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콤승자입니다.
"조장"이라는 주제로는 글을 쓰기가 참 어려웠는데요.
조장 후기글을 보면..
자랑하는거 아냐?
여러번 한게 뭐 대수라고..
작년 12월 딱 1년 전에 첫 조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벌써 8번째 조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도 조장 후기를 작성하지 못했습니다.
조장 후기를 꼭 써야지 선언을 했을 때에도
항상 글쓰기 중간에 멈추기를 반복하게 되었는데요.
조장 후기를 적지 못한 이유는
"완벽한 후기를 작성 하려고?"
"좋은 조장 혹은 완벽한 조장"이 아니라서?
제가 조장 후기를 적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조장이 어떤걸 해야 하는건지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는데요.
이번주에 열반기초반 조장 OT에서
샤샤 튜터님께서 말씀주신 내용에서 많이 공감이 된 내용이 있었습니다.
사실 항상 조장 OT마다 말씀을 주셨지만,
제가 흘려 들었던 내용인데요.
줄탁동시(啐啄同時) 라는 표현을 해주셨습니다.
줄탁동시 : 병아리와 어미 닭이 안과 밖에서 동시에 쪼아 병아리가 나오는 것을 돕는다는 의미
<데이안>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모든 인간의 생활은 자기 내면으로 향하는 하나의 길이고,
그 길을 가려는 시도이며 암시이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힘겹게 애쓴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그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조장을 하면서
내가 어미 닭인줄 착각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사실 조원과 조장은
서로가 가지고 있는 벽을 깨기 위해서
서로가 벽을 두들기면서
벽을 깨는 과정을 가진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조장으로, 조원으로
가장 중요한건
결국 "성장"이라는 생각입니다.
동료가 있기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벽을 깰 수 있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 조활동이 필요합니다.
어떤 조장이 좋은 조장인가?
조장을 지원해야 하는 이유가 뭘까?
결국, 벽을 깨기 위해서 조활동을 하고
벽을 깨기 위해서 조장을 신청을 해야 합니다.
1년간 조장을 하면서
많은 동료분들을 통해 벽을 깰 수 있었습니다.
조장을 하면서, 성장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주변 동료분들에게도 조장을 신청하라고 독려하는편입니다.
조장을 지원하지 않은 이유는 너무나 다양했습니다.
특히 많이 말씀주시는 이유는
"조원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잖아요."
조장을 해보면서 느끼기로는
조장의 역량보다 더 중요한건 조원의 역량이었습니다.
좋은 조는
조장/조원 모두의 역량을 끌어올려주는 환경이 되는데요.
조장을 해야 하는 이유는
"성장"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조원분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두려움"을 가지느라
성장의 기회를 놓치면 안됩니다.
부족하지만 많이 응원해주는
함께 조활동 했던 동료분들에게는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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