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확한 목표 그것이 없었구나!
오늘은 선배님과의 독서 모임! 생각보다 길어져서 오늘의 느낌만 간단히 적고 내일 수정해야겠다.
재이리 선배님 그 동안에 경력과 변함없는 투자자로서의 자세는 카톡대화나 목소리를 통해 충분히 느껴졌지만 독서모임에서도 많은 것을 준비해주신 모습은 더욱 감동이였다. 보이지는 않지만 내공이 느껴졌다.
그 동안 조원들에게 압박만을 가한 조장으로서 오랫만에 뵙는 조원들의 근황도 궁금했지만 다들 지친 기색이다. 직장, 육아, 삶, 투자공부등등 우리는 아직도 개인적 삶과 원씽에서 말하는 직업적인 삶의 균형을 잡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왜냐면 균형잡기가 아니라 중심잡기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도 이제 막 알게 된 새내기니까. 원래부터 균형을 잡을 수 없다는 것부터 인정해야 하니까.
투자를 계속해야 하는가? 한다면 어떠한 태도를 취할 것인가? 이것이 결국은 과제로 남은 것 같다. 그래서 원씽과 더불어 중급반에서 여러 책을 읽는 것인가 보다. 조원들의 이야기 속에서 나는 두 가지를 생각했다. 첫째 누구나 힘들고 모두가 어렵다. 시간을 내기도, 투자의 과정을 밟아가기도 너무 두렵고 어렵게만 느껴진다. 100명중에 10명만 살아남는다면 그 안에 들어 갈 수 있을지 없을지를 판가름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 방법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알고 있지만 실행하기에는 너무 힘들다는 것! 둘째, 바로 느리더라도 꾸준함이 그 방법이다. 각자의 속도로 꾸준하게 가는 것. 그래서 끝까지 살아남는 것이 핵심이다. 우린 모두 그걸 알고 있다. 자주 잊어버리고 자주 현실과 타협하기를 시도할 뿐.
개인적으로 원씽은 독서후기에서도 이야기 한 것처럼 나에게 많은 영감을 준 책이다. 내가 오해했던 것들이 정확히 기재되어 있었고 그 오해를 벗어나 무엇을 가장 중요한 한 가지로 세울 것인가? 이것을 정하는 것이 나에게 가장 급하고 중요한 단 하나의 ‘원씽’이다.
오늘 다들 지치고 긴 하루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는 것 자체로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칭찬이라는 선물을 하자! 그리고 6개월 후, 1년 후에도 이 자리에서 후기를 쓸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우리 모두가 함께!
댓글
알고 있지만 실행하기엔 힘이 드는 것. 반대로 생각하면 그래서 더 가치가 있는 일인 것 같아요ㅎㅎ 우리 조장님 일정 조율부터 어제 끝까지 웃으며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 앞으로도 쭉~~ 응원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