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43기 독서근6 키워서 5래오래 투자할조 소앙] 일분일초 선배님과 함께한 값진 120분(7200초)

 

 바로 어제, 2월 16일 일요일 일분일초 선배님과 일주일만에 만나 반가운 조원분들과 “원씽”에 대해, 선배님의 경험담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선배님을 만나는 자리가 처음인지라 사뭇 긴장됐었는데, 일찍이 도착하셔서 먼저 닉네임을 물어봐주시고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풀어주시는 모습이 참 믿음직스럽고 감사했습니다. 어제 바로 조모임 후기를 쓰겠다 약속을 드렸으나, 한발 늦은 저를 부디 너른 마음으로 용서해주세요.. 어제의 감흥이 퇴색되지 않게 차근차근 잘 적어내려가 보겠습니다.

 

<일분일초 선배님의 말씀 중 내 삶에 적용시켜볼 것들>

  1. 다양한 생각이 머릿속에 떠다닐 때 NOT-TO-DO LIST를 포스트잇에 일단 적어두고, 나중에 처리하기.

    비단 투자뿐 아니라 업무든, 관계든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을 때 다른 해야 할 일이나 관심사가 떠오를 수 있다. 그럴 땐 그 여집합을 머릿속에서 몰아내려고 에너지를 쓰거나, 길을 잃고 샛길로 빠지곤 한다. 그럴 땐 그냥 가볍게 그 여집합을 눈앞의 포스트잇에 적고 넘어감으로써, 온전히 원래의 하던 일에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다. 포스트잇에 적힌 후순위 리스트는 나중에 처리하면 된다. 나중에 보면 그 리스트가 별 것이 아니었음에도 에너지를 앗아가는 경우가 있음을 알 수 있다.

     

  2.  10분 미만 / 30분 / 1시간의 시간이 주어졌을 때 무엇을 할지 정해두기.

      자투리 시간의 크기에 따른 할일을 미리 생각해두고, 스스로를 자동화시켜, 그 시간엔 정해진 일에 투입하기.

     예) 10분 미만 : 댓글 달기, 칼럼 읽기

           30분 : 독서 후기 문장 정리, 독서

           1시간 : 강의 듣기, 임보쓰기

 

3. 중간 복기, 월말 복기로 의지력 관리하기

 

4. 공급이 많을 때는 전세가를 찔끔찔끔 내리는 것보다, 확 1~2천만원을 다른 물건들보다 미리 내리는 것도 방법이다. 전세가 나갈 경우, 안나갈 경우 등 수많은 경우의 수를 세워서 미리 행동하는 것이다. 계획대로 되는 건 없지만, 상황에 맞는 빠른 판단의 기반은 계획에 있다.

 

5. 4번의 연장선으로, 내가 받을 수 있는 대출은 모두 알아놔야 상황에 직면했을 때 빠른 결정이 가능하다. (전세자금반환대출, 마이너스 대출 등 모두) + 조장님의 조언(뱅크몰 : 전화상담)

 

6. 오랫동안 불균형 상태를 유지해야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자.

  일분일초 선배님은 아기가 태어난지 6개월일 때부터 월부생활을 시작하셨다. 세상에 난 지금 혼자인데도 스스로 완벽하게 몰입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 생각이 드는데, 심지어 아이가 6개월차일 때부터 투자생활을 병행하셨다니 정말이지 존경스럽다. 모든 워킹맘들 만만세! 그래서 닉네임 일분일초가 더 와닿았다. 모든 것은 레버리지라 하셨다. 아이의 이유식, 직장에서의 육아휴직, 등하원 도우미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레버리지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투자라는 원씽에 몰입하셨던 것이다. 하지만 레버리지를 잘 한다 해도 항상 균형을 유지할 수만은 없는 법이다. 어쩌면 불균형은 당연한 것이고, 그 불균형과 혼란 속에서 중십을 잡고 차근차근 걸어나가다 보면 코어근육이 생길 것이라 믿는다. 그러니 오늘도 한발짝 내딛어보자.

 

7. 가정&연인, 직장, 투자에서의 One Thing

  원씽이라고 해서 꼭 투자 하나여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불균형 속에서 앞을 향해 걸어나가려면, 모든 분야를 100% 만족감 있게 할 수는 없지만, 각 분야에서의 최소한으로 꼭 해야만 하는 원씽을 지켜나가보자. 예를 들어, 가족의 안부 확인, 직장 동료와 밝게 웃으며 인사하기,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수행, 하루에 독강임투에 4시간 할애하기 등이 있겠다. 일분일초님은 투자에 있어서는 그 달의 원씽을 정해서 한달동안 가설, 비교평가, 전화임장, 임보 등 각 1가지를 한 달동안 계속해서 도장깨기?하는 느낌으로 익숙하게 만드셨다 했다.

 

8. 인풋이 있으면 점을 찍고 넘어가야지!

  누구나 그렇듯 일분일초님도 두려운 시기가 있어 멘토님께 걱정되는데 투자를 이대로 진행하는게 맞을까 질문하신 적이 있더랬다. 그 때의 답변은 “걱정되면 하지 마세요 투자” 였는데, 그 때 머릿속에 드는 생각이 ‘그래도 해야할 것 같은데.. 이거 말고는 다른 대안이 있나?’였다고 하셨다. 나도 동시에 마찬가지로 속으로 ‘그래도 해야할 것 같은데.. ’말풍선을 지니고 있었다. 이렇게 돈과 시간을 들여 강의를 듣고, 같은 곳을 향하는 조원들을 만나 환경을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고, 이번 강의가 끝나면 임장도 다니고 1호기를 해야겠다는 목표가 아직 마음에 선한데, 지금은 그렇지만, 언젠가는 두려움이나 막연함에 이 모든 것을 잊을 날이 올 수도 있다. 하지만! 인풋이 있으면 적어도 여기까지 온 이상 점을 찍고 넘어가보자!

 

9. 일분일초님의 마지막 네 줄

① 기본 앞마당 많이 만들어 놓기

② 투자금 산정

③ 메타인지 : 내가 할 수 있는 단지는 여기야.하고 알기.

④ 동료와 공유 : 내가 하고 있는 것, 못하는 것을 드러내고 질문하기

 

일분일초 선배님과 조원분들 모두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조금씩 성장하는 모두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댓글


부로드user-level-chip
25. 02. 18. 01:42

소앙님 다시 복기할수 있게 자세하게 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저도 같이 성장해요 ^^

브런치user-level-chip
25. 02. 19. 20:56

자세한 후기 너무 좋은데요^^ 다음엔 2배후기 부탁해요~

일분일초user-level-chip
25. 02. 27. 17:18

소앙님 앞으로 투자 꽃길도 응원합니다🙌마지막 네줄 정리도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