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하는 직장인으로의 방향성 [새콤승자]

안녕하세요.

새콤승자입니다.

어제 연봉 계약서를 다시 썼습니다.

최근 연봉 상승률을 계산해보니, 매년 9%였습니다.

22년도에 투자 시간 확보를 위해 이직을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직을 하면서, 매년 7% 이상의 연봉 상승을 약속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돈에 통제 받는 삶을 살 것인가?

저는 돈을 쫒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22년, 과장 진급 연차가 되었을 때 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열심히 일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커리어 보다도 직장과 내 일을 잘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일을 많이 하고, 능력을 키우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월급 꼬박꼬박, 남들 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성공한 삶을 향해 가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일만 바보처럼 하는 사람은 경쟁에서 밀린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직장에서는 주어진 일을, 맡은 일만 잘 하면 되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무식하게, 우둔하게 하면 이용당하는 세상이라는걸.. 이제는 알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영리하게 ,

한편으로는 얄밉게..

더 나은 선택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제 한계다.

 

이 말을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제 주변 어디에서도 직장 생활에 대해서 알려주는 곳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2022년도에 과장 진급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 하는 시기여서 그랬을까요?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했던 것 같습니다.

(팀의 팀장님, 부서장님, 부사장님, 사장님, 회장님..)

제가 갈 수 있는 한계는 어디일까?

제 눈앞에서 보이는 길은..부사장님 까지 보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희생과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희생을 내려 놓는다면..?

팀장을 달지 않은 부장님들이 눈에 띄였습니다.

(물론, 과장이 아닌거에 감사합니다만.. )

하지만

과연, 내가 원하는 삶인가?

(둘다.. 별로..)

제가 다니던 회사는,

초봉이 연봉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이후로도 업계에서는 연봉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연봉 상승률이 높지 않은 회사였습니다.

연봉 상승률이 높지 않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몰랐습니다.

기본 연봉이 높다보니, 연봉 상승이 높지 않아도 매년 연봉이 올랐고,

진급을 하면 연봉이 좀 더 상승하니, 부족한 줄 몰랐습니다.

월부를 시작하기 전,

일만 열심히 하고, 능력만 키우면 되는 줄 알았던 삶이었습니다.

22년,

월부를 시작하며,

제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우선 연봉을 낮춰서 이직을 했습니다.

(보통 이런 선택을 하지는 않죠..?)

투자 시간을 확보해서 낮춰진 연봉 보다 더 나은 수입을 확보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아직은 아니지만..)

작년, 역전세를 막으면서 위기가 있었지만,

투자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했던 선택을 후회를 하지 않습니다.

돈을 쫒는 삶이 아니라,

돈을 통제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시간의 자유를 얻고 싶습니다.

비전보드를 다시 한번 열어보았습니다.

내가 원하는 비전보드가 맞는지,

좀 더 가슴이 뛰게 하는 목표가 있는가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제 비전보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어떻게든 해야 할 일을 최대한 빨리 끝내고 투자시간을 확보 할 예정입니다.

원하는 목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2035년에 자산 50억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지금도 겨우겨우 하고 있기는 하지만,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하던 대로.. 

버텨야 하는 시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월부라는 환경에 있는게 

저에게는 가장 쉬운(영리한) 선택이라는 생각입니다.

결론.

괜히 없는 일 만들어서 야근 하지 않고,

지금처럼 투자 생활 유지하면서 자산 늘리고,

투자 실력 쌓도록 하겠습니다.

(투자시간을 더 늘리고 싶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