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지역의 전철역은 수인분당선, 강남으로 가기 위해서는 신분당선을 갈아타야 한다(약 30분 소요). 반면, B지역은 신분당선을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강남까지 한 번에, 빠르게 갈 수 있다(약 20분 소요). 광역버스도 잘 되어있다. 하지만, B지역 교통의 편의성을 누릴 수 있는 지역은 한정적이어서 지하철역 주변을 벗어나면 오히려 A지역보다 교통이 좋지 않다. 대장단지는 역시 지하철역 주변에 몰려있었는데, 재건축 선도지구의 영향인지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직장 면에서 볼 때 A 지역은 베드타운, B 지역은 실제 직장이 있는 곳이었다. 특히 B지역은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한 곳으로 주변의 수요를 끌어들일만한 곳이다.
학군 면에서 A지역은 1기 신도시 지역으로, 계획된 상권을 중심으로 풍부한 학원가 및 높은 수준의 학군을 가졌다. 하지만, B지역은 상대적으로 학원가가 형성된 모습은 아니었다. 그래서 그런지 B지역에는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많았고(아마 거주민은 아닌 것 같다) A지역에는 실제로 거주하는 학생, 노인 분들이 많이 지나다녔다.
환경 면에서 B지역은 백화점, 상권 등을 이용하기 편리했다. 하지만, 지하철역 주변 중심상권이 아닌 경우 독립된 상권을 이용해야 하는데 독립된 상권들은 중심상권이나 A지역만큼 규모가 크지 않았다. A지역의 환경은 백화점, 마트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B지역의 상권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었다. 주변의 큰 공원도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상권의 연식이 오래되 보였다. 이에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을 활발하게 추진하는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