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해보고 싶은데 과거 잘 안된 기억이 길을 막아요!

앞서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는 것과 내 능력을 의심하는 것에 관한 글들에 이은 나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는 3탄입니다. 나의 성장 혹은 나의 새로운 선택을 가로막는 세 번째 요인은 과거 새로운 선택이 실패하면서 생긴 상처입니다. 전에 해봤는데 잘 안되었고 이번에도 잘 안될까 두렵다라고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크고 작은 상처는 누구에게나 다 있습니다.

커리어가 길어지고 오래 살다보면 다양한 사람들과 일을 하면서 좋은 경험을 하기도 하지만 안 좋은 경험을 하면서 상처가 남기도 합니다. 이런 상처가 인지가 되고 치유가 된다면 더 현명한 사람이 되겠지만 인지가 안된다면 상처가 쌓이면서 감정적인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나이가 들고 경력이 쌓인다고 자동으로 현명해지지 않는다는 거죠. 그래서 경력이 쌓일수록 회고하는 버릇 그리고 가끔은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처나 실수를 성장의 기회로 삼는다면 이번에는 다르겠죠?

이런 상처들로 인해 내 앞에 놓인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경우나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과거에 비슷한 일을 해봤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고 그래서 이번에 다시 한다고 잘 될지 모르겠다 같은 고민을 멘토링 때 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은 퇴보하기도 하지만 회고하고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발전을 위한 행동을 한다면 과거의 실패로부터 배우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고 그렇다면 이번에는 결과가 다를 수 있지 않을까요?

다시 한걸음 내딛어 봐요!

내 앞에 관심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주저하게 되면서 갑자기 감정적으로 불안함을 느낀다면 혹시라도 과거의 경험 때문에 그런 것인지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지하는 것이 시작이고 인지가 된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치유가 가능합니다. 어쩌면 다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해보는 것이 치유를 위한 첫 걸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의 부족함만 바라보지 말고 불완전한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하루하루 발전을 꾀해보는 것 그것이 BTS가 이야기한 "Love Yourself"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