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기초 5기 122조 가그나] 2강 후기

저는 금융쪽으로 조금만 전문가 느낌이 풍기는 이야기가 나오면  저도 모르게 뇌정지가 되고 자체적 귀를 닫아버리지만 또 귀는 얇아서 국내 우량주는 좋다고 사모았다가 피눙물을 흘리고 있는 금융맹꽁이입니다.

사실 재테기 강의를 국내주식 이거 기다려야할지 손절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들은 이유가 컸었거든요.

사실 아직도 반토막을 향해 달려나가는 파란 주식들을 어찌해야 할지는 모르겠는데요 ㅠ 

앞으로 제가 저축해야할 돈들을 어떻게 모아나가야 할지에 대해서는 조금은 알게 된 느낌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번 광화문님의 첫번째 강의를 들으면서  듣고 있는데 들리지 않고 보고 있는데 보이지 않아서 몇번을 돌려서 다시 듣고 다시듣고 했나 모르겠네요.ㅋㅋㅋ

계속 들으면 알아 들을 수 있을까 라는 내적갈등이 터질 것 같을때에도 강의 일단 좀 끄고 머리를 쉬게 한다음 들어보자 싶은 강력한 욕구가 밀려올때에도 일단 들어보고 그리고 모르면 다시 듣자 싶어서 틀어놨습니다ㅋㅋ 

이대로 노트북 접으면 다시 안필 것 같았거든요 ㅠㅠ

초반에 25년 달라진 절세계좌 혜택에 대한 강의는 

사실 아직도 잘 이해를 못하고 있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여;;;) 기존의 절세계좌 혜택조차 1도 모르던 상태라  이건 한 두번은 더 듣고 교안도 좀 더 째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계좌만드는 부분은 너무 쉽게 가르쳐주시니까 

일단 따라나 해보자 싶어서 연금계좌, ISA계좌 둘다 텄구요. 안타깝지만 운좋게도 소득이 낮아서 ISA계좌는 서민형으로 변경하려고 합니다 ㅋㅋㅋ 

좋다는건 다 해야죠!!

ETF매매법 나올때 저도모르게 귀를 닫고 무의 상태로 돌아갈 것 같았지만, 그래도 어떤 부분을 보고 매수를 해야하는지 살때 기준 가격은 어딜봐야하는지 정도의 아주아주 기초적인 이야기들은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사야하는지 몰라서 시작도 못했던 미장도,

안전하다는 ETF투자도 너무 궁금했는데 드디어 한발 내딛었네요. 엄밀히 말하면 시작이 반이니까, 반절갔고 한걸음 더 내딛었네요 ㅋㅋㅋㅋㅋ(의미부여중)

뒤로 갈수록 저와같은 금융맹을 위해 반복적으로 혜택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시고,  어떤식으로 활용을 해야하는지 이야기를 해주셔서 '아? 이렇게 하라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 희망을 엿보았습니다.

또 막판엔 상황별 스탭별로 세제혜택 받을 수 있는 금액까지 디테일하게 적어서 상황별로 쫙쫙 가지까지 쳐주시며 가르쳐 주셔서 불안했던 마음이 쏘 편안해졌습니다.

사실 저는 부동산투자를 목표로 공부를 하고 있던터라 

종잣돈을 어디에 묶어놓으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파킹통장에 돈을 모으다가, 야금야금 자꾸 쓰는 저를 발견하여 3%짜리 예금, 적금을이용하고 있었는데요.

이건 이자를 받겠다는 목적보다는 돈을 빼서 쓰지 않겠다는 의지로 넣어놓은거라 작고 소중한 이자들을 보면서 코웃음을 쳤었거든요. 

헌데 3년만 넣어도 원금에서 상승하는 금액의 단위가 달라지는 것을 보고 이제까지 나는 무엇을 한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엔 투자보다는 대출받아서 괜찮은곳에 내집마련을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투자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도 하고 있었던 요즘이었는데요. 아이들이 크다보니 교육비도 많이 나가고 어느정도 까지 대출을 받아야할지, 남편이랑 저도 나이가 있는데 삐끗해서 둘 중 한명 직장을 잃게되면 그땐 어떻게 해야할지 대출 받은 후에 원리금 상환 외에 저축을 하는건 불가하겠구나..라는 불안함과 고민이 많았었는데요.

이 강의를 듣고 내 종잣돈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곳에 레버리지 투자를 하고 앞으로 3년간 광화문님께서 가르쳐준 방법으로 종잣돈을 더 모아서 돈을 더 불려나간 후에 조금 더 돈을 모아서 내집마련을 생각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저처럼 금융쪽으로 문외한이신 분들은 강의 들으시면서 고구마를 먹고 있는 것 같은 감정을 느끼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뒤로 갈수록 또 이해가 조금씩 되니까 너무 좌절하지 마시구요!! 일단 믿고 끝까지 들어는 보셨음 하는 마음에 후기 남겨봅니다.

역시 배우는게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