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배운대로 행동하는 투자자, 잇츠나우입니다:)
위 질문은 제가 실제로
동료분에게 들었던 이야기인데요,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본 부분인 것 같아서
오늘은 '후기'와 관련한 질문과
제 생각을 담아보려고 합니다.
1. 후기, 왜 써야 하는 걸까요?
동료분들은 후기를 왜 남기시나요?
과제라서,
해야한다고 하니까,
하면 보상이 주어질지도 모르니까(?)
네.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월부에서 인생 첫 부동산 강의를 듣고난 후
[과제라서] 시작했던 기억이 납니다.
'후기를 써야하긴 하는데
뭘 써야하지?'
필기한 내용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아, 이런 내용을 배웠구나'
그리고 후기에 한 줄 한 줄 남겨보기 시작했어요.
'처음으로 ~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는 후기를 쓰는 과정 중
배운 내용을 스스로 정리해보게 되고,
나만의 언어로 재가공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운 것을 복습할 수 있게 됩니다.
강의뿐 아니라 조모임, 독서모임에서도
우리 동료들에게 배운 내용들을 남기다보면
어느새 내 것이 되어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2. 그럼 후기에
어떤 내용을 남기면 좋을까요?
후기를 남기긴 해야하는데
배운 내용은 방대하고, 요약은 하면 안되고,
느낀점과 적용할 점에 대해서 쓰라고 하는데.
어떤 내용을 남기면 좋을까요?
저도 후기쓰는데만 2시간을 훌쩍 넘긴 기억이 많은데요.
금방 쓸 줄 알았는데, 세 문장 이상 넘어가지 않을 때!
저는 그럴 때,
강의의 내용 중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과
제 과거 경험이나 생각을 녹여봅니다.

배운 것에 대한 제 경험을 녹여내다보면
내가 제대로 이해한게 맞는지 확인할 수 있고,
다음 유사한 상황에서 "아, 그때 이런 생각을 했었지"하며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더라구요
또한, 이렇게 남겨놓으면
다음에 강의를 재수강 했을 때도
과거의 나는 무엇을 깨닫고 어떤 경험을 했었는지
지금의 나는 어떻게 다른지,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다 빠르게 캐치할 수 있습니다.
3. 저도 후기를 잘 쓰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나요?
동료들의 후기를 읽다보면
어떤 글은 일목요연하고,
가독성도 좋고,
재밌기도 하고,
깨달음을 얻기도 하는데요!
그에 비해 내 글은
너무 짧거나,,너무 장황하거나,,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거나,,
가독성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나요?
(네, 다 저의 경험입니다^^)
그래서 과거의 저는 동료들처럼
'잘 쓰고 싶어서'
강의/모임/독서 등
우수후기 동료의 글을
무작정 벤치마킹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 글, 저 글 다른 동료분들의
후기글을 읽으며
찾은 잘 쓴 후기의 공통점!
'핵심메시지'가 있었고
'앞으로 적용할 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나의 이야기를
잘 녹여서 쓰는 것입니다.
이 때, 쓰다보면 장황해지기도 하는데요!
내가 깨달은 바가 많고,
앞으로 적용할 점이 많다면
내용이 길어져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후기가 아니라
미래의 내게 보내는 편지
라고 생각해보는 것!
다시말해, 제가 생각하는 잘 쓴 후기란
미래의 내가 읽고서도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저도 한 때는 '후기'를 남기는 것이 부담스러웠고
뭔가를 남긴다면 잘쓰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서
한참을 쓰다가 시간의 압박감을
느낀 적도 참 많았는데요!
왜 써야하는지
무엇을 남기면 좋을지'에 대해
스스로 정의를 내리고 나서는
후기를 쓰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 30분이면 뚝딱!)
동료분들도 후기쓰는 것에 대해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나만의 정의를 하며
편안하게 작성해봅시다.
단, 누구를 위해서?
'미래의 나'를 위해서!
좋아요와 댓글은 사랑입니다♥