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 6전7기 수도권에 집4조 햄포카챠] (일기에 가까운) 1주차 강의 후기_지피지'기'면 백전불태

실전준비반 - 1억 더 오를 아파트 임장, 임장보고서로 찾는 법

행복하자, 햄포카챠!

 

사실상 일기에 가까운 4월 실준반 개강 후 첫 주차 강의 후기.

 

많은 분들이 1주차 강의에서 느낀 점으로

지피지기 백전불태, 과한취미에 대한 얘기를 한 것 같다.

 

물론 둘 다 너무 공감되는 말이었으며,

강의 내용 중 대부분을 차지한 ‘지피’ 부분, 즉,

현재 시장이 어떤지, 어떤 근거로 이런 판단을 할 수 있는지, 상대적 저평가는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지

모두 아주 알찬 내용들이었다.

 

하지만 나에게 유독 와닿았던 건

강의 내용 중 ‘나를 아는 것’에 대한 부분이었다.

강의 전체로 치자면 비중 있게 다뤄진 부분은 아니었지만,

‘과연 나는 나를 잘 알고 있는가?’라는 물음이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것 같다.

 

지난 달 열기반을 시작으로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 이후

나는 아직도 직장인 투자자와 투자하는 직장인 중 고민하고 있다.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히긴 했지만, 하나의 선택지를 버려야 한다는 생각에 미련이 남는다.

(그렇다고 내 한 몸 불 살라서 둘 다 잡으려고 노력하지도 않는 것 같긴하다ㅎㅎ..)

 

사실 그보다도 더 전에,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가, 그리고 왜 그걸 원하는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던가?

열기에서 비전보드 과제가 있었기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 꿈꾸는 미래들로 채워는 봤다.

근데 왜 그걸 원하지? 어느 나이쯤에 그러길 원하고 나의 본업은 어떻게 했으면 좋겠지?

뭔가 중간에 새로운 걸 배워서 도전해보고 싶으려나?

또, 부동산 투자는 내 인생에서 어느 정도의 포지션을 차지해야하는걸까?

그렇다면, 내가 현재 나아가야 할 방향은 투자자일까 투자하는 직장인일까?

 

물론, 이런 인생의 목표나 미래에 대해서

‘왜 그러고 싶은가?’를 생각하기보다 일단 행동해야 할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

얕게 생각하면 행복과 건강, 가족과 사랑, 그리고 이를 지키기 위한 돈은 너무 당연하게도 중요한 가치이고,

깊게 생각하면 자칫 너무 철학적으로 빠질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간단하게라도 이 목표들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꼈다.

 

오프라인 수강생이다 보니 (비록 1주차 강의 후기 이지만) 2주차 수업을 이미 들은 상태인데,

당시 Q&A 시간 때 권유디님께 질문했다가 유디님이 역질문 했던 내용이 떠오른다.

‘인생의 목표가 뭐예요? 똘똘한 한 채? 조기 은퇴?’

 

대답을 하지 못 했다. 아직 못 정했다며 얼버무렸다.

1주차 강의 때, 분명 너나위님께서 ‘나’를 알아야 한다고 했지만

나는 1주일 간 ‘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지 않았다.

 

나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 이루고 싶은 것도 많다.

하지만 너바나님이 얘기하셨던 것처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이제는 정말 ‘나’에 대해 생각해보고 목표를 뚜렷이 해야할 때이다.

부동산 공부는 하면 된다.

독서하고, 임장하고, 강의듣고 하면 된다. 누군가 양질의 정보를 주고 질문에 답해주고 떠먹여준다.

 

근데, 나와 나의 미래에 대해서는 누군가가 대신해주지 않는다.

 

 

지피지기 백전불태.

상대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


댓글


빅아일랜드user-level-chip
25. 04. 13. 18:13

햄포카챠, 함께 가요 ~~ 이번주도 우리 화이팅^^

유아리꼬꼬user-level-chip
25. 04. 13. 20:14

한달동안 선택과 집중 함께해요. 카차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