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함에 빛이나는 투자자,
윤이나입니다😊
24년 8월말
걱정 한아름 들고 시작한 독서TF도
이제는 7개월차가 되었고
리딩도 8번째를 지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다소 표면적으로
‘독서모임’ ‘리딩’ ‘리더’에 대해
이해하고 있었다고 하면
이제는 그 본질에 대해
한층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내가 말하고 싶은 것’ 이 아닌
‘상대가 궁금해 하는 이야기’에 집중하는
독서모임,
‘나’보다는 ‘참여자’가
중심이 되는 독서모임.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를
각자에게 가장 고민되는 부분들에
그 이야기들을 쏙쏙 집어넣어
실효성도 드리는 독서모임.
2025년 1분기 독서모임 TF를 마무리하는 지금,
지난 독서모임 TF활동들을 되돌아보고
어떤 부분들을 보완하고 또 시도해보면 좋을지 생각해보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 변화하게 된 것
1. 멈추지 않는 독서습관
켜켜이 쌓아가는 부자의 루틴
매일 독서하기는 쉽습니다.
하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독서하기’는 어렵습니다.
늘 서로를 붙잡아주는 동료들이 있고,
1주일에 반드시 1권씩은 책을 읽고
1주일에 1권씩 독서후기를 쓰도록 하는 환경이
‘빠짐없이 독서할 수 있도록’
서로를 이끌어줍니다.
특히 저희 조원분들, 그리고 독티식구분들, 다랭튜터님 담반장님
모두가 똑같은 루틴을 가지고 있기에
딱 한장이라도 읽고 잡니다.
누구하나 핑계대거나 빠질 수 없습니다.
서로에게 신뢰,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이에요.
Keep : 지금처럼 하루도 빠짐없이 가져갈 것
Problem : 시간을 픽스한 루틴으로 만들 것
Try : 해당 요일 새벽 6시 - 7시 인증할 것
2. 투자자로의 역량이 커진다
그 가장 아래에 있는 '책임감'
저희 독서TF 리더분들은
'인생의 한페이지가 되는 독서모임'
이라는 슬로건을 마음에 두며
임하고 있는데요.
3시간의 정식 독서모임 이전에
독서리더분들과 pre독서모임을
진행합니다.
pre독서모임 이전에는
리더님들이 먼저
책을 샅샅이 파악하고
발제문을 생각해보는 과정을
거칩니다.
발제문을 생각해보기 전에는
디테일하게 독서후기를 남기고요.
또 참가자분들의
후기 역시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읽어봅니다.
이 분이 책을 삶에 적용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없는지
내가 어떤 첨언을 해줄 수 있으며
참가자분들이 서로 보완해줄 수 있는 것은
없는지도요.
단순히 후기만 남기고 끝이 아니라,
정말 책의 요모조모를
참가자분들의 성향을
다 파헤쳐보게 되는 것인데요.
이 과정을 통해서
‘내가 하고싶은말’ 에 집중하던
이전의 나에서 벗어나서
‘상대가 궁금해 하는 것’ 에 집중하는
나로 점차 변화하고 있습니다.
Keep : 지금처럼 참가자분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 충분히 쏟을 것(3hr)
Problem : 책 속에서 눈길을 끌었던 문장 더 활용해서 전해드리기
Try : 책 속 문장 활용, 발제문 앞뒤로 시장상황 설명 더 하기
끝으로...
인생의 '한페이지' 가 되는 돈독모.
그리고 그 돈독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수 많은 시간들이,
단순히 누군가를 위해
쌓여가는 것이 아니라
저 스스로,
그리고 제 인생에 가장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많이 체감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늘 열심히,
그러나 해온대로 하지는 않는 리더로
다음 분기에도
쑥쑥 성장하며 활동해나가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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