을 만들게 되었고
그러다 운이 좋아 광클에 성공하여
월부학교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월학_
코칭에서 들었던 내용들이 구체화됨
당시 메로나 튜터님께서는
'그냥 그 지역을 다 본다는 생각으로 일단 가라,
그 지역만큼은 내가 누구보다
현재 분위기를 잘 안다고 느낄때까지 가라
좋은것 안좋은것 다 봐라'
feat. 그냥 가는거야~!🍈
라는 말씀으로 시야를 넓혀주셨고
(언젠간 붙을줄 알았지 월부학교
휴가를 모아뒀다네★)
그 넓힌 시야에서부터
스스로 좁혀오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BM 그렇게 나에게 맞는 물건을 찾기까지는
✔ 여러 상황에 놓인 물건들이 스쳐간다
✔ 더 많이 깎이는건 더 어렵거나 복잡하다.
✔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 그중 내 실력에 따라 잡을 수 있는게 있고
없는게 있다.
내가 열심히 전세를 빼 본 경험이 있다면?
내가 이제껏 여러 매물들을 보면서,
어떻게 매수할 수 있을지
그 해결 방안을 깊게 찾아봤더라면?
일등뽑기를 할 때 이런걸로
치열하게 고민했었다면?
하나의 물건을 매수하기 전까지는
많은 물건들이 스쳐가고,
그 당시의 나의 그릇에 따라
담을 수 있는 물건이 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또, 그럼 그렇게까지해서
완벽한 1호기를 찾았냐?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그렇게 다닌 것에 비해서
또 제가 원했던(아마모두가?)
최고의 물건은 아니지만
최선의 물건이였습니다.
하지만 후회나 아쉬움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다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나에게 더 최선의 물건은 찾지 못했고
(최고 말고 최선의 물건!)
그리고 이번에는 내 실력이
여기까지인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 실력을 쌓아두는 것의 중요성✔️
BM 모든 물건을 좋은것부터 다 보는것은
✔ 가장 가치대비 저평가된 물건을
찾기 위함도 있지만
✔ 결국 매수하게된 1호기에 대해
아쉬움이나 후회 등을 갖지 않고
✔ 지켜 나가는데도 반드시 필요하다.
BM 1호기 과정에서
내 생각처럼 된건 단 하나도 없었다.
매수의 난이도로 따지면 지극히
평범한 물건이였지만
처음 하는 내게는 물건을 찾게되는 과정부터
전세를 빼는 과정까지
모든게 도장깨기처럼 느껴졌었고
뭔가 생각하지 못했던게
계속 생겨나는 느낌이였다.
내 생각과 같은건 매도자가 바뀌지 않았다는 것 뿐
👉 경험의 중요성^^
그렇게 긴긴 과정이 지났고
지금부터는 실제 투자하면서
BM할것들 위주로 남겨보겠습니다.
1호기 매수 복기
✔ 가계약 문구조차 어려움
✔ 부사님은 뭐만 추가해 달라고 하면
한번에 해준적이없음
👉 이 지역에서는 안그래, 고집이 참 쎄네,
결국 그 특약 넣었어? 어휴
✔ 매매가를 깎는데 집중해서
중도금이 커도 크게 신경쓰지 않고 OK함
👉 가계약 전에 매매가-채권최고액을
넘지 않는 중도금인지 확인하지 못했다.
(금융거래확인서 등도 확인하지 못했다)
👉 싸게사긴 함
👉 나중에 전세뺄때 예상 못한 일이 생김
✔ 사기 직전 서랍이랑 다 안열어봄
👉 모든게 멀쩡해서 다행이지만
사기 직전 꼼꼼히 안봄
✔ 내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좋은 것인지 마지막으로 체크하지 못했다
👉 마이지쳤었음, 앞으로 꼭 하자
✔ 계약 시
저는 중대하자는 안 날로 6개월이다라고 주장했고
부사님은 잔금일로부터 6개월이다라고 주장하며
실랑이를 하다가 결국 제 의견대로 하기로 했었는데
(민법에 따른다고 쓰자고해도 싫다심
당시 민법도 뽑아감...)
