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68기 47조 47귀정 모찌롱] "1년" 만에 다시 듣는 "세 번째" 열반스쿨 1강 후기


안녕하세요. 모찌롱입니다.


21년 12월 첫 번째 열반스쿨

22년 9월 두 번째 열반스쿨

23년 12월 세 번째 열반스쿨


저는 매년 한 번 씩 열반스쿨을 다시 듣고 있습니다.

같은 강의를 왜 세번 씩이나 듣는지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1강 후기를 작성하면서

제 나름대로 정리한

"열반스쿨을 들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1. 실전투자자의 교양수업



운동을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단순히 남들이 보기에 멋진 몸을 갖고 싶어서

기구 사용법부터 냅다 알려고 달려드는 사람이 있다면,

이 사람은 본인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을까요?


투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투자가 가능한 지역을 찾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남들은 수월하게 한다는 비교평가를 나도 한 번 잘 해보고 싶어 고민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투자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정보만 있다면 투자를 잘 할 수 있을까요?

'투자자가 되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에게

단순한 투자정보는 그것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 결론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여기에서 '투자자가 되기 위한 준비'란

'부자마인드를 갖추고 부자들이 하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가'입니다.

부자의 그릇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열반스쿨 1강은

긴 여정을 시작하기 위해 반드시 마음 속 깊은 곳까지 공감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내용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M] 부자가 하는 행동을 얼마나 따라하고 있는지 자가체크 해보기


2. 습관과 환경의 중요성



너바나 멘토님에 따르면 부자는 투자 한 두건으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자산을 쌓고 시스템을 일구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투자는 오래하는 사람 그리고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인 것입니다.

이렇게 단순한데 왜 모두가 성공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몇 달 전 읽은 [습관의 디테일](BJ포그)에 따르면

사람들은 어떠한 행동을 하기 위해서

동기 또는 열망이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착각을 합니다.

동기 또는 열망이 행동을 유발할 수는 있지만,

문제는 동기 자체가 '변덕쟁이'같은 성질을 지닌 것이어서

처음에 들었던 열망이 시간이 지날수록 왜곡되고 잊혀진다는 것입니다.


투자도 똑같습니다.


21년 12월 처음 열반스쿨을 들은 모찌롱은

열망 과다였습니다.

당장이라도 전국을 돌아다닐 수 있을 것 같았고

이제 앞마당 늘리고 투자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3개월, 6개월, 그리고 9개월이 지나도록 쉬지 않고 독강임투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녹록치 않았습니다.

투자기준에 들어오는 물건을 찾는 것 자체도 쉽지 않았지만,

무엇보다 많은 것을 내려놓고 매달 임장을 하고 임보를 쓰는 반복행위 속에서

길을 잃었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이거 왜 하고 있는 거지?'

'이렇게 하면 진짜 부자가 될 수 있는 건가?'


12월의 모찌롱은 이미 많이 퇴색이 된 것입니다.


너무나 다행히 그 시점에 동료의 조언으로

재수강하게 된 열반스쿨 덕분에

1호기 투자에 성공하고

이후에 다시 쉬지 않고 독서, 강의, 임장을 이어갈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지치지 않는다'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왜 매달 앞마당을 늘리고 임보를 쓰는지

스스로를 납득시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납득을 하니 고된 임장이 즐거워졌고

한장이 버거웠던 임보쓰기가

한장만 더 써보고 싶은 임보쓰기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너바나 멘토님께서 강의에서 강조하시는 것들

독강임투

목실감시금부

환경안에 있기

동료와 함께하기

이 중 단 하나도 내 생활에 적용하지 않고 있었던 저는

열반스쿨을 듣고 모두 제 생활에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출퇴근길 왕복 1시간 동안 반드시 독서를 하고

30분단위로 시간을 관리하게 되고

사회생활 시작하고 강의라는 걸 들어본 적이 없던 사람이 매달 강의를 듣고

스스로 극I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조장을 하고 동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글이라곤 대학교 논술이 마지막이었던 제가 이렇게 후기를 쓰는 것도 참 신기합니다.


초심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

그리고 그동안 잘 하고 있었는지를 점검 해보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열반스쿨을 다시 듣는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BM] 목실감시금부가 내게 가지는 의미를 조원들에게 설명해보기



3. 어떻게 사는 게 맞는 것일까


"지행용"


생각을 바꾸고

그 생각을 토대로 태도와 행동을 바꾸고

그 행동을 반복해서 습관을 바꾸고

버티고 인내한다


너바나 멘토님의 인사이트는

제게 의미가 큽니다.


바람직한 투자를 함에 있어서도 정말 중요한 관점이지만

무엇보다

멘토님의 이런 조언 덕분에 저는 인생이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저는...

저만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 생각을 바꾸지 않는 사람)

그렇기 때문에 제 태도와 제 행동이 다 맞다고 착각했습니다. (= 태도와 행동을 고수하는 사람)

나쁜 행동을 반복했기 때문에 나쁜 습관이 들었고 (= 나쁜 습관이 고착화된 사람)

버티고 인내하기보단 시도도 하지 않는 방어적인 사람이었습니다. (= 회피하는 사람)


지행용을 제 삶에 적용한 덕분에 저는...

'바람직한 생각을 하는 건강한 사람'이 되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알고 있던 게 옳은 것은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고

(= 메타인지)

내가 틀렸을 때는 빠르게 인정하고 사과하고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게 되었고

(= 태도와 행동을 바꾸는 사람)

가시적인 성과가 없더라도 믿음을 가지고 오늘 해야할 일을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버티고 인내하는 사람)


그렇다고 제가 당장 10억 달성을 했거나 강단에 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스스로 제 삶이 180도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사는 게 '인생을 온전하게 살아내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강의는 비슷한 내용일 수 있지만

오히려 저는 멘토님께서 알려주시고 제가 믿고 실천하는 삶의 통찰들이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더 강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BM] 조모임을 통해 조원들의 열반스쿨 수강계기를 들어보고 배울 점 뽑아내기




다시 정리해보면

저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열반스쿨을

반복해서 들을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1. 투자자의 교양수업

2. 습관과 환경의 중요성을 깨우칠 수 있는 강의

3.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를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강의


열반스쿨을 처음 듣는 동료분들

그리고 재수강 하시는 동료분들 모두

이번 강의를 통해 저와 같은 생각을 공유하게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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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매직user-level-chip
23. 12. 07. 00:38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어여 강의 들어야겠습니다^^

부고스user-level-chip
23. 12. 07. 00:45

모찌롱님 글 읽고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3번째 열기 수강에 다시한번 자극을 받고 무거운마음으로 목실감시금부와 독강임투를 실천하도록 해보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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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이래user-level-chip
23. 12. 07. 01:32

찌롱조장님... 무슨 글이 이렇게 잘쓰시나여... ♥ 찌롱조장님도 투자배우러 왔다가 인생을 배우고 가네요^^ 함께 갑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