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 67기 1어나 임장갈 시간이야 조 더클써니] 너나위님!!! 마음을 울린 진짜 첫 걸음

 

 

 

고민 끝에 실전준비반 오프라인 수업을 신청했다.

처음엔 그랬다.

“임장 좀 배워보자”는 가벼운 마음,

불과 한달 전, 열기반 첫 강의들으면서 

내가 살고 있는집 시세를 찾아보는 사람이었는데… ㅋㅋ

이젠 회사 휴가까지 내고 

강의를 들으려고하는 내가 조금웃기기도 했다.ㅎ

 

 

너나위님 실.물.영.접😊

막상 자리에 앉아보니

이건 ‘그냥 공부’가 아니었다.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삶을 다루는 수업이란 걸 느꼈다.

 

그리고.. 생각했다.

지금처럼 진심을 다해 배운다면,

적어도 무방비하게 실패하진 않겠구나.

무엇보다 나를 울컥하게 만든 건

너나위님이 가족을 대하듯 

수강생을 바라보는 그 눈빛과 말투였다.

그 모습 속에서

'돈을 불려야겠다'는 목표가

얼마나 흔들리기 쉬운 허상일 수 있는지를 깨달았다.

그래서 다시 묻게 됐다.

“나는 왜 이걸 하고 있지?”

투자라는 말 속에 묻힌 진짜 목적.

나는 그것을 찾고 싶다.

더 단단해지고 싶고,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고,

내 아이에게 “엄마는 준비되어 있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빠르게 가지 않아도 괜찮다.

나는 한 걸음 늦더라도, 제대로 걷고 싶다.

 

아직 낯설다.

어디를 보고, 어떻게 계산하고,

무슨 의미로 단어 하나를 써야 하는지 모르는 게 너무 많다.

하지만

이 길에 들어섰고,

나는 지금 걷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어제의 나는 분명, 한 뼘 더 자랐다.

 


댓글


동동04user-level-chip
25. 04. 03. 23:50

마지막 문장 감동입니다 TT 우당탕탕 함께 잘 헤쳐나가요 써니님!!

여여혜user-level-chip
25. 04. 05. 11:28N

저 역시 투자를 통해 삶을 배우고 있어요. 응원합니다!

블랙리시안user-level-chip
25. 04. 05. 12:13N

써니님~^^ 늦더라도 제대로 함께 같이 걸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