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중급반 2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중급반 1기 39조 티에리]

지금 내집마련을 고민해야하는 이유로 강의는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시장과 금번 시장을 비교하면서 지금이 지난 장의 어느 시점이라고 말씀해주셨지요.

시장의 양상이 "지난 시장과 비슷하게 펼쳐질 것"이라는 주장과 "지금은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그래서 지난 시장을 보고 미래를 전망하는 오류를 범하면 안된다."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만

저 역시 새벽보기 선생님과 이전 강의에서 너나위님이 말씀하신 내용에 공감을 하게 됩니다.

사람의 행동과 심리가 바뀌지 않는 이상 과거를 보고 예측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서울과 수도권을 급지 별로 분류하고, 급지 별 평균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가 상급지로 인지하고 있는 곳은 역시 명불허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큰 틀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면서도 지난 시장에 비해 지위가 격상된 곳이 있고, 반대로 강등된 곳이 있다는 점은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다음 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나아가 시장을 주도할 지역은 어디가 될 것인가? 예측해 보는 것도 매주 중요한 일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마용성은 어디가 될 것인가?)


신축 지역도 마냥 좋은 것이 아니라 유효기간이 있다는 점도 재미있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마주하는 지역과 아파트 단지가 너무 많아서 정리가 안되고, 집중력도 떨어지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너무 많은 정보가 한꺼번에 입력되니 손에 잡히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조언해 주신대로 일단은 대다수가 좋아하는 지역의 기준을 이해하고, 정리해 주신 표를 머릿속에 저장하고 수도권 지도를 떠올리며 군별로 생각하는 훈련을 반복하자고 마음먹었습니다.


내집마련, 투자 (거주분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면 실제로 가능한 단지를 가보라고 하셨는데, 매우 유효한 조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보지 못했기 때문에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른다는 취지의 말씀이었는데, 설득력이 있습니다. 자주,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종합하여 다음과 같이 정리 및 다짐해 봅니다.


  1. 현장을 보는 것 중요. 많이 보면 결심이 서고, 방향이 잡히고, 무엇보다 내가 뭘 원하는 지에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2. 많이 다녀서 좋은 입지, 단지를 보는 '눈'을 키우고, 관심 단지 리스트를 만들어 지속적 업데이트할 것
  3. 일단은 갈아타기용, 투자용 모두 검토할 것
  4. 3번의 2가지 유형 모두 후보 리스트를 만들며 공부하고, 길목을 지킨다는 자세로 기다릴 것
  5. 갈아타기의 경우 거주/소유 분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투자의 경우 수도권을 포함하여 전세가율이 높아질 때 들어갈 준비를 한다.
  6. 뭐가 되었든 지출을 통제하고, 종잣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금 당장 실행에 옮길 것 - 월 저축액 통장을 만들어 목표액을 먼저 이체한 후 남은 돈으로 생활할 것.


다음주에도 한 뼘 더 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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