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4주차 강의 후기 나도언젠가] 자꾸자꾸 울어 "폭싹 속았수다"

일 끝내고 돌아오는 길, 걸으면서 눈물이 울컥 쏟아졌다.

답답하고 두려운 마음. 

겁나는 것인지, 조바심이 나는 것인지, 속상한 것인지. 걱정되는 것인지.

이유도 몰랐다. 

“하하하. 네~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일을 하고 집에 오는 길

‘양도소득세 때문에 집을 한 번 옮겨야 할 것 같은데. 어디로 가야하지? 같은 단지? 

아니면 투자금을 빼고 갈 수 있는 단지? 다른 지역? 그러다가 지금 집이 계속 오르면..

근데.. 임장지역을 정해야 할 것 같은데.. 어디부터 시작해야 하지? 

책만 읽다가 행동을 못하면 안되잖아.. (부동산 지도 펴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손을 옮기다가)”

그.러.다… 갑작스레 터져버린 눈물..

집에 와서 세수하고 무너지는 마음 가까스로 부여잡고 앉아서 강의 시작…

오메.. 자모님, 지금 제 옆에 앉아 계시나요?

제 마음 들켜버린 것 같아서 강의 들으며 깜짝깜짝 놀라다가 마지막엔 다시 오열 ㅎㅎㅎㅎㅎ

우아아아아아아아앙~~~~~~~~~~~~~~ 맞아요. 제가 그랬는가봐요. ^^ 

‘늦은 것은 아닐까. 내가 정말 할 수 있을까.’ 

한 달 동안 공부하며 재미도 있었지만 많은 걱정과 고민,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했던 것 같다. 

시작하면서 익숙하지 않아서 겁도 나고 두렵지만, 

다른 답이 없는 것 같은 현실이 더 두려운 지금. 

4강 강의를 통해 ‘조급함’과 ‘두려움’을 자세한 실제 사례로 하나하나 눌러주고,

자모님의 경험으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어본다.

<강의 one-page 복습>

1. 투자할 때 꼭 고려해야 하는 것 - '가치'와 '타이밍'

가치가 보통인 것을 좋은 타이밍에 - 담배꽁초 투자

가치가 성장하는 것을 좋은 타이밍에 - 저평가 최고 좋은 투자

가치 평가는 ‘임장, 임장보고서’가 갖춰진 '앞마당'을 통해 ‘비교평가’ 필요  

2. 타이밍을 판단하기 위해 ‘부동산 싸이클’ 익히기

봄 - 매매, 전세 같이 상승 (초보 투자 최고)

여름 - 매매 상승, 전세 보합 (매도 고려)

가을 - 매매 하락, 전세 보합 or 하락

겨울 - 매매 하락, 전세 보함 or 상승 (초보 투자 최고)

* 강의에서 같이 할 때는 쉬웠는데, 

혼자 해보려니 그래프 모양이 너무나 다양해서 조금 어려운 부분. 계속 연습해봐야겠다. 

3. 실전 투자 프로세스

(1) 임장 (지역선정, 사전임장, 분위기임장, 매물임장)

(2) 사전임장 (위치, 분석 보고서, 아파트수익률보고서,가치파악, 인구이동/공급, 시세체크)

(3) 실제 분위기 임장 시에는 기록 중요 – 사진, 지도 바로바로 기록

* 임장루트를 지도를 완벽하게 그리려다 실패했었는데,

우선 내가 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 도전해봐야겠다는 용기를 얻음

(4) 매물임장 - 전화임장 (실질 매물 체크, 다른 물건도 물어볼 수 있음)

* 제일 두려움 부분. 실제 통화를 들으면서 ‘감’을 잡아볼 수 있었다. 

* ‘나도 러그 들춰봐야겠다….’라는 생각을.. ㅎㅎㅎ 

꼼꼼하게 보지 않으면 돈이 나간다!

(5) 매수 - 가치 판단 가장 먼저, 투자 원칙 체크, 

가치 상승 여부와 싼 가격(당장 오를 것 아니다!!)

(6) 전세 - 부동산 사장님 의지 말고, CEO의 마음으로! 

비수기 주의, 이사날짜 협의 특약 꼭 넣기. 

비용 처리할 수 있는 서류 꼭 파일 철 해놓기

* 제일 두려움 부분. 실제 통화를 들으면서 ‘감’을 잡아볼 수 있었다. 

(7) 매도 - 가치 평가, 리스크 대비 여부 체크, 꼭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깨 쯤에서 판다)

4. 투자공부 - 독서, 강의, 임장, 실전투자, 인맥 중요

중요 - "~~~~까?" 의심의 마인드가 아닌, "해낸다"의 확신의 마음으로.

<처음 열반스쿨 기초반 등록할 때>

조모임에서 “투자 방향성을 정하고 싶어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요.” 라고 말했는데,

‘가치투자’가 필요하다는 것도 배웠고,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생각도 구체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오~~~~~~~~ 이거라도 배워간다면 된거다!!! 아니면, 소액이라고 빌라 샀을지도 모르잖아..ㅠ.ㅠ)

<열반스쿨 기초반을 통해>

전반적인 투자의 진행 프로세스와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해주시는 수익률 보고서 쓰는 법, 임장의 구체적인 방법 등등

강사님들의 구체적인 노하우를 듣지 않았다면 시작할 엄두도 못 냈을 것 같습니다.  

더하여, 선배님들과의 만남, 수익률 보고서 과제와 조별로 이루어지는 분위기 임장,

실시간 Q&A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할 때는 어려웠지만 이제 막 시작한 초보에게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주었고,

궁금했던 부분들을 실제 선배님과 강사님을 통해 직접 물어보고 해결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앞으로 6개월 동안>

저는 월부에서 매달 강의 듣기를 진행해 나가려고 합니다. 

또한 매달 15권 이상의 책 읽기를 꼭 실천하고

매일 아침 목실감을 작성하면서 

 ‘씨앗’을 가꾸어 나가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올 해 안에 현재 집을 제대로 갈아타고

(양도소득세 해결 or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면 보유 /

 갈아타기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만큼 실력 높이기) 

투자 1호기를 완성할 수 있도록 꾸준히 해보겠습니다.

4주 동안 마음을 다해 강의해주신 너바나님, 주우이님, 자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봅니다. 

부동산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마음 다해 강의 하시는 ‘열정’과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고, 나누어 주시려는 ‘마음’에서

삶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해주신 말씀대로 포기하지만 않겠습니다. 더디더라도, 힘들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