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도대체 얼마나 빨리 가버린건지…다들 이제 좀 친해지려 하니까 갑자기 4월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황당할만큼 시간이 날아가버린 적은 정말 월부하면서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놀라운 것은, 처음과 끝 모임에 우리 조원 10명이 모두 함께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참여율이 높은 조원들을 뵌 것도 정말 월부하면서 처음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업무가 많아져서 힘들다고 투덜대고, 부조장 역할을 하면서도 많은 것을 나누지 못했는데
마지막 조모임을 해 보니, 역시 제 일이 늘어난 건 다른 조원 분들에 비하면 새 발의 피였습니다.
나만 힘든 것도 아닌데 너무 징징댄 것 같아서 민망하고 죄송할 따름이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아무도 포기하지 않고 결국 끝까지 왔습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 어쨌든 또다른 완료주의를 달성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원들이 아낌없이 보내주신 응원에 힘입어 기필코 6월 이내에 1호기를 해내겠습니다.
달의여신 조장님, 정말 여신님처럼 넓은 아량으로 조원들을 잘 보살펴주시고 다독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최대한 부조장 역할을 잘 수행하고 싶었는데, 제 스스로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부분이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항상 격려해주시고 용기 불어넣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야님, 엄청난 체력으로 젊은 친구들을 저기 멀리 두고 번개같이 걸어나가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비록 큰 감기에 걸려 브레이크가 세게 걸렸지만, 다시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목표를 향해서 전진하시리라 믿습니다. 계속 해내려고 하시는 그 의지를 제가 본받겠습니다.
나도달성님, 톡방에서나 올뺌방에서 늘 다정다감하게 이야기해주신 덕분에 조톡방이 활성화가 잘 된 것 같아요. 중간중간에 보내주신 퀴즈 푸는 재미가 정말 쏠쏠했습니다. 다음 달에도 건강히 목표를 또 달성해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달성할게요.
멈추지말고달려님, 닉값을 제대로 하시는 분을 만나게 되어 저도 많은 동기부여를 얻었습니다. 특히 처음 임보를 쓰시면서도 매임까지 다녀오신 그 추진력은 달려님의 큰 무기가 될 거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계속 달려가봅시다. 화이팅입니다.
숑숑숑앤지님, 계단을 촥촥촥 올라가시는 모습에 제가 놀라서 “아니 크로스핏 하셔요?” 대뜸 물어봤는데 “네 저 크로스핏 해요”라고 대답하셔서 신들린 당황스러움을 느낀 장면이 아직도 기억납니다ㅋㅋㅋㅋㅋ같은 니푸님 제자로서 귀중한 기회를 얻었으니, 다음달엔 실력을 더 갈고 닦아봅시다. 엄청난 체력과 열정 본받겠습니다.
주연동글님, 동글님은 직장인과 엄마와 투자자 쓰리잡을 뛰고 계시는 위대한 존재이십니다. 이 세가지 포지션의 균형을 잡는 것이 세상 어려운 일인데, 균형이 기울어질지언정 무너지지 않게끔 유지해나가시는 것만으로도 박수를 쳐드리고 싶어요. 4월에도 멘탈 꽉 잡고 기세를 이어나가시길 응원할게요.
채슬희님, 복직을 앞두고 우울한 마음을 가지신 모습이 3월초의 제 모습과 너무 겹쳐서 안쓰럽고 짠합니다…ㅠㅠ하지만 지금까지 역경을 이겨내며 오셨듯이, 시간이 지나면 보란듯이 적응해내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솔직한 1호기 복기글 내용이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아요. 저도 최고는 아닐지언정 최선의 1호기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라산호랑이님,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매번 올라오셔서 함께 임장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저에게 반드시 1호기 해낼 수 있다고 진심어린 응원해주신 게 정말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 마음 잊지 않고 4월에도 계속 호랑이 기운으로 전진하겠습니다.
휴이님, 매번 올려주신 격언 덕분에 스스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따릉이와 함께 추운 밤에 산동네까지 임장가시던 활활 타오르는 의지력을 본받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재치있게 막내 포지션을 소화해주신 덕분에 조모임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ㅎㅎ4월도 함께 수지 탐험을 해나가 봅시다.
앞으로 월부생활을 이어나가도, 이런 조원들을 만나기는 정말 쉽지 않을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만큼이나 아쉬운 마음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쇼는 계속되어야 하고, 저희는 다음달 목표를 향해 또 걸어가야겠죠.
모두가 25년 12월에 이루기로 한 목표를 해낸 뒤, 샴페인 한 잔 들고 웨일온 복기모임 할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날씨는 굉장히 오락가락한 3월이었지만, 관악구를 뽀개는 열정만큼은 항상 뜨거웠던 조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댓글
정말 3월 한달 수고 많이 하셨어요. 앞으로도 좋은 동료로 함께 하며 힘겨울 때는 응원해 주고,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축하해 주기로 해요. 언제나 현자님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우와 이런 메세지까지!! 저도 현자님 언제나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흑 퀴즈를 많이 했어야하는데 제 본분을 까먹고 있었지 모에요 ㅜㅜㅜ 현자님의 재치있는 말씀덕에 웃음이 툭툭나는 3월이었습니다 ㅎㅎㅎㅎ 수고 너무너무 많으셨고 12월에 샴페인한잔 웨일온모임 좋습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