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반스쿨 기초반 3주차 과제인 미니 분위기 임장!
저희 조는 강동구의 상일동, 고덕동, 명일동 일대를 다녀왔습니다.
상일동역의 신축아파트들을 둘러보고,
명일동으로 넘어가 구축 단지와 고덕역 상권을 본 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아이파크와 그 앞 상권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상일동역 인근 + 상일 1동 신축 단지들
먼저 상일동역에서 시작해 아래로 쭉 이어지는 신축 단지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상일동역은 사방이 큰 규모의 신축아파트로 둘러싸여 있었어요.
메인 거리 상권은 아파트 상가만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상가엔 주로 병원, 학원이 많았고 간단한 식당이나 식료품점도 있었습니다.
강일역 방향 고덕 그라시움 아파트의 가장자리 라인에는
아직도 옛날 빌라 건물과 허름한 골목 상권이 남아있었습니다.
옛날에는 동네 전체가 이런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상일동역 인근+상일 1동에는 단지 내에도, 단지들 사이의 거리에도
유동인구가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의 사람들과 어린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신축 단지들을 살펴본 뒤에는 명일동으로 가기 위해 고덕천변을 따라 내려왔습니다.
고덕천 너머로 업무단지가 살짝 보였어요.
고덕 롯데캐슬 앞을 지나가려고 골목에 진입하자 유동인구가 급 줄고,
학원 위주의 낡은 상권이 나타났어요.
명일동 구축 단지 + 고덕역 상권
거대한 명일공원을 지나자 명일동 구축 단지가 나타났습니다.
40년 가까이 된 구축아파트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 낡고 지저분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단지들이 시원하고 깔끔하게 관리되어있었고 네모네모하게 균질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보도가 좁고 울퉁불퉁했으며 상가가 낡았고 쓸만한 가게가 많지 않았습니다.
아까 상일동역 신축 단지와는 느낌이 많이 달랐지만
그래도 깨끗하고 조용하니 살기 괜찮지 않을까 싶었어요.
보행자가 거의 없고 간간히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지나다녔습니다.
아파트들을 지나 고덕역 근처 상권도 둘러보았습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상권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어렸을 때 엄마랑 자주 가던 쇼핑센터가 있었는데요,
항상 떡꼬치와 꼬마김밥을 사주셨는데…
그 상가는 이제 철거되었더라구요 ㅜ
암튼, 추억의 상가 터를 지나자 아주 약한 수준의 유흥 상권이 나타났습니다.
유해하다는 느낌보다는 젊은이들이 놀기 좋은 가게들이 모여있는 상권이었어요.
하지만 이것보단 학원, 병원, 올리브영, 카페, 컵밥 가게 등
어린 학생들이 이용하는 가게들이 몰려 있는 역 쪽이 메인 상권인 것 같았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초~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학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학교 앞 상권
다음으로는 고덕역을 지나 강동구 대표 단지 중 하나인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를 향해 걸어갔습니다.
사실 가는 길은 10분 정도로 엄청 먼 거리는 아니었는데,
역까지 가는 길에 상권이 별로 없고 철거 예정인 단지가 크게 있어서 약간 삭막하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가까이 가니 거의 무슨 마을에 가까운 거대한 단지가 나타났습니다.
상가 규모도 엄청났고요, 정문 앞에는 초등학교가 있고,
그 맞은편에는 오래된 건물과 작은 상권이 아이파크까지 이어져 있었습니다.
2주차 수익률 보고서 과제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를 조사했는데,
직접 와 보니 생각보다 덜 좋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방았습니다.
그런데 저희 조의 여러 분들이 이곳은 학교들이 모여 있어 학군지로 유명하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아주 선호되는 아파트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듣고 보니 고래힐부터 아이파크까지 이어지는 상권에 촘촘히 들어선 초등학생 학원이 보였습니다.
제 생각만으로는 알 수 없는 내용을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동네의 일부만 돌아본 거라서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오늘 본 동네들은 전반적으로 살기 좋아 보인다는 느낌이었어요.
어린아이들도 많고, 조용하고 깨끗한 동네라고 느꼈습니다.
지도와 자료들 준비해 주신 조장님,
루트 짜 주신 부조장님,
볼 단지들 정보 리스트업해주신 하니하니하님,
각자 맡은 단지들 조사해서 상세히 알려주신 모든 조원 분들 감사합니다!
댓글
글에서 따뜻함이 늘 느끼고 있어요^^~ F인 저에게 읽기 편안한 글~ 주변에 좋은 사람과 생각이 바른 액션님은 잘 될꺼에요~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