적혀진 계약서에는 기간이 적혀있지 않았고
'중대하자는 전적으로 매도자가 책임진다'
라고 적혀있길래 크게 신경쓰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부사님이 전화로
'6개월'을 계약서에 넣지 않아서
다시 넣어야하니 전세 맞출때 계약서를
가지고 와달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당연히 '안 날로 6개월'
이라고 쓸 것으로 생각하고
알았다고 했었는데
나중에 전세계약 날짜가 잡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안날로 6개월 맞죠?' 라고 하니
잔금일로부터 6개월로 쓰기로
합의하지 않았냐며
계속 실랑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녹화본이 있는 것도 아니고
논쟁을 수십분,,,,
👉 끝까지 밀어붙이느냐 vs
잔금일 6개월로 그냥 넘어가느냐
많이 고민하다 연식이 괜찮고
너무 지쳐서,,,
'그래요 잔금일6개월로 하는데
이건 연식이 좋아서 부사님과
더이상 얼굴 붉히고 싶지 않아
제가 양보하는 거예요
솔직히 이건 사장님이 잘못하신건데,,,
민법 아시지 않느냐..
등등 하고 일단락됨
(짧게썼지만 상당히 긴 논쟁이였,,)
👉 왕 복 기★
계약서에 내게 유리하게 써졌다고 해도
기존에 얘기했던 말과 다르면 반.드.시.
그자리에서 확인할 것
1호기 전세 복기
(feat.코쓰모쓰 튜터님)
지투실전반
✔ 전세입자가 매도자와 계약하기로 하려고 하였으나
전세잔금이 남아있는 나의 매수 잔금보다 더 많았음
(중도금을 많이 넣어서^^)
왕 복 기
👉 그때까지도 몰랐음. 튜터님께서 알려주심,,,,
👉 특약에 매수잔금일과 전세잔금일은 동일하며 매도자는 차액을 돌려주기로 기재하고 매도자와 계약함
👉 근저당이 있을 경우 전세잔금까지 생각해서
중도금 마지노선 계산해두기,,
✔ 초반에 내 물건의 입주 가능일이 잘못 써져있었다.
25.1.16.부터 입주가능을
👉 25.3.31.부터 입주가능으로 일주일간 기재
👉 처음 올릴땐 잘 확인하였으나,
에어컨 여부로 문구를 몇번 수정했고
수정한 후에는 바로 체크하지 않았다.
그나마 초반에 알아서 다행이지만
아주 잘못함^^
✔ 전세는 실시간으로 빠지기도 하고
생기기도하니 매일 체크해야한다.
👉 초반에 몇몇 전세는 빠졌는데도 몰랐음^^
✔ 전세는 거의 싼게 1등으로 나가더라
✔ 전세 물건 확인 시 주변 단지들에
다른 투자자 물건이 나올만한게 있는지도 확인하기
✔ 주변 단지 중 입주 2년차라서
쏟아질 전세 매물이 있는지 확인하기
✔ 대출 규제의 끝물에 전세를 빼게 되어
알아보는데 시간이 걸렸다.
👉 내가 된다고해도 부동산에서 안된다고하고,
은행에서도 말이 다르고,
A를 선택하려고 했는데 또
원하는 보증보험이 안된다고 해서 바뀌고,,
암튼,, 대출은 반 드 시 알아두기
(이번에 그래도 공부함,,,)
✔ 내가 생각한 마지노선의 전세금을 협상해올때
내 마지노선이니까 바로 OK하려고 함.
👉 주변 부동산에 전화해서
이번주에 전세 보러 오는 손님 있는지 등
확인하고 그 금액보다
높여서 협상 포인트로도 활용하기
ex) 주말에 전세손님도 있고~ 남편이,,
느낀점
그렇게 저는 24.2.월 투자코칭 이후
하라는대로(잘한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해나가면서
그 지역의 사계절을 모두 보았습니다....
