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울투자 기초반 (서투기)은 오랜만에 조장으로 참여하는 강의라서 설렘 반, 긴장 반으로 시작했다. 아무런 경험도 없었던 두 번째 수강 만에 커뮤니티 매니저님의 전화를 받고 생각지도 못하게 맡게 되었던 내집마련 기초반 (내마기) 때 첫조장의 기억도 갑자기 떠올랐다. 그동안 운좋게 경험 많고 열심히 하시는 조장님들을 만난 덕분에 너무나 편안하게 강의를 수강할 수 있었다. 반면에 그 조장님들 만큼 잘 조원들을 격려하며 조를 운영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조장 지원에 있어서 늘 망설임이 컸었다. 실전반, 월부콘, 아너스와의 만남으로 이어졌던 행운 같고 값진 시간들과 강의를 수강하며 경험 많은 조장님과 동료들로 부터 보고 들으면서 배운 경험들이 모여 이번에는 조장에 지원해 봐야겠다는 알 수 없는 작은 자신감이 가슴 속에 생겼다.
이번 3월 한 달 동안 감사한 것들이 많은데, 우선 조원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조모임과 조임장 일정 맞추는 것이 한 달 조운영이 순조로울 것인지 어려울 것인지를 가르는 첫단추라고 생각한다. OT에서 확인 했을 때, 고정야간근무 또는 야근이 자주 있으신 분들도 있고 주말근무가 있으신 분들도 계셔서 일정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조모임 일정 조율에 있어서 바로바로 답변주시고 전원이 참여 가능한 일정에 맞춰 양해 해주셔서 4주차 동안 한번을 제외하고는 전원이 참석하였고 조임장의 경우는 주말근무 있으신 분들도 시간을 잠깐이라도 내시거나 근무를 조정하셔서 최소 한 번씩은 참여 해주셨다. 우선 조모임, 조임장 모두 참여율이 높으니 함께 의견을 나누면서 서로의 생각에 공감도 하고 각자가 생각 못 한 부분, 보지 못 한 부분에 대해서 보완하며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바위오뚜기님, 준이!!님, 청개구락지님, 금동님, rimbbo님, 만별님, 에이미밍님 감사합니다!
다음으로는 이전 조장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조모임 일정 조율, 임장 사전 준비, 임장 길잡이를 하다보니 그동안 조장님들이 잘 준비해 준 덕분에 너무 편하게 수강을 하고 있었던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조 운영시 예상치 못한 상황과 의문 사항들을 마주했을 때 이전 조장님들이 어떻게 했었는지 생각해보니 답을 찾고 해결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기초반 조장님들 개미쌤님, 내일의나님, 브릿니님, 임돌님, 무늬스누피님, 블라블라맘님, 경자시님, 첫반장님 무지개크래파스님, 월부콘 조장님 멤생이님, 그리고 실전반 조장님 적적한투자님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조장으로 보낸 한 달에 감사합니다.
이번 달의 원씽이 최대한 빨리 완강하고 후기 작성하여 조톡방에 인증 한 뒤, 조원들이 권장 수강일정에 맞춰 진행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었다. 다른 때 같으면 강의도 과제도 마감 일에 겨우 완료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책임감의 무게를 스스로 더 느끼다 보니 피곤하고 졸려도 미루기보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조모임 할 때도 질문에 대한 답변을 미리 한번 더 생각해 보고 조임장 전에 지도 위의 루트를 보면서 시뮬레이션 해보고 조임장 하면서 길잡이 역할을 하다 보니 조원으로 수강 했을 때에 비해 조금은 더 농도있게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이렇게 하다 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강사/튜터님과의 임장’에도 선정되는 뜻밖의 행운도 따랐다.
그동안 조장님들과 동료들이 도움의 손길로 끌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이 있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조원들을 끌어 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조장이었는데 끝나고 보니 오히려 조원들이 나를 뒤에서 밀어주어서 한걸음 앞으로 더 나가게 해준 것 같다. 흑석동 임장을 마치고 이동하는 길에 한강을 보면서 훗날 이곳을 지날 때 조원들과 함께 했었던 추억이 떠오를 것만 같았다.
조원분들 모두 한 달 동안 폭삭 속았수다!
댓글
조장님, 일하시면서 루트 짜주시고, 한달 동안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른 완강으로 독려해주셔서 자극되고 좋았어요!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