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삶의 모든 면에서 여유롭게 살고 싶은 여유둥입니다.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던 한 달간의 실전반 여정.
늦었지만 그 과정에서 제 안에 남기고 싶은 것 몇 가지를
글로 복기해보려고 합니다.
24년 작년,
몸은 편했지만 마음은 불편했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투자자로서 해야할 독강임투 중에서
투자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2년차에 몰입했던만큼 절대적으로 시간을 투여하진 못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로서의 삶의 끈을 아예 놓지는 않았습니다.
꾸준히 좋은 책을 읽고,
중간 중간에 기초 강의를 듣고,
임장을 갔습니다.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했습니다.
2년만의 지투,
1년만의 실전,
그리고 다시 2년만의 학교.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길을 돌아온 것 같습니다.
‘난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하지?’
마음이..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5강에서 자모님이
‘투자를 2년 동안 못하고
앞마당을 계속 늘린 사람은 100명 중에 1명이다.
그러기 쉽지 않다.
투자 마지노선은 2년이다.’
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마지막 투자를 한 지 몇 개월 후면 2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 2년이라는 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걸어온 내 자신에게 좀 더 칭찬을 해줘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하루 내가 들인 노력과 시간이
눈에 보이진 않지만
분명 내 안에 쌓여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다시 생겼습니다.
만일 제가 다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느낄 수 있는 감정과 생각이었을까요?
이렇게 지투-실전-월부학교라는
좋은 환경에 다시 들어와
투자자로서 실력을 다듬는 시간이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말 내가 포기 하지 않고 진심을 다한다면
다시 잘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환경 안에 다시 들어와서 느낀 점은,
내가 정말 여기 사람들과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을 좋아하고 즐기고 있구나.
라는 것입니다.
-This is me.-
We are bursting through the barricades
우린 장벽을 뚫고 나가
Reaching for the sun (we are warriors)
태양에 도달 해 (우린 전사야)
Yeah, that's what we've become
그래 우린 그렇게 될거야
I won't let them break me down to dust
하지만 난 그들이 날 산산조각 내도록 하지 않을거야
I know that there's a place for us
어딘가 우릴 위한 자리가 있다는 것을 알아
For we are glorious
우리는 찬란하니까
이 모든 순간이 저 혼자 만든 것이 아니었음을
이번 실전반을 통해 다시 느꼈습니다.
제가 다른 사람에게 힘을 주기도 하지만,
남들도 나한테 힘을 준다는 것.
서로한테 힘이 되어 주지 않으면 내 쇼를 완성시킬 수 없다는 것.
결국 결심을 하는 것은 나의 몫이지만,
밖으로 다시 나올 수 있게 꺼내주신
튜터님과 실전반 동료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튜터님께서 오프모임 때
선배 경험담을 발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늘 머릿 속에만 맴돌던 모든 생각들을
장표마다 낱말과 문장으로 하나씩 올리면서
그동안의 시간이 정리되고
내가 어떻게 지금의 여유둥이 될 수 있었는지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떤 동력으로 나아가야하는지도
진지하게 다시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 성장, 그리고 가족
몽부내 튜터님께서는
제가 지금보다 더 큰 꿈을 꾸는 것이
이 시기를 버틸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내게 주어진 조건과 환경 때문에,
나는 남들보다 투자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안될거라는 한계를 짓고 있는 내 자신을 돌아보게되었습니다.
‘투자는 어차피 기다려야 해요.
사람들 도와주고 이야기하고, 저도 여러분 덕분에 그 시기를 버틴 거예요.
저 혼자 였으면 버티지 못했을 거예요.’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이상의 가치를 내가 추구해야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번에 복기하면서 세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실력있는 투자자로서 실력을 더 다듬고
나누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 스스로에게
이번 실전반에서 가장 큰 키워드는 [행복]이었습니다.
‘나는 언제 행복한가?’
몽부내 튜터님께서는 튜터링데이 때도,
오프 모임 때도 내가 행복한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과정이 행복했어야 지속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생각해보니 내가 2년차 때 그렇게 몸이 힘든데도 어떻게 그 많은 걸 다 해냈지? 돌아보면
아웃풋하는 경험들이 너무 재밌었고, 즐거웠습니다.
그 때 정말 모든 것이 재밌었습니다.
이번 실전반에서
새로운 임장지를 통한 지역의 이해나
임보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높인 것도 있지만
제가 크게 배운 것은
튜터님의 ‘마인드’였습니다.
그러니, why를 설정하고 나만의 길을 나아가는 사람이 되자.’
몽부내 튜터님,
한 달동안 진심을 담아 해주신 말씀들
모두 가슴에 담고 나아가겠습니다.
튜터님의 생각과 마인드를
모두 배우고 흡수하는 시간 너무 소중했어요.
한 달동안 저의 스승님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며가며 혹시라도 뵙게 되면 반갑게 인사드릴게요:)
에너지 넘치는 용장님,
늘 앞서가며 열심히 모범을 보여주신 모습이 멋졌습니다.
3년차로서 이 시기 잘 이겨내시고
우리 더 멋진 모습으로 만나요.
용장님 덕분에 우리 몽몽즈가 이 과정 잘 해낼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외쳐볼게요.
우리 조장님 최고~ ㅋㅋㅋㅋ
2주간 함께 매임하며 친해진 듄듄님,
마지막 오프모임 때 모습이 계속 마음에 쓰이네요.
지난 번에 말했듯이, 언제든 도움 필요하면 연락주세요.
우리 듄듄님은 누구보다 잘 해내실 거예요.
이제 못놀려서 아쉬운 그려님,
맨날 놀려도 웃으며 반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은근히 웃겨서 이번 실전반에서 제 웃음버튼은
그려님이었습니다 ㅋㅋ 이번 학기 함께 파이팅해봐요:)
꼼꼼 모범생 타뤠님,
배운대로 모든 것을 수용하는 모습이 넘 멋집니다.
너무 잘하고 계서서 앞으로의 미래가 더 기대됩니다.
저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타뤠님 좋아요.
우린 잘 맞아 바께님,
호떡부터 음료 취향까지 잘 맞았던 바께님
멀리서 임장지 오가느라 힘들었을텐데
그런 내색없이 늘 미소지었던 모습 보기 좋았어요.
조만간 1호기 좋은 소식 기대할게요.
숨고 뚜잇님,
최임 200장 넘는거보고 화들짝 놀랐습니다.
매물 100개... 양으로 모든 것을 때려넣는 뚜잇님 정말 대단해요.
앞으로 이 좋은 환경 안에서 더 많이 성장하는 모습 기대할게요.
부자 지야님,
청약으로 일군 자산을 더 좋은 것으로 반드시 갈아끼울 지야님,
부럽습니다. 이번 첫 실전에서 우당탕탕하면서 배운 그 모든 것들이
지야님 안에 남아서 앞으로 나갈 동력을 줄겁니다.
파이팅.
벌써 마지막 순서네! 지구님,
지구님이 물어보신 질문들이 다 그 지점의 제가 했던 고민들이랑도 일치해서
대답하면서 저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자실하다가 힘들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진짜로요:)
힘들 땐 곁에 있는 동료가 최곱니다 진짜 bb
25년 3월 저와 함께 해준 몽몽즈 모두 감사랑합니다.
마지막 주차에 학교일정이랑 겹치면서
좀 더 찐하게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그래도 봐주실거죵? 알라뷰 몽몽즈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