의외로 노란 꽃가루가(?) 정말 많아
콧물과 재채기가 계속 나오던 봄부터
진짜 차원이 다른 더위,,,,,(주금,,,)
화창한 가을,,,,
그리고 그 지역에서 잘 볼 수 없다는 눈까지,,
또 다시 그 지역의 두 번째 봄을 맞이하며
잔금치러 가야합니,,,다,,,(?받으러?)
지금 다시 돌아보면
투자코칭에서
멘토님이 말씀하셨던 '100ºC'를
월부학교에서
🍈튜터님이 찍어보게 해주셨고,
1년 전 투자코칭에서
멘토님이 말씀하셨던
그 지역을,
완벽하진 않아도 하라는대로 하면서
꾸준히 다녀가던 과거의 내가 현재와 이어줬고
(칭찬해 흙흙)
🍈튜터님이 전적으로 정말 많이
방향 잡아주고 알려주셔서,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내 시야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을
일깨워주는 강의와, 튜터님, 멘토님, 동료들에게
정말 많이 배웠고,,
이렇게 수많은 선택지에서
방향을 잡아주시는 분들은
과거에 얼마나 많이 고민해 오셨을까,
얼마나 많이 경험하셨을까
앞으로 수많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고민과 경험이 필요할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최근 앞마당 구경(?)을 하다
투자한 물건의 그래프를 봤는데
너무 생소했습니다.....
(마치 처음 보는 것 같았음,,,어쩌면 그럴지도,,)
이제까지는
항상 그래프만 봤던 것 같은데,,
이번 투자에서는 그래프보다는
진짜 현장으로 자주 가고,
현장에서 느낀대로 뽑은거구나
조금 신기했습니다..
최근 강의에서
'당장 한 채 사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정석대로 매수 프로세스를 경험하세요.
투자는 습관입니다' 라는 말씀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번 1호기를 하면서
'다들 정말 1호기 어떻게 한거지,,,,,,,,'
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는데
저 말씀을 듣고
'아 나 이번에 진짜 정석대로
1호기를 경험한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렇게 첫 1호기를 정석대로 알려주신
🍈메로나 튜터님🍈과 많은 동료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진심으로 들었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100점짜리
물건은 아니지만
다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고
당시 내게는 최선의 선택이였으므로
절대 후회없고
남들이 '그런거'라고 칭해도
전혀 타격이 없씁니다,,,
앞으로 더 큰 그릇으로
물건을 담아내기 위해
실력을 더 쌓아야겠다고 복기할 뿐,,,,
투자코칭 해주신 마스터 멘토님,
3개월간 정말 많이 가르쳐주신 메로나 튜터님
진심으로 매물코칭해주신 한가해보이멘토님
전세뺄때 10000000%프로 알려주신
코쓰모쓰 튜터님
그리고 동료분들 넘넘 감사합니다!!!
(무슨 1호기하고 수상소감처럼
다쓸순없쟈나요 부끄러웡)
- 끝★ -
댓글
와 이런 분하고 내가 동기라니 ㄷㄷ 정말 배운대로, 정석대로, 멘토님/튜터님이 하라는대로 꼼꼼히 했을 넴쓰님이 너무 자연스럽게 상상됩니다. 다시 돌아가도 '그 선택'을 했을거라는 말이 너무 멋짐. 아마 하라는대로 해낸 지금의 1호기를 바탕으로 넴쓰만의 투자패턴이 자연스레 정립되었을거라 생각해요. 스스로는 너무 겸손하지만, 누가봐도 찐 실력자 넴쓰님 화이팅!!
넴쓰님 ㅎㅎㅎㅎㅎ 첫 글의 분위기와 대비 되는(?) 시작과 마무리로 끝까지 집중도있게 읽어보았어요! 특히 월부학교가 되리라 생각하고 휴가를 모으셨다니 ㄷㄷ 대박, 넴쓰님의 다음 활동도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