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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프러너로 부의 방정식을 새로 쓰라는 지침서

25.03.04

저자는 부에 대한 통념 중 일부는 수용하고 일부는 버리는 방법으로 부의 의미와 성취 방법을 알려 준다. 유한한 자원인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서 결국엔 시간과 무관한 자동 소득이라는 현금 파이프 라인을 구축하면 진정한 부를 이룰 수 있다고 안내한다.

 

우리가 일하는 이유는? 돈 때문이다. 맞는 말이다. 대부분은 일과 나의 관계에 돈이 끼어 있다. 만약 돈이 아주 많다면 지금 하는 일을 할 건가?라는 질문에 고개가 갸우뚱해졌다. 그러고보니 돈 때문인 게 확실하다. ㅋㅋ 하지만 돈이 아니라면 어떤 일을 하지?라는 질문에 또 막막해졌다. 내가 뭘 원하는지 뭘 하기 싫어하는지 스스로와 대화 또는 내게 질문 던지기가 부족했다.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과 답을 통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일을 찾고 가능성을 찾으라는 주문과 함께 해답으로 패시브프러너를 제시한다. 이들은 자동 소득원이라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진정 내가 원하는 일을 시간과 에너지라는 자원을 써서 찾는 신흥 부자 계급이다. 

 

저자는 좋아하는 일이 밥 먹여 주지 않는다고 톡 까놓고 말한다. 이 글을 쓴 이유도 꿩 먹고 알 먹는 소수가 아닌 울며 겨자 먹기를 할 수밖에 없는 다수를 위해서다. 일을 사랑하지 않지만 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 이 부분이 많이 공감이 된다.

시간이 돈보다 더 우위에 있으며 유한하기에 다른 자원들보다 부족하고 그래서 내 생각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돈은 시간과 에너지, 자유로운 삶을 위한 수단으로 진정한 부의 3요소는 자동 소득, 재량 시간, 자유 선택이라고 정의한다. 부자는 돈만 많으면 되는 게 아니라 돈도 많은 사람이네. 그러니 부자 되기가 힘들구나. 지키고 이루어야 할 영역들이 많다. 시간, 에너지, 건강, 가족, 관계, 영성, 돈 등등.

 

저자는 인생이 짧으니 빨리 부자가 되라고 주문한다. 그 방법 중 하나가 새 길 개척보다 이미 닦인 길로 나아가라는 것. 월부에서 아주 많이 들은 말이다. 중요한 내용이구나. 선배들이 앞서 간 길을 따라가자. 그 팁 중 하나는 시간을 넣어 돈을 벌지 말고 시간과 무관한 자동 소득원을 구축하라는 것이다. 그래야 비로소 자유로워진다는 것. 부자가 된다는 건 자유로워진다는 걸 의미한다. 시간, 인간, 공간으로부터의 자유. 진짜 그 자유를 너무 만끽하고 싶다. 어디에 묶여 있지 않을 자유. 그러려면 돈이 베이스가 되어야 함. 그래서 월부 공부하는 거고. 

 

자동소득원을 뭘로 하면 좋을까? 지수 함수의 성장 잠재력을 지닌 자산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고 거기에 일단 시간을 투자하고 폭발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한다. 월부에서 말하는 좋은 자산 심어 두고 상승장까지 기다리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챕터 2에서는 직장과 결별하고 패시브프러너가 되는 단계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하지만 그 시작과 여정은 녹록치 않다. 이와 관련해 99쪽에 인상적인 대목이다. “다시 말하지만 하룻밤에 이룬 성공이라는 말은 잊어라. 그곳은 어느 날 아침 우연히 갈 수 있는 세상이 아니다. 일화천금이니 벼락부자니 하는 말로 사람들은 그것이 달콤한 유혹이라도 되는 야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 쉬운 길이 아니다. 이왕지사 말이 나온 김에 톡 까놓고 말하겠다. 마침내 직장을 때려치울 수 있는 수준에 이를 때까지 한동안은 더 열심히 일하되 선택권과 자유는 더 없을 수도 있음을 각오하라.” 더 많은 자유를 얻기 위해 초기에는 내 시간과 에너지, 돈이라는 자원을 엄청나게 쏟아 부어야 한다는 게 아이러니하지만, 성공은 선불이라는 손웅정님이 하신 말씀과 비슷한 개념인 것 같다.

 

선불로 치러야 할 대가는 시간과 에너지, 돈인데 허리띠를 졸라매는 고통도 따른다. 투자 씨드를 만들 땐 절대적으로 자본과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이 때 필요한 마음가짐은 '기필코'이다. 무심코 낭비했던 시간과 돈을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기필코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의 전환! 돈과 시간을 소비하는 패턴과 습관의 변화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시간과 돈낭비를 철저히 경계하는데 대학교육도 그 중 하나라고 일갈한다. 대학을 다니지 않았을 때 세이브할 수 있는 기회 비용과 시간을 계산해 보니 어마어마했다. -이 책은 자동소득원을 만드는 데 있어 돈보다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하고 있다. 시간의 기회 비용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이에 대해 저자가 나름 내린 결론은 학습과 일을 병행하는 소득 창출 모형 교육을 활용하라는 것이다. 소득창출에 있어 시종일관 저자가 강조하는 또다른 부분은 레버리지다. 시간과 에너지 돈을 아끼기 위해 다른 자원을 활용하는 것인데 성공적인 역할 모델들을 따라 한 자신의 수익 창출 사례를 소개하며 이것이 곧 최고의 투자라고 강조한다. 개척자의 시행착오를 보고 배우게 되니 정말 효율적이다. 이렇게 하면 전문성을 모방하는 레버리지 효과로 100시간으로도 1만 시간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자동소득원을 만들기 위해 초기에는 한 분야만 주구장창 파고들라고 한다. 익숙해지고 어느 정도 수익이 발생할 때까지 들이는 수고와 품을 받아들이고 더 쏟아 붓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됐다. 저자가 인용한 나폴레온 힐의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에서 ‘생각 그 자체가 강력한 실체’라는 문구가 현재 인풋으로 가능할 미래가 뭘지를 생각하게 촉구했다. 생각과 행동의 괴리를 좁히기 위해 질문하고 해결법을 찾고 행동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문구였다. 단, 목표는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행동 계획을 세우라는 주문!도 곁들였다. 

