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만 노력하면 ‘언젠가’는막연히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나는 너무 힘들었다. 가족과 일 사이에서 균형잡기, 끊임 없이 리스트 업되는 해야 할 일들의 목록, 도망가고 싶은 충동과 보상과 같은 나태, 그리고 어느 순간 부터 정체되고 있다는 생각들..
그 이유를 원씽을 통해 깨달았다. 내가 매일 할 일은 ‘수많은 할 일들의 정복’이 아니라
나의 ‘단 하나’는 무엇인지 깨닫고 지금 당장 해야 할‘단 하나’ 를 정해야 한다는 것!!
반성한다.
어설프게 삶과 일의 균형을 잡기 위해 ‘NO’라고 말하지 못하는 결정장애자 '나’.
그 동안 희미한 목표를 향해 단지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로 ‘책임의식’의 결여 상태를 정당화 한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