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첫 내집마련, 기초부터 탄탄하게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지금이 내집마련을 할 적기인지, 어디에 사야하는지에 대해서 상세히 배웠다. PIR 과 전세가율, 그리고 인구변화에 따라 내가 어디에 집을 사야하는지 기준을 알게 되었다. 처음으로 들어보는 용어였는데 시기마다 지금 사야하나 말아야하나를 고민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했던 이유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집값에 영향을 주는 원인들?
금리, 공급, 정책
이 부분도 100프로 처음들어봤다는 아니었지만 조금 더 확실하게 알게되면서 판단과 예측이라는 것을 어지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하지만 정책이든 금리든 공급이든 언제 무슨 상황이 펼쳐질지는 알 수 없는법. 예측하기 보다는 대응하는 자세로.
살기 좋은 집에서 집 값이 오르든 내리든 안정되게 살면 (너무 이자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보통 행복할 것이다.
나는 결혼하면서 전세가율이 낮은 입지 좋은 아파트에 전세가 비싸지 않게 살아왔다. 집을 사고 싶을 때면(재계약) 매매가 늘 비쌌고, 이사가기는 싫고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외 지역은 쳐다도 보지 않았다. 다른 지역에 집을 사는 방법이 꼭 실거주만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그리고 그 지역에 영원히 사는 것도 아니었는데 .. 지금 생각해보면 ‘제대로’ 그 원리나 의미를 잘 몰랐던 것 같다.
그리고 내 주제도 잘 몰랐던 것 같다 ;;;;;;; 돈도 없으면서 눈만 높은 그런 상태 ;;;;
집을 산다는 것의 의미. 그것으로 내가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는지.. 그것도 몰랐던 것 같다.
그래서 살고 있던 지역에 평수를 확 줄여 10평대를 샀으면 또 좋았을텐데,,, 그것도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떤 것들이 펼쳐질 수 있을지 전혀 그려지지 , 그릴 수 없었기 때문에 도저히 10평에서 3식구가 살 수는 없는 일이라고.. (도저히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눈물까지 흘렸었는데 정말 바보가 따로 없었다)
하지만 이제라도 내집마련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으니, 조금 더 공부해보고 욕심을 내려놓고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집을 마련해보려고 한다.
강의를 들으면 마음이 아프다. 지난날 무지했던 나 자신을 마주하고 또 나름 의지했던 나보다 나이 많은 ㅋ 오빠인 내 배우자의 무지까지 더해져 많이 슬퍼진다. 우리도 내내 열심히 일하고 애키우고, 나름 착하게 살아왔는데…… 경제에 무지했던 것. 알려고 파고들지 않았던 것, 취미와 여행과 하루하루 일상의 즐거움으로 도망(?) 갔던 것,,, 도망이지도 몰랐지만! 하지만 이제라도 배울 수 있음에 감사하고 내 노후와~~~ 아이들의 미래까지! 생각해보면 지금이 어쩌면 너무 좋은 시기가 아닌가!
내 아이디 카이로스처럼, 절대적인 시간의 개념이 아니라, 지금이 바로 기회를 얻기에 좋은 그런 시기가 아닌가 싶다. 153 그물 찢어지게 물고기를 잡았던, 그때처럼 나도 그물이 찢어질만큼 부자가 된다면,
더 많은 꿈들을 실현할 수 있으리라!!
부끄러움과 자책하는 마음은 뒤로하고
그냥 열심히 해야겠다!!
1강에서 네이버지도와 아실을통해 대략적으로 매매할 집을 찾는 방법들을 배웠다. 모르는 방법은 아니었지만 내 욕심을 채우고픈 집만 찾아보는게 아니라 이제는 객관적으로 내 수준에 맞는 집을 찾아보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집은 집으로 사는 거라는 말을 나는 받아들이고 이제그만 한방에 어떤 사건이 일어나서(돈이 왕창 생긴다. 증여를 받는다 등등 ㅎㅎㅎㅎ) 목표로 하는 집을 사는 상상은 버리려고한다.., 차근차근 , 단계단계 밟아나가는 그 과정을 경험해야 , 집으로 내가 목표로하는 그 집에 들어갈 수 있으리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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