 

이렇게 강조하는 패시브프러너는 도대체 어떻게 되는 거야? 첫 번째 스텝은 최소독립자금을 계산하는 것이다. 자동소득원이 적어도 기존 직장의 세후 실질 임금의 1.5배는 되어야 자발적인 고용 부적격자가 된다고 설명하다. 두 번째 스텝은 자동 소득원 단 하나에 올인하기다. 3단계는 자동 소득원을 확장하는 단계인데 짚고 넘어갈 중요한 개념은 시간이 흐를수록 자동 소득원이 창출하는 소득은 +, 투입 시간은 -로 되어야 이상적. 마지막 단계는 자동 소득원을 다각화해 부를 축적한다. 저자의 경험까지 소개되어 읽어보면 이 길을 한 번 뚫어 놓으면 다른 자동소득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것 같다. 우선은 한 우물 먼저 깊게 파기~~

 

투여 시간과 관련해 강조하는 영역은 몰입도다. 원 씽 책에 이미 나와 있는 내용과 많은 부분이 겹치는데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언제, 어디서,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다. '오늘 하루 나의 궁극적인 목표 달성에 도움ㅇ 되는 단 하나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묻고 이것만 집중해라. 집중이 잘 되는 시간대롤 파악하고 최대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라는 메시지까지 더한다. 그래서 결국엔 완벽히 집중하는 습관이 곧 내 몸에 배어 내 삶과 하나가 될 것을 주문한다. 

 

챕터3에서는 내가 가려는 길을 미리 가 본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배우라는 내용과 다양한 패시브프러너 유형을 다루고 있다. 소득원을 소유하면 소유자형,  무의 상태에서 유를 창조하는 창조자형, 타인의 자산을 지렛대로 활용하는 통제자형으로 나뉜다. 각 유형별 장단점이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유형을 찾고 나중엔 세 유형을 넘나들 필요도 있다고 전한다.

 

시간을 돈과 교환하지 말고 자동소득원을 찾아 선택과 집중으로 투자해라. 거기엔 지나칠 정도로 많은 시간을 쏟아부어라. 내 시간의 가치를 증가시키는 방법? 을 찾아야 한다. 시간 사용 팁이 자주 등장하는데 공감되는 구절이 있다. ‘평일 일과가 끝났을 때 오늘 내가 무엇을 이루었는지 모르겠어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 나는 이런 생각에 허탈한 적이 여러 번 있었고 수도 없이 반성했다. ㅠㅠ  바쁜 것이 원인이다. 바쁜 게 웬수야. 하지만 저자는 바쁨과 생산성을 엄연히 다르며 바쁨이 오히려 생산성을 갉아먹는다고 한다. 고도의 생산성은 자신이 해야 하는 일들을 정확히 인지하고 매순간 해야 할 일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는지 명확히 안다는 뜻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의식하는 것과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내 궁극적인 목표 달성과 직결되는 일이라면 귀찮든 복잡하든 의식하는 순간 해야 한다. 그렇다면 항상 내 최상위 목표에 대한 의식이 명확해야겠다.) 자신의 황금 시간대에 가장 중요한 일 하는 것을 습관화하고 

 

목적 달성에 수단의 중요성을 잘 알고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내 노력보다 더 중요한 게 수단이라는 것! 수단을  변수로 두고 차원이 다른 성공을 꿈꾸고 있다면 차원이 다른 수단이 결과를 판가름한다. 

 

챕터4는 성공 직전, 무너질 수 있는 함정들을 다룬다. 그 중 인상적인 부분은 준비는 그만 하고 링에 오르라는 주문이다. 월부 생활 시작한지 꽤 되었는데 진전이 없는 나에게 하는 충고처럼 들렸다. 준비를 핑계 삼지 말라는 교훈. 자산 재배치를 준비하는 나에게 하는 말 같았다. 매수 단지가 손에 잡히지 않았는데 집이 팔릴까 하는 걱정, 전세집은 또 어떻게 알아보나 하는 걱정,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어긋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함에 맘만 앞서고 제자리 걸음하는 심정. 준비가 목표 수립에 차지하는 비중은 10%이고 90%는 중대한 활동을 일상에서 실행하고 지속하는 것이다. 빠져나오는 법은 데드라인 정하기. 최종 기한이 결국엔 더 많은 자유를 줄 것이다. 일단 뛰면서 생각해야 성공한다는 너바나님 말씀과도 결이 같다. 성공에 대한 비이성적일 정도의 갈망이 성공을 부른다. 물에 빠졌을 때 공기를 간절히 원했던 것처럼. 원하는 바를 모호하게 바라는 게 아닌지 되돌아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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