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님을 만나는 날입니다.
우리 발랄한 에2반 동료들을 만나는 날입니다.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길을
언제나 즐겁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이지만,
마지막이라는 생각보다는,
오늘 당장 함께 하는 시간 자체가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함께 보낸 마지막 반모임 후기를 복기하면서,
소중한 시간을 다시 떠올려보고자 합니다.
☆
매물임장을 하다보면,
생각보다 가격이 깎이지 않고,
물건이 잡히지 않아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여긴 1층인데, 6층 높이니까 괜찮지 않나요?
3층이랑 4층이랑 한층 차이밖에 안나는데..
여기 지대가 높아서 2층이지만 4층이나 다름없는데..
필로티 2층은 선호도가 있어서 낫지 않나?
.
.
내 손에 안잡히는 것들만 유독 가격이 싼 것 같게 느껴집니다.
가격이 엄청 싸다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저층도 나중에 다 오를텐데 …
하는 생각이 계속 들게됩니다.
다 맞는 말입니다.
가격이 엄청 싸다면, 할 수 있겠고요,
저층도 결국 다 오르긴 하겠지요.
하지만,
한 채 투자하고 끝날거야?
저걸로 끝날거야?
라고 하신 멘토님의 말씀이 머릿속에
빙빙 남습니다.
매수가 제일 쉽다는 말이 맞겠죠.
많은 물건을 보유하다보면,
생각치못한 리스크들이 올라오게 되고,
당장의 가격이 싸서 투자한 저층 물건이
전세가 안빠지기라도 한다면?
도미노가 무너지듯,
다른 투자에게 연쇄적으로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즉,
내가 ‘어려움 없이’ 지켜나갈 수 있으려면,
기준에 맞는,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저.환.수.원.리 를
절대 지켜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되었습니다.
단 하나의 1등을 뽑는 것보다는
괜찮지 않은 물건과 괜찮은 물건을 구분하고,
그 중에서 가장 괜찮은 TOP3를 뽑아서,
내 상황에 맞게 투자를 하는 것인데요,
투자금이 명확하지 않는 상황에서
TOP3를 뽑다보면,
가장 좋은 단지 3개를 뽑아오는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즉,
첫번째 물건은 투자금 4천만원
두번째 물건은 투자금 7천만원
세번째 물건은 투자금 1.6억
어차피 당장 투자하지 못하는 상황이다보니,
내 앞마당에서 가장 좋은 물건들을 뽑다보면,
세개의 물건이 각각 다른 투자금이 든 물건을 뽑게될 수 있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물건을 뽑았기에,
세가지 물건 모두 의미가 있는 것은 맞지만,
TOP3라는 것은 내가 투자금을 들고 있을 때,
세가지의 여러 옵션을 들고서
그 중에 베스트를 고르는 것이기에,
같은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단지를 뽑아야 합니다.
그냥 기준 없이 좋은 물건뽑기 대회가 아님을.
어떤 투자금으로 할지 기준을 잘 세우고,
기준을 명확히 가져와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좋은 투자를 골라내는 것에서 넘어서,
이제는 운영적인 측면과,
수익적인 측면까지 어떨지 생각하려면,
실전 투자금에 맞게 TOP3를 뽑아야함을
배울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 돈이 생긴다면요?
내년에 돈이 생기는 시점으로 뽑는 것이 아닌,
현재 시점에서 현재 할 수 있는 투자금의 TOP3를 뽑아야 하고,
그렇데 되면, 매달 가격이 바뀌므로,
매달 실전 투자를 한다는 생각으로 뽑는 다는 것을
이번에 명확히 깨달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돈비님들한테 알려줘야지)
즉,
WHY를 생각해보는 것.
월부라는 환경에서 투자자로 성공하고 싶으면,
어떤 삶을 살아도 된다는 말씀을 듣고,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있고,
아직도 생각중입니다.
저는 아무래도 나이를 살짝 먹은 상태로 ㅋㅋ
들어오다보니,
처음 월부에 들어온 순간부터,
지금 에이스반에 온 이 자리까지,
월부에서 어떤 지위나 어떤 명성을
얻기 위해서 해온 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아직까지도
제 원씽은 부자가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돈이 없어서
사이가 좋았던 부부관계가
점점 틀어지는 일들이 잦아지고,
돈이 없어서
아이들에게 미안해지는 일들이 많아지고,
이렇게 살다가는
나를 포함한 너무도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킬 수 없다는 생각에
부자가 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하다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월부에서 도움을 받아,
두 채를 투자할 수 있었고,
에이스반에와서 나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더욱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다주택자로 더 챗수를 쌓아나가고,
내가 실제로 0원에서 10억을 달성하는 것을 보여주고,
내 사랑하는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것을 보고,
나 스스로 자랑스럽게 부동산 투자자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면,
그때는 더욱더 자신있게
저처럼 인생을 바꾸고 싶어 안달난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겠다 싶습니다.
지금 당장은 가까운 시누이도 잘 안믿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우선은..
앞뒤재지 않고,
열심히 해보려합니다.
누구든 마음을 먹으면 할 수 있다는 것.
누구든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꼭 몸소 보여주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좋은 영감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것이 나의 행복이고,
너의 행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 순간 진심으로 대해주신 한가해보이멘토님,
이 날은 유독 더욱더 멘토님의 진심이 가득 느껴진 날이었습니다.
첫 반임장을 할 때,
멘토님께 질문했던 것이 있습니다.
멘토님, 진심을 다한다는 것은
처음 신입사원처럼 열정을 다한다는 것과 같나요?
멘토님께서 웃으면서 상대방을 진심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사실 아 그렇구나,
진심을 다해서 도와드려야겠다. 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 진심을 다한다는 말이,
멘토님과의 3개월을 지나고나보니,
어떤 것인지 알 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정말 정말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
상대방의 어려운 점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도와주려는 마음.
그 것이 어떤 것인지를,
멘토님께서 3개월동안 우리에게 대하시는 것을 보고,
이제서야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 반모임이라니
너무 아쉽고 섭섭하지만,
속상하고 슬픈마음보다는,
앞으로,
이 사람들을 계속 만나기 위해서
더 열심히 이 환경안에서 성장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그래서 많이 슬퍼하지는 않으려 합니다.
정상에서 다시 만날거니까요!!
3개월동안 애써주신 멘토님 감사랑합니다.
우리 에2반 동료분들 감사랑합니다.
반장님의 사랑이 담긴 편지와 아이스크림,
그리고 프메퍼튜터님 아이스크림도
두 개나 먹어서 너무 행복하고 좋은 날이었습니다.
막 차 놓친 저와 함께 밤을 함께 보내준 두잇나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할 일이 넘쳐나는 하루였네요
♡
댓글
죠앙님의 복기글 만으로도 이미 저에게 크나큰 영감을 주고 계십니다. 이미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돕고 계시네요^^ 힘 많이 얻고 갑니다, 감사해요
튜터님 복기글로 인사이트를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튜터님~! 돈비들에게 알려줄것 미리 알아버린 돈비입니다!!💓😆우리는 한채하고 끝날거아니니 투자원칙을 지킨다, 탑쓰리는 같은 투자금액대로 뽑고 투자금이늘어나면 다시뽑는다!! 제대로 내재화해서 이번 최임에 적용해보겠습니다 좋은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